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산맥을 나는 사랑한다. 고로 나는 그곳에서 죽고 싶다. 그곳은 죽어서 가는 장소로는...
[국민일보 2017년 8월 7일 6면 강아지가 사람을 사랑하듯] 무턱대고 데려오면 쉽게 포기… 키우는 교육 받아야 “반려동물은 필요하면 키우고 아니면 버리는 장난감이 아니 예요. 평생 함께하며 기쁨과 슬픔을 교감하는 가족 같은 존재죠”기사에 … 초보견주들이 자주하는 실 수10가지 1 사료를 정량보다 많이 준다. 2 다른 가족이 밥을 줬다고 사료를 안준다. 3 애타게 처다 본다고 사람음식을 준다. 4 가족끼리 훈련기준이 다르다. 5 대손변을 못가린다고 윽박지른다. 6 산책을 너무 오래 시킨다. 7 답답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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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보라. 주위와는 무관하게 평정 속에서 고요히 흐른다. 강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개의치 않고 유유히 흐른다. 강물은 결코 자신의 본성대로 흐르기에 절대로 본성을 버리지 않는다. 강물은 언제나 참된 그 자신으로 남아있다. 아무도 강물을 혼란에 빠뜨릴 수 없다. 그 어떤 혼란도, 그 어떤 파괴도 강물의 본성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 강물은 언제나 참된 자신으로 흐른다. 나무에 핀 꽃들을 보라. 꽃들은 저마다 활짝 피어있다. 그 어떤 꽃들도 다른 꽃들을 흉내 내지 않는다. 빨간 꽃은 빨간 꽃대로, 하얀 꽃은 하얀 꽃대로...
[국민일보 2017년8월 8일 8면] 원샷.폭탄주 “NO”… 음주 후 3일 금주 복지부, 절주실천 수칙 내놔 보건 복지부와 한국건강관리증진 개발원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 나갈 수 있는 절주실천수칙을 7일 밝혔다. 생활 속 절주수칙 1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2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3 원샷을 하지 않는다 4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5 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저혈압 상승엔 독주가 치료약이라서 그로인해 알콜 초기중독 증세는 될 것 같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 작품이다. 그의 대통령시절인 2007년 4월에 타결됐다. 그때 노무현 대통령은 “성공이 확실히 보이는 승부수”라고 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는 2012년 3월 그 협정을 발효 시켰다. 반대시위는 거칠었다. 노무현 지지 세력은 협정파기를 외쳤다. 노무현의 작품임을 잊기라도 한 듯 ‘국익을 해치는 매국, 제2의 을사늑약, 미국엔 축복 등 모욕적 구호가 쏟아져 나왔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라는 미국의 새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우리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재앙“, ”끔찍...
인생 사고팔난(四苦八難)중 가장 큰 슬픔이 죽음이라 했으니 춘추전국시대 거문고의 명인 백아는 친구의 타계 소식을 듣곤 거문고의 줄을 끊곤 두문불출 했다하니 오늘 내 여기 교직친구요 죽마고우 같은 유 동갑 선생의 영면소식을 듣고는(8.2일) 그 슬픔 가눌 길 없어 글 몇 자로 만사(輓詞)를 대신 하나니 고인은 내가 ‘66년도 女高때부터 二千년 居農高 퇴직 시 까지 근 30여년을 동고동락 했던 교우로서 그의 죽음은 마치 내 수족 한쪽을 잃은 고통을 안겨주었으니 오호 통재라! 오늘 내 그대 영정 앞에 와서 보니 마치 날 부를 것 같은 착...
‘사걱세’란 신조어를 접하곤 참 이상한말도 있구나싶다. 즉‘사걱세’는 “사교육이 걱정 없는 세상” 을 이르는 준말이란다. 그야 말로 이상향Utopia에서나 있을법한 사전에도 없는 놀라운 단어를 보면서 그런 세상을 바라는 희망사항이거니 여기며 우리 모두가 二世교육을 염려해서 만든 말일게다. 사교육이란 ‘공교육’에 빗대어 이르는 교육을 부르는 말이다. 공교육이 국가사회의 공인된 관리 하에 시행되는 반면 사교육은 개인의 집합체서 이루어져 모든 의사결정은 오직 참여자의 사적문제로 빠져들기 마련이다. 예컨대 군사정부 시엔 “아...
삼국지 적벽대전의 백미는 제갈량이 하늘에 동남풍을 불어오기를 비는 장면이다. 조조군을 불로...
우리는 가정을 영위하면서 흔히 이런 일에 봉착하게 된다. ‘아내가 달라지면 생활이 행복할 텐데….’, 아내는 아이들에게 자기가 잘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곤 아빠는 바보라며 새끼손가락을 내어보인다. 아내와 어린자식이 그렇게 바보로 몰아간다면 아빠는 어깨 쭉 지를 펴지 못하게 된다. ‘저 무지한 마누라 좀 안 봤으면 내 생활이 편할 텐데….’ 하지만 간 큰 남자도 상처받기 쉬운 타 잎type이라 엉거주춤 머뭇거리니 달라질게 무엇이 있겠는가? 여성상위 시대 운운하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선 말문을 닫을 수밖엔 별도리가 없지 않은가! ...
[인터넷 경향신문 2017년 8월 2일 사회면] 김영란법 “경조사비 ”3,5,10원칙 개정반대” 법시행 1주년 앞두고 ‘김영란 법, 김영난 에게 묻다 펴내 김영난 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의 원안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3,5,10원칙으로 불리는 ‘사교 등 목적으로 허용되는 음식물 경조사비, 선물가액 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힌 기사에… 一言居士 왈 그 법을 처음 시행할 땐 정말 답답했었다. 밥 한 그릇도 맘 놓고 못 먹는 세상이라고, 한데 그런대로 잘 견딘 것 같고 뇌물로 공직사회를 어지럽히려는 ...
┃중앙일보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1면┃ 손·팔 이식도 합법화된다 이르면 10월 새 장기이식법 시행 이식이 필요한 환자 7000명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받은 손진욱(36)씨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2015년 사고 전까지 동호회야구를 즐긴 손 씨를 격려하기위해 야구계가 ‘시구’를 선물했다. 손 씨는 40대 남성 뇌사자의 팔을 기증받았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의료법에 묶여 손발이식이 필요한 약 7000명(상지절단장애에1.2급)으로 추정되는 상이자의...
우정사업본부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지난해 5월 박정희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에 대하여 위원 12명중 9명이 참석하여 전원 찬성으로 발행을 결정하였다. ㅁ이에 반대의 여론이 있자 발행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므로 발행을 취소 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자마자 이들의 태도는 확 바뀌었다. 세칙조항을 근거해서 재검토 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7월 12일 재검토에 나섰고 같은 사안에, 같은 사람인데도 결국 단 한명도 없었던 반대자가 8명이나 나오면서 우표발행은 무산 되었다. 절차적 정당성과 독립성을 운운하며 강한 발...
名성을 얻으려면 조정(朝廷)에서 놀고 이득(利得)을 보려면 市장바닥에서 논다고 평소 악의악식(惡衣惡食)으로 소문난 이 첨지는 늘 시장입구 노상청과상에 앉아서 멍든 과일이나 얻어먹곤 오가는 장꾼들 표정도 읽고 또 대은시중(大隱市中)이라 장바닥이 大은자들에 世苦의 시청자가 되어주니 거고청비(居高聽卑)라 높은 자리 있으면서 낮은 곳 사람들의 마음도 읽어봐야 해서다. 하루는 모 의원님이 “아니 선생님이 어찌 여기서”하며 동정을 표하기도 하고 또 어떤 張三李四는 “접장 너는 왜 늘상 배돌이 마냥 장바닥을 맴돌며 천하게 노는 고 한다. ...
금월 초 거창중앙신문에 게재된 장기기증에 대한 거창군의 간곡한 호소 보도를 보곤 필자도 거창군 보건소를 통해 희망 나눔의 씨앗장기 기증 서에 서명조인을 했다. 장기, 인체조직, 희망 등록은 기증시점(뇌사 또는 사후)에 타인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신체일부를 나누겠다는 의사표시다. 뇌사자의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살리게 된다. 인체조직 기증으론 100명의명환우가 생명을 지속, 유지할 수 있다한다. 사후 안구기증으론 2명의 환우가 눈을 떠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 1577-1458”에...
사자와 다른 동물 몇이 한번은 숲에서 함께 살며, 모든 포획물을 동등하게 나누기로 합의 하...
지리한 장마비와 더불어 폭염이 맹위를 떨치며 열대야로 인해 잠 못드는 요즘이다. 옛날 우리네 시골 가정마다 펌프가 있었다. 펌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음장 같은 물로 등목을 하면 차갑기가 에어컨 바람 저리 가라였다. 펌프로 물을 끌어올리려면 한 바가지 물이 필요했다. 이 물을 부으며 힘껏 펌프질하면 펌프에서 샘물이 솟아 나왔다. 이때 붓는 첫물이 ‘마중물’이다. 어떤 땐 마중물을 여러 번 부어야 물이 나왔다. 아무리 퍼부어도 물 한 방울 올라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 우리 거창에도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