한왕서래(寒往暑來)라 찬 서리도 가고 따스한 봄氣운이 감도니 울안 목련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허나 居昌은 목련이 필 무렵이면 꼭 한차례 추위가 닥쳐와 “봄이 와도 봄 온것 같지 않다”는 春來不似春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봄의 전령사(傳令使) 白목련은 봄을 가장 먼저 영접한다고 영춘화(迎春花)라 부르고 자(紫)목련은 봄의 끝자락에서 핀다고 망춘화(亡春花)라 한단다. “목련”하면 朴木月 작사 김순애 작曲의 노래가 저절로 입에서 맴돈다.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
지난해(2017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 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박정희 기념재단이 광화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려 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반대했다. 그래서 대체부지로 용산 전쟁기념관 문을 두드렸다. 그 역시 손을 저었다. 결국 마포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안에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반대에 부딪쳐 동상이 창고에 딸처럼 갇혀 있다. 민족문제 연구소와 마포 시민단체 등이 반대시위를 벌였다. 서울시는 서울시 부지에 세우는 동상이라 공공미술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제동을 걸고, 공공미술위원회는 역...
[mbc 2018년 4월 10일 20:46] 국가유공자 보상금 올랐더니 의료비‘폭탄’ 국가유공자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보상금을 대폭 올렸다는 건 분명 희소식이지만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올라서 좋아 하기에 앞서 의료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5,7000 여명은 걱정이 태산이란 기사에 … 一言居士 曰 6.25전쟁 때 참전 군인이었던 남편을 잃은 어느 할머니는 의료비수급 지원에 차질이 생겨 낭패란다. 혈관성치매에다 당뇨와 관절염까지 겹친 고령 환자로부터 의료비혜택을 갑자기 끊으면 죽으라는 거와 진배없지 싶다. 국가보훈처와 ...
재래시장 모퉁이 건어물 상점 비닐로 덮인 평상 위 동그랗고 네모난 플라스틱 통에는 대추며, 땅콩, 마른새우, 쥐치포, 마른멸치가 담겨있고, 꾸덕꾸덕하게 말린 명태와 양미리가 줄줄이 노끈에 엮인 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양철간판에는 ‘신용본위’ ‘최선을 다해’라고 쓰여 있다. 천막에 가려 잘 안 보이는 저 두 글귀가 건어물상의 장사철학이다. 대형마트에 밀려 손님보다 시장사람들이 많은 한산한 시장 풍경이지만 그 문구가 정겹다. 신용信用은 어떤 말이나 행동을 믿을만한 것으로 받아들임이고, 본위本位는 판단이나 기본으로 삼는 표준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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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18년 4월 3일 ] 朴 반대의사 밝혔지만 법원“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 고려해 결정” 대법원 규칙 개정 후 첫 사례… 언론사 아닌 법원 자체 카메라로 촬영, 오는 6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사건 1심선고가 TV로 중계된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박전 대통령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길 원치 않으나, 검찰은 앞서 전 박 대통령에게 징역30년과 벌금1천185억원을 구형했다. 이에 비유하여 옛날 정봉은 청송부사로 내려갔다. 영의정 서희안이 편지를 보내 그 고장에서 나는 잣과 꿀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
구시렁조(調) 내일 저 감악산자락에 간대두 아무 여한이 없다오. 이래 뵈도 큰 애기 시절 아주까리기름 발라도 보고 단오 날 밤 숲에서 그네도 타 봤다오. 금귀봉 위로 오색 무지개가 걸린 날 에그, 마음 달떠 저기 가는 저 도령, 그런 가락 아니면 손가락 찔려가며 베갯모 수를 놓았더랬지요. 그 사변을 겪고서는 궁싯거린 적이 하루 이틀 아닐 테지만 냇가 둥구나무, 혹간 한들께 바람이라도 쐬면 그게 약손, 답답던 가슴이 뻥 뚫리지. 아, 이런 쫀득한 세상 ...
입춘立春이 지나고 개구리도 잠에서 깬다는 경칩(3.6)인데도 지금 전국이 눈에 파묻혀 춘래불사춘이라! 봄이 와도 봄 온 것 같질 않다. 그래도 노런 난초꽃이 만발하니 탐화봉(探花蜂蝶)이라 꽃을 탐내는 벌 나비 떼들이 붕붕 그리고 매화가지에도 꽃봉오리가 “틴에이지”들의 젖꼭지 마냥 부풀어져있어 꿀을 따려는 벌 나비 떼가 부레지어 같은 화판을 비집고 달려들지만 매일생(梅一生) 한불매향(寒不賣香)이라 지조높은 매화는 일생춥고 가난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하여 사군자(四君子) 중 으뜸으로 여기어 요즘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ME TOO자...
일반적으로 군중Crowd, la Foule이라 함은 개인의 집단을 말하며 국적이나 직업, 남녀의 구분, 모이게 된 동기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나 심리적 관점에서 이라는 말이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떤 특수한 상황아래서는, 그런 형편만이 그 집단을 구성하는 개인의 성격과는 전연 다른 경향으로 번지거나 나타날 수도 있다. 집단화된 모든 개인의 감정과 사상은 하나의 동일한 방향을 향하게 되고 각파랄까 시위운동의 의식적 성향은 꼬리를 내리곤 새로운 집단 심리로 번지게 된다. 이 집단 심리는 일시적인 것이긴 하지만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부산일보 2018년 3월 28일 수요일 2면]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 ‘일원화’개선 6월 말까지 7000개 노선 전 차량 지정좌석제 도입 현장발권 불편 해소도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약 2000개 노선에 대해, 6월 말까지는 7000개 노선 전체에 대해 시외버스예매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정부는 6월 말까진 예매를 하고서도 다시 여객터미널 매표창구에서 재발권해야하는 폐단을 일소한다고 했다. 여행의 발을 대신해 주는 제반 운송수단이 참으로 많은 불편함을 인내를 가지고 참...
다섯 살 어린소년이 그의 선생님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너의 동생은 이제 말하기를 배웠느냐?” “예, 말하기를 배웠는데 이제 우리는 그 아이에게 조용히 하도록 가르치고 있어요.” 이것은 불행이다. 말을 가르쳐야만 한다. 그것은 삶의 일부니까 가르치지 말기를 논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침묵하는 법, 말이 없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간은 라고하며 생각함으로써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 생각한다고 하는 것은 언어를 밑천 삼아 두뇌를 써서 ‘자문자답’, 즉 언어를 요리하여 자기 나름의 답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왜 거기 박 넌출이 보이지 않을까? 초가집들로 오순도순 했던 대바지 마을 언제부터 박 넌출을 볼 수 없게 되었을까? 가을 햇볕 아래 누런 박이 덩이덩이 초가지붕을 타고 앉았기에 밤이면 카랑카랑 빛나는 별들이 앞 다퉈 쏟아질 듯 안달을 냈다는데… 그 푸근하던 볏짚 지붕이며 항아(姮娥) 같은 둥근 박, 새침한 누이 어딜 가고 이제껏 저 별떨기만 속절없이 반짝인단 말가? - 신중신 시인 [프로필] 신중신(愼重信) 거창출생 거창고.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19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시...
형제위수족(兄弟爲手足)이요 부부여의복(夫婦如衣服)이라 의복파시(衣服破時)갱득신(更得新)하나 수족단시 난재계(手足斷時難再繼)라. (풀이) 장자왈 형제는 내 수족과 같고 아내는 내 의복과 같아서 옷은 헤지면 새 옷을 갈아입을 수 있지만 수족이 절단되면 다시 이을수 없다 함이니 형제간의 소중함을 뜻한 말로서 형제간 싸움은 곧 부모님을 욕되게 함이라. 2018년 正月 설을 세고 나니 비극적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는 뉴스다. 60대 형제가 팔순 노모를 뵈로 고향엘 갔다가 온돌방에 화목을 넣고 불을 지피고 자...
인간은 지상의 동물가운데서 오직 본능이 아닌 이성에 의해 미래를 예측, 예지하는 동물이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 불린다. 쥐는 30초, 원숭이는 1분밖에 앞일을 내다보지 못 한다. 인간은 어린 아이들도 “몇 밤을 자면 봄 소풍가지.” 라며 손꼽아 앞일을 예견하며 기다린다. 앞일을 예측하지 못함은, 모습은 인간이되 금수와 다를 바 없을 기다. 더욱이 경영자의 경우는 10년, 20년 앞일을 예측하여 중장기 계획이 없이는 결국파멸의 위기를 맞게 된다. 선대의 유산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 까진 좋았다. 약30년 즉 한 世代는...
[서울신문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인터넷] 일본 교과서 ‘다케시마’명기, 국제약속 어긴 것 “日, 근현대사에 관련국배려 무라야마 담화계승 약속에 모순” 10년만에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새로 내놓고 고교에서도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가르치려하자 우리정부와 전문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폐 일언하고 일본과는 상종을 말아야 한다. 지금 일본 땅은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전국토가 핵에 오염된 상태다. 그것은 중금속 ‧ 수은 중독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재앙인 것이다. 혹자는 ...
“나물밥 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워도 기쁨 또한 그 가운데 있다.” 에 있는 말이다. 인생은 왕왕, 이利만 쫓다가 의義를 잃는 수가 많아서 옛 성인들은 사람을 가르칠 때, 이 폐단을 없애려고 오직 인의도덕에 주력하여 도리와 이치를 나누어 이야기함에 불의의 利를 경고 하는데 급했던 것 같다. 그런데 후학들이 이것을 오해하여 利와 의義는 서로 같지 않다하여, ‘인은 곧 부가되지 않고, 부하면 인이 되지 않는다.’ 하여 利를 얻게 되면 義를 잃게 되고 의에 바르면 이와는 멀어진다고 속단, 거래나 동사同社를 함에 있어서 반...
[chosun.com 2018년 3월 6일 화요일] 웃기만 해도 면역물질200배 증가…웃으면 건강이 와요 웃음은 즐거운 상황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생리적 반응이지만, 심장병 등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웃음이 우리 몸 곳곳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게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연구결과는 이러하다. 웃음건강효과 : 혈압강하, 통증경감, 근육운동효과, 면역증진, 다이어트효과, 우울증감소, 소화기능향상, 폐활량증가, 수명연장을 한다는 고보가 있다. 웃음실천 법 : 거울을 보면서,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