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말은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시구다. 입춘이 지나고 개구리도 놀라(驚) 잠에서 깬다(蟄)는 경칩(驚蟄)인데도 전국이 영하 10도라니 봄이와도 봄온 것 같질 않구나! 지난 정월 대보름날 (2.22) 거창 제1교 다리밑엔 춘수녹파(春水綠波)가 넘실넘실하고 만강노적(滿江蘆荻) 사이사이 뽀얀 백로떼들이 빙하속 싱싱한 회감이라도 있나 싶어 학수고대를 하곤 훨훨타오르는 달집 옆으론 발정색 연분홍 치마 저고리를 곱게입은 아낙네들이 집안 악귀를 쫓는다는 부적이며 딸자식들 소원성취를 비는 소지종이를 달집속에 던지며 ...
칠십 평생을 살아오는 동안 사회현상이 급변하긴 했지만 요즘젊은이들이 어른을 무시하긴 예사이고 작금 중학생들이 교사에게 수시로 난폭한 언어행동을 보여 타교로 전학이란 벌칙을 내렸다. 고로 학부모님 반발은 물론 법에서도 불법이라고 선고를 내렸으니 그 귀추가 주목된다. 춘추시대 사상가 孔子를 신봉하는 유교사상도 퇴색한지라 막연히“孔夫子”생각을 하던 차에 소락당 벗들이 지금 그 학생뿐만 아니라 땅에 떨어진 예절에 대하여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란 주제로 칼럼을 써보라는 권유에 뭔가 타당성을 찾다가 1999년 5월에 발행된 “공자가...
플레이아데스성단은 지구에서 450광년이나 떨어진 황소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단에는 7개의 별이 있는데, 육안으로 보면 6개의 별로 보이지만, 실제로의 플레이아데스성단은 254개의 많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에서 보이는 7개의 별은 이 성단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이다. 이 별은 옛 부터 인간 조상의 고향이며, 올바른 지혜의 근원으로 추앙되었다. 북미의 호피 인디언들은 자기조상의 고향이라 불렀으며, 나바호 인디언들 또한 인간의 고향이었으며 이 별에서 왔다고 믿었다. 이집트 피라미트의 남쪽 통로 입구에서, 봄의 첫날...
남덕유산 정상 부근에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절기상 우수를 이틀 앞둔 17일 경남...
지금 개성공단이 위기다 금년 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朴통께서 공단폐쇄조치를 내린 것은 연간 1200억원 수입금이 북한엔 군비 자금으로 쓰인다니 양호유환(養虎遺患)이라 호랑이 길러 근심만 쌓은 격 아닌가? 보라! 경협 후 서해교전이며 천안함 폭침, 금강산 관광객 피살 등이 무엇주고 뺨맞은 격 아닌가. 남북경협이 통일구축을 쌓는다고 김대중 대통령의 관중지천(管中之天)식 붓대롱 속으로 하늘을 쳐다본 결과가 오늘의 위기를 자초 한 것! 헌데 이분을 아직도 열광하는 도민들, 야당 의원들이 있으니 경천동지로다. 李朝시 조선八道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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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畵소재로 곧잘 등장하는 기러기는 길조吉鳥로 보기 좋은 새이고 갈대와는 떼어놓을 수가 없는 그림자 적 존재이다. 독화(讀畵그림을 읽다)란 그림은 눈으로 그리지 않고 말과 뜻과 표현이 같은 사물을 구상構想하는 형식이 한국화에선 삼천여년간이나 지속된 관계요 법칙이다. 그래서 민화나 한국화를 독해하려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지식인 것이다. 본지에 “벽사부적(벽邪符籍)이라 요사스런 잡귀와 재앙을 쫓는 웃음의 전도사” 김종철씨 당호堂號가 갈대 노蘆자에 밭전田자를 쓴 노전蘆田은 갈대밭이다. 갈대는 초가을에 갯가에 피고 지는 꽃이다....
또 한해를 보내고 나이한살을 더 먹는 세밑에 건망증이랄까 기억력이 쇠퇴해 져서 기억해야 할 무언가를 잊어버림 증이 심해 유감이다. 이런 건망증健忘症이 더 심해지면 아마 치매로 옮겨갈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럼 치매는, 정상적이던 지능이 대뇌의 질환으로 기억장애, 이해력과 계산 능력저하,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동을 지속하는 등의 머리 따로 몸 따로 노는 것 같은 증세일 게다. 나 역시 근래에 들어 음식점에다 모자를 두고 온다던가, 돋보기안경, 볼펜 등을 찾아 허둥대기가 예사다. 음주 후 택시로 귀가 하곤 다음날 차를 찾아서...
입춘(4일)을 하루 앞둔 3일 경입춘(4일)을 하루 앞둔 3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
초아의 봉사超我仕란 국제로터리클럽의 슬로건이랄까 캐치프레이즈이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利他的섬김이라”는 뜻이다. 이타적의 사전적 의미는 타인을 위하거나 이롭게 한다는 것! 헌데 로터리클럽의 표어 초아超我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단어인 것 같다. 구태여 국제적인 봉사단체의 표어를 콩 나라 팥 나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나 어려운 말뜻을 이해하지 못함이 나만은 아닌 것 같다. 말인즉 로터리클럽에선 지극히 작은 봉사를 끊어짐 없이 꾸준히 계속하고 있는 것이 超我의奉仕라는 것 아닌가 어렴풋이나마 알았다. 가끔가다 ‘초아의 ...
북망산천에 이유없는 무덤 없고 生死엔 다 이유가 있도다. 1)仁者壽(인자하면 오래살고) 2)大德壽(덕을쌓으면 오래살고) 3)恭則壽(공손하면 오래살고) 4)靜者壽(마음이 청결하면 오래살고) 5)鈍者壽(마음이 둔해도 오래살고) 6)銳者夭(마음이 날카롭고 예리하면 요절하고) 7)凶人不從命(마음이 흉칙하면 제명에 못죽고) 8)살인자 死(살인하면 자기도 죽고) 9)불효자는 天必厭之라 하늘이 미워하니 죽고 10)千人所指無病而死(천만사람이 손가락질하면 병 없어도 죽는다) Mills of Heaven ...
세계의中心 國 패권국覇權國가행세를 하는 중국이 우리上古史 7천년을 날강도 이리떼같이 날름날름 먹어 치워버려선 원래支那人(되놈)들을 경멸하던 차 대만국적 K- pop 가수 ‘쯔위 사태’를 보며 어린 가수가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공연한 것을 빌미로 (韓, 中, 대만) 3국을 외교문제로 삼아 힘으로 강압하니 덩치 값을 못하는 중국은 진작 조잔하고 dirty한 나라로 부상 했다. 그럼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 티베트 달라이라마의 정부를 병탄합병하곤, 원래그곳이 중국인들이 살던 터라는 것을 만방에 널리 알리고 보여 주기위해 많은 중국인...
환국과 배달국의 존재 등, 우리 민족의 고대사에 관한 자료는 조선시대 까지만 해도 왕조실록 등에 엄연히 존재했으며, 단군의 제사까지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일제에 의해 없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남아 있었다. 지금도 일본 황실문고에 대량으로 소장되어 있다. 일본 관헌에게 붙잡혀서 일본 황실문고에서 일하다. 해방 직후에 귀국한 박창화 씨는(당시 56세, 이미 사망)‘일본 황실문고에는 한국의 중요한 고대사 관련 사서들이 모두 있다고 할 만큼의 역사서가 많았었는데, 그 대부분이 단군관련 자료였다.’ 증언한 바 있다. (98....
영즉필망 겸즉필존(盈則必亡 謙則必尊)이란 말이 있다. ‘가득차면 반드시 망하고 겸허하면 반드시 존경 받는다’라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말씀이다. 우리는 항상 비우며 살아가야 한다. 속된 말로 털어야 할 때 털고, 정리하야 할 때 잘 정리해야 한다. 그러면 인생이 새롭게 전개되고 자신을 성찰하게 되어 겸허해지는 것이다. 탐욕에 눈이 멀어 계속 채우려고 하면 잔이 넘치고, 계속 넘치다 보면 망하고 만다. 영만(盈滿)즉 지나치게 가득 차는 것은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 우리는 권력을 지나치게 휘두르거나 운 좋게 떼돈을 번 사람...
불효부모사후회(不孝父母死後悔)라 (풀이) 朱子 구어로 불효자의 통한을 피력한 말! 까마귀를 인자한 새 자조(慈鳥)라 함은 어미가 병이들면 새끼들이 먹이를 물고와 보살펴 준다고 오유반포지효(烏有反哺之孝)라고도 한다. 하물며 인간이 불효해서야 되냐. 父兮生兒라, 아버님은 날 낳으시고 母兮育兒라 어머님은 날 길러주시니 乳哺養育恩, 젖을 먹여주시고 撫育之恩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며, 지독지애(舐犢之愛)라 송아지 처럼 핧타 주시며 금지옥엽으로 키워 주신 그은혜 호천망극(昊天罔極)하야 끼니때마다 每飯不忘하고 날...
인간에게 가장 큰 행복을 안겨 주기도 하고, 반면 불행을 가져다주기도 하는 것이 사랑이란 감정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것이 상대에게 행복을 선사하질 못하고 오히려 불행을 안겨다 줄 수도 있다. 노나라 임금의 사랑 ‘바닷새 이야기’가 그렇다. 너희들은 ‘바닷새’가 온 것을 알지 못했느냐? 옛날 바닷새가 노나라 서울 밖에 날아와 앉았다. 노나라 임금은 새를 친히 종묘 안으로 데리고 와 술을 권하고, 아름다운 궁궐의 음악을 연주해주고, 소와 돼지 양을 잡아선 대접을 하였다. 그러나 새는 어리둥절하고 슬퍼 할뿐, 고기를 한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