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착한사람이 죽은 후에 하늘나라에 갔더니 천사가 뭔가를 열심히 포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궁금해서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예!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사람들에게 전해 줄 행복이요!” “아니 그런데 포장을 왜 그렇게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세요?” 하고 물었더니 천사는 “네. 사람들에게 전해 줄려면 멀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나요?” “네! 행복을 감싸...
9월은 전국적으로 축제가 풍성한 달이다. 예부터 산자수명한 우리고장 아림(峨林)에서도 峨자...
2016년 경상남도 거창군 종합사무 감사 결과가 지난 27일 거창군청 홈페이지에 공개 되었다. 감사결과 처분요구서가 총39개에 달해 거창군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처분요구서를 살펴보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관리 위탁 협약체결 부적정 및 지도 감독소홀”로 행정상 주의조치 공무원 문책2명, “가축분뇨처리시설사업 취득 시설물 사후관리 감독소홀”로 시정 조치 및 문책 2명, “거창군 보건소 신축건물 블라인드 설치 공사계약 관리 부적정”으로 시정 조치 및 문책2명, “거창군 보건소 시간 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으로 시정 조치 및 문책...
.
고문이란 말을 글로 쓸 땐 어느 한자를 택했느냐에 따라 그 뜻이 엉뚱하게 달라진다. 고문 顧問, 拷問, 古文이 세 개 단어 중 ‘顧問’은 어떤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자문에 응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제언하는 그런 직책을 가진 사람이다. ‘拷問’은 범죄 피의자가 숨긴 사실을 강제로 알아내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주며 신문함이다. ‘古文’은 한문문체의 하나이고, 옛글이나 문장을 말함이다. 그래서 고문이란 말로 표현 할 땐 한자어 선택에 따라 그 뜻이 판이하게 변화함을 숙지해야 한다. 또 ‘고문관’이란...
[창원일보 2016년 9월 19일 월요일 6면 ] 음주운전 세 차례 신분속인 공무원 ‘해임’은 과하다? 경남교육청 소속 4명, “징계과하다” 소청심사 청구 음주운전을 한 뒤 신분을 속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중징계를 받은 경남교육청 소속 공무원 가운데 일부는 징계가 과다하다며 소청심사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 됐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국가공무원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의 공적인 업무를 맡아보는 직원이라 했다. 하물며 촌 노인 일거사라면 깨끗이 승복했다. 공무원이 아닌 고용원, 일용직원이라도 세 번 네 번 신분을 감추...
우리는 흔히 개를 안고 다니는 여자들을 볼 수 있다. 동물중 개는 사람을 잘 따르고 본능적으로 여자는 애정표시를 좋아해서 궁합이 딱 맞아서다. 특히 개는 IQ가 타 동물에 비해 높고 후각이 발달해서 비행장 검색대서 마약은 기가막히게 찾아낸다. 개는 견유오덕(犬有五德)이 있어 주인과 타인을 잘 구별하여 주인을 따르기는 인정(人情) 못지않다. 주인이 술에 취해 잔디밭에서 자는 동안 산불이 나자 그때 개는 물로 뛰어가 몸에 물을 뭍여와 잔디에 뿌려 주인을 살려 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천리만리 팔려간 개가 옛집을 찾아왔다는 일화도 있다. ...
양동인 거창군수는 지난8일 기자회견을 열고“거창미래를 위해 교도소는 현 성산마을이 아닌, 거창읍 외곽에 신설해야 마땅하다고”고 밝혔다. 양 군수는 지난4월 재선거에 당선된 뒤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도소를 포함한 법조타운이 거창의 중심부이고 인구밀집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거창군은 2011년 거창읍 상림리 가지리 일원(성산길 213-5일원) 20만 418㎡에 1천725억원(국비1천422억원 군비303억원)이 투입되는 법무부의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유치해 추진해 왔다. 법조타운에...
최근 거창관내 일부 지역언론들의 보도 내용이 감정이 개입된 곡필 보도로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관련 일부 보도가 사실을 왜곡한 편파성 보도로 거창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고 있다. 군민들 사이에서도 보도 내용을 접하고 혀를 찰 정도이니 바른 길을 걷고 있는 언론인들까지 얼굴을 들기가 부끄럽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을 살펴보면 기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실을 알릴 의무를 가진 언론의 최일선 핵심존재로서 공정한 보도를 실천할 사명을 띠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민으로부...
한가위추석 대 명절이 다가왔으나 왠지 맥 빠지고 어깨 죽지가 처지는 세상사 편안하지 못해 껄끄러운 이 풍진세상風塵世上을 일컫게 된다. 지금 나라 안팍의 급박한 세태를 꼬집어 풍자한 것 같은 한자성어성가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왠지 웃었다. “이 풍진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은 무엇이냐” 옛 노래 구한말 어지러운 이 세상에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무슨 희망이 있을까보냐! 란 작자미상의 복음성가《희망가》의 한 소절이다. 사람들에겐 희망이라곤 눈 씻고 봐도 없는 《절망 가》였을 거라면 내 마음이 삐뚠 탓 일까? 일제의 압박...
성경 (전1장 9절에 Nil Sobi Sub Sole라고 태양아랜 새것도 영원한 것도 없다 했으니 나도 神의 뜻 성스러운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 당나라 詩人 두보는 人生七十古來稀라 했으니 이 첨지도 어언 77세 희수(喜壽)라 내가 쌓은 업보대로 극락이던 지옥이던 神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요즘 부쩍 눈도 침침, 귀도 멍멍, 말도 어둔하니 三重苦에 시달려 산다. 고언에 젊은이는 희망에, 늙은이는 추억에 산다고 했으니 馬皮毛長이라 마른 말이 수염만 길다고 호호백발 쓰다듬곤 한숨 쉬며 회억컨대 무두무미(無頭無尾), 천방지축 계획 없이...
[Zum 뉴스 2016년 9월 2일 11:51] 靑“김재수 • 조윤선 절차 따라 진행”… 임명강행 청와대는 2일 국회인사청문회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재수 농림축산부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그건 임명권자의 입맛대로다. 하나 청문회과정에서 들어난 깨끔치 않고 쑥쑥 한 비리를 국민이 듣곤 다 알고들 있다. 국정을 권력욕權力慾으로 하는 것이 아닐진대 어찌 그런 사람들만 가려 뽑았을까? ‘우’ 비서관 그분 물욕...
얼마 전 미국 CNN TV를 통해 흑인 차량절도범을 붙잡아 무차별 집단구타 하는 장면이 보도된 적이 있다. 이 사건은 경찰검문에 불응한 채 도난 된 승용차를 몰고 도주하던 존스(30세)흑인 절도 용의자를 체포한 경찰 10여명이 몰매를 가한 장면이 가감 없이 보도 되면서 비롯됐다. 1991년 흑인폭동의 원인이 되었던 로드니 킹 사건과도 흡사했던 이날 사건은 때마침 헬리콥터로 현장 상공을 날아가던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녹화되어 CNN을 통해 공개되었다. 보도직후 미국 전역에서는 경찰의 가혹행위문제와 이번사건이 흑인 용의자...
거창군의회 발 강풍이 거창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 1일은 A군의원의 이름으로 단체 카톡방에 음란 동영상 링크를 올려 경찰이 내사를 하고 있다. A의원은 결백을 주장하며 사실을 정확히 밝혀줄 것을 경찰에 촉구했다. 또 2일부터 7일까지 열린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는 군정질문을 위한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건 등을 처리했다. 하지만 총무위원회에서 전국 태권도 대회 거창군 개최를 위한 예산 1억 5천만원 심의가 있었는데 반3:찬2으로 부결되며 사실상 전국태권도 대회의 유치가 물건너갔다. 전국에서 총 2300여명이 참여하는 ...
은퇴隱退의 사전적 의미는 직무상 맡은 임무에서 물러나거나 사회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냄이다. 낙향, 한 거, 물러나다, 물러앉다, 란 비슷한 말로 쓰이기도 한다. 공직자들은 대게 60세에 이르면 정년퇴직을 하게 된다. 인생100세에 접어든 오늘날 60세 은퇴는 이르단 생각이 든다. 더구나 대기업에선 40세 이전에도 조기 퇴직이란 구실로 밀어 내듯 내어 쫓곤 극소수만 부서장이나 임원으로 발탁경영에 참여케 하는 것이 대기업의 보편적 습성이다. 여기서 롱런하기란 "밧줄rope로 바늘귀 꿰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타국의 통...
[중앙일보 2016년 8월 30일 화요일 10면] 독도는 우리 땅 증거 또 나와 고종칙령 ‘석도’는 독도, 입증할 조선어 사전 찾았다 우리문화가꾸기회, 고서점서 발견 1900년 칙령에 석도는 울릉도 관할 그간 석도 =독도문헌자료 없어 논란 사전에 ‘독은 돌(石)의 사투리’ 풀이 주민들 독섬으로 부르다 한자화 독도로 바뀌었다는 주장 힘 얻어 기사에… 一言居士 왈 1910년 8월 29일이 국권을 상실한 경출국치일로서 어제가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그 날이다. 그땐 왜놈들이 합법적으로 나라를 접수했나? 힘으로 강탈했지!...
경술국치일 은 우리 민족에게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일제강점 당시, 국내는 물론 중국, 연해주, 미국 등 한국인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날을 상기했습니다. 정든 고향을 등지고 연해주를 유랑하던 고려인들은 이날을 ‘대욕일(大辱日)로 상기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8·29국치일을 개천절, 3·1절과 함께 3대 기념일로 행사를 하였던 것입니다. 당시의 표현대로 하면, 우리의 뼈 속에 깊이 새긴 가장 비참하고 가장 절통한, 민족이 오래도록 되새겨야 할‘ 이 날이 오면 어김없이 행사를 거행하고 성명서를 발표했으...
표현력이 어눌한 난 남 앞에 나서기를 꺼리게 되어 그만큼 사회생활이 매끄럽지 못하고 껄끄러웠다. 그래서 인간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여겼다. “말은 힘이요, 빛이요, 생명이다. 진실의 말은 우리에게 빛을 준다. 신념의 말은 우리에게 힘을 준다. 희망의 말은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감사의 말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감동의 말은 우리를 흐뭇하게 한다. 사람은 곧 말이요. 말은 곧 사람이다. 말을 아끼고 절약하라. 옳은 말, 희망의 말, 믿을 수 있는 말을 하라” -좋은 글 중에서 펌- 고로 “말 한마디에 나라가 왔다 갔다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