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17년1월 9일 25면] 우리의 눈이 돼 주시고, 은총으로 이끄소서 주말밤 우린 전신마비 가수의 ‘기도’ ‘불후의 명곡’ 최우승 김혁건의 신앙 하나님향한 간절한 노래에 감동관객들 기립박수 ? 눈시울 붉히기도 사고 후 복식호흡 장치로 다시 노래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도 없죠” 지난7일 저녁 KBS2TV를 통해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저성을 노래하다’에 출연 목 아래 모든 몸이 마비된 가수 김혁건(35)씨가 박기영(40)씨와 듀엣으로 열창한 뒤였다. 두 사람이 부른 노래는 ‘ 더 프레이어(The P...
丁酉年 닭(鷄)은 五德의 상징 첫째 머리에 볏을 썼으니 (文)이요. 둘째 발에는 날카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 간, 친구 간, 동료 간에 서운한 감정을 몇 번씩은 다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서운하다는 말은 내가 마음속으로 상대에게 어떤 기대를 했는데 상대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내 기대를 저버리거나 무시할 때 내가 느끼는 감정이다. 즉, 내가 굳이 내 입으로 말해야 알아듣겠니? 네가 내 표정이나 상황을 보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니? 가 바로 서운하다 이다.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영어나 독일어와는 다르게 우리나라 말은 대화를 할 때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많이 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
丁酉年 새해 새아침 불사친(不思親)조불귀(祖不歸)라고 조상을 아니 돌보면 복 받질 못한다 하여 뒷동산 어머님 산소부터 찾아왔건만 혼승백강(魂昇魄降)이라고 사람이 죽으면 魂은 하늘로 백(魄)은 땅으로 유리되어 갔으니 시공을 초월 무언의 대화로만 어머님의 망극하신 은혜 읊조려 보나니 무심한 구름만 두둥실 떠있어 望雲之情에 눈물이 나네요 망할 놈의 일제 치하시 1940年 1月 10日생이라 북풍설한에 초가집 단간 방에서 불폐풍우(不蔽風雨)하니 상우방풍(上雨旁風)하고 상루하습(上漏下濕)하여 자리끼도 ...
코미디comedy는 희극이기에 코미디언은 희극배우를 지칭하는 말이다. 오래전 “못생겨서 미안 합니다”란 유행어로 성공한 코미디언 고이주일이 정치에 입문국회에 입성했다. 고인이 된 그이의 말에 의하면 “국회의원들이 ‘코미디계의 왕자’격인 자기 뺨치게 웃긴다고들 했다” 한 예로 “시골출신 무명국회의원들이 의사당 앞에서 사진을 찍을라치면 사진사가셔터를 누르기 직전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장 옆자리에 후비고 앉는 그런 추태를 보곤 놀랐다는 것이다. 그리곤 그 사진을 지역구에 뿌린다고 했다. 그 뿐더러 이주일 자기 뺨치도록 웃기니 은퇴해야 될 ...
거창군에 조성 되는 법조타운은 2015년 11월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1354 일원 22만6천174㎡에 1천405억 원(국비 1천191억 원, 군비 21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창원지검 거창지청, 창원지법 거창지원이 이전하고 거창보호관찰소, 출입국관리사무소 거창 출장소, 거창구치소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거창구치소 신축에는 토지매입비 210억 원을 포함해 총 810억 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거창 시민사회단체들은 착공 이전부터 거창구치소가 주택과 학교 밀집지역에 들어온다며 외곽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
촛불집회 11번째가 있었다. 그 집회들의 구호내용과 손에든 피켓 내용들을 보면, 박근혜탄핵. 박근혜퇴진. 박근혜하야. 박근혜구속. 황교안 총리 퇴진. 민중총궐기. 서울 모든 거리 점령하고 청와대로 진격하라. 노동자와 민중이 분노하면 서울을 넘어 이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세워보자. 사회주의가 답이다, 문제는 자본주의다. 억울한 희생양 그들(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의 국회의원들)이 돌아와야 민주주의 다. 박근혜 정치탄압 희생양 양심수 이석기를 석방하라. 당...
丁酉年 새해 새아침 불사친(不思親)조불귀(祖不歸)라고 조상을 아니 돌보면 복 받질 못한다 하여 어머님 산소부터 찾아왔건만 혼승백강(魂昇魄降)이라고 사람이 죽으면 魂은 하늘로 백(魄)은 땅으로 유리되어 갔으니 시공을 초월 무언의 대화로만 어머님의 망극하신 은혜 읊조려 보니 무심한 구름만 두둥실 望雲之情에 눈물이 나네요 망할 놈의 일제치하시 1940年 1月 10日생이라 북풍설한에 초가삼간 단간 방에서 상우방풍(上雨方風)하고 한수발사 하니 벌거숭이 어린 내가 태어나자마자 열은 펄펄 젖배 마져 곯아 ...
고대그리스 현자 에피쿠로스의 말에 귀를 기우려야 한다. 그는 이미2,000여 년 전에 죽음에 대한 부질없는 공포를 없애려고 했던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산 사람에게 아직 죽음이 오지 않았고, 죽은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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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오마이뉴스 2017년 1월 3일 15시 16분] “일본 같으면 할복 한다” 인명진의 모두 까기 “새누리당 벌거벗은 임금님행렬” 친박 – 신당 양쪽에 날 세워 “세상에 불구경이랑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는데, 싸움구경이 재미있으신가요? 여러분 관심이 인명진이 이길거냐, 친박이 이길거냐일 텐데” 인적청산은 이기는 싸움 물러서지 않는 인명진 기사에… 一言居士 왈 싸움은 끝났다. 서청원전 대표, 최경환 의원, 이정현 전 대표 쌈박하게 책임지고 물러나는 미덕이 요구되는 때인 것 같다. 去者日疎란 말이 있...
엄마, 어머니, 오늘이 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섣달 그믐밤이랍니다. 불초소생은 오늘밤 어머님 생각에 눈물이 시름시름 게을리 나내요 쌀가루에 보릿겨를 썩어 찐 개떡 한 개씩을 형과 내게 주시면서 가난한 부모 만나 고생을 한다면서 우는 모습이 회억되네요. 제가 오늘 낮 동리 절 옆을 지나면서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져 울었답니다. 내가 초등학교 일학년 때이던가요 엄마께서 “학교수업 마치곤 절 앞엘 오면 팥죽 한 사발을 얻어준다기에” 나는 골목 친구들과 절 앞엘 찾아갔더니 신중이 일주문 앞에 장승처럼 서있어 놀란 내가 절문 뒤에...
미국의 91세의 바우어슈미트 여사는 암 선고 뒤 치료 대신여행을 택하곤 가족 애완견과 1년간 캠핑카를 타고 그랜드캐년을 비롯 75개 도시를 돌아보곤 ‘’사는게 이렇게재미있을줄 몰랐다. 여러분도 삶의 마무리를 생각해라’’ 고 권했다. 바우어슈미트 여사는 여행시작 13개월 만에 별세했다. 지난해 병원에서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당장 항암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지만 슈미트여사는 병실에서 삶을 마무리 하길 원치않았다. 그의 아들 생각도 같았다. 평소여행을 즐기던 아들 팀은 어머니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
[조선일보 2016년 12월 26일 A28면] 아하! 이 음식 과메기 청어 • 꽁치 얼렸다 녹였다… ‘눈이 꿰인 생선’에서 유래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겨울철 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음식이다. 등 푸른 생선인 청어나 꽁치를 이주이상 바닷바람에 건조시키는 경북포항 구룡포 일대가 원산지라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과메기의 유래는 1912년 발간된 《笑天笑地》에 따르면 과거를 보러 바닷길을 걷던 한 선비가 허기를 느끼던 중 나뭇가지에 눈이 꿰여 적당히 말려진 청어를 사먹...
하바드 대학을 졸업하고 유력한 컴퓨터 회사에 스카우트된 빌리안 바위는 매니저로 일하다가 회사를 떠났다. 바위는 세상을 변화시키고자하는 열정을 품은 사람이다. 그녀는 몇년동안 여성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잘이끌어 가도록 돕는 비영리단체에서 헌신적으로 일했다. 특히 그곳에서 소액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득이 적은 여성도 자기 사업을 시작 할 수있도록 해 주었다. 한번은 미용실을 차리려고 대출받으려 했지만 은행 두군데서 거절당한 여성이 찾아왔다. 바위는 재무제표와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하도록 그녀를 도왔고 대출에 몹시 까다롭게 굴던 ...
국회가 대통령의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정치권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대선을 겨냥한 정쟁에 골몰하는 모습이고 야당의 전. 현직대표 들은 일제히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냈다.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는 “헌재가 탄핵을 부결시키면 그때는 혁명밖에 없다” 라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도 탄핵 가결 직후 박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고 “황총리도 탄핵감”이라 주장하는 등 법과는 거리가 먼 오직 정권인수 만 염두(念頭)에 둔 듯한 느낌이다. 국민 의당 역시 탄핵안 가결직후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박대통령의 ...
지금 온 나라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친년 머리끄댕이처럼 헝클어져 있다. 옛 말 에 꼬인 실타래는 잘 드는 칼로 탁치면 잘 간종그려 진다는 쾌도난마(快刀亂麻)란 말이 있다. 오늘은(12월1일)서울 조계종산하 스님들 마저도 목탁대신 촛불을 들고선 朴통하야란 고함을 쳤다지만 朴통에겐 소귀에 경읽기, 우이독경(牛耳讀經)이요 마이동풍(馬耳東風)이라 도량(道場)의 스님들마저 더러운 인간계 똥구덩이 속에 빠졌으니 불두착분(佛頭著糞)이라 부쳐 머리에 똥칠을 하였구나. 도대체 朴통은 무슨 똥배짱인가? 그제는 구미시 박정희 生家에 데모꾼...
십여 년 전 네덜란드심리학자들이 의료전문가 수 백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바 있다. 그 전문가들이 환자에게 쏟는 시간과 에너지의 총량을 계산해 보곤 그것을 얼마나 소진했는지 느낌을 알아보는 연구였다. 그로부터 1년 후 심리학자들은 베푸는 정도와 에너지 소진 정도를 다시 측정했다. 더 많이 베풀수록 에너지의 소진정도가 확실히 더 심했던 것이다. 그중에서도 베푸는 사람들, 즉 실패해 어려운 기부자가 가장심하게 에너지를 소진했다고 한다.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주는 바람에 지쳐버린 것이다. 테이커나 매처는 그들보다 에너지를 훨씬...
지난20일 거창인터넷뉴스원의 우모사장이 새벽 신문 배포 중 거열산성 식당 샛길에서 손지갑을 습득 하여 경찰서에 신고 위천에 일을 하러온 전남 무안군 40대 곽 모씨에게 찾아 주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주인을 찾아 주는 과정에서 거창경찰서의 대처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갑을 습득한 우모 사장은 지갑을 잃어 버린 사람의 심정을 고려 신속하게 지구대에 신고 후 3시간쯤 지나 주인을 찾아 주었는지 확인을 한 결과 거창경찰서 담당 부서로 넘겼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해 듣고 경찰서 담당과를 찾으니 담당 직원이 출장 중이라 밀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