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선비들처럼 임금님도 호가 있었을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숭유억불崇儒抑佛정책에 따라 불교가 스러지고 유학儒學을`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의 근간으로 삼은 조선에서 임금은 제왕인 동시에 한사람의 유학자였기 때문에 號를지어 자신의 뜻을 드러내는 선비문화에 영향을 능히 끼칠 수 있는 시대적 조류였을 것 같다. 역대 임금의 호에 관해 살펴보면 인조는 송창松窓, 효종은 죽오 竹吾, 영조는 양성헌養性軒, 순조는 순재純齋, 헌종은 원헌元軒, 고종은 성헌誠軒, 정조는 홍재弘齋란 호를 ㅣ지어 사용했다. 호 중에서 이덕무는 선귤蟬橘 당...
不思親(불사친) 祖不歸(조불귀)라! (풀이) 친부모님을 아니돌보면 돌아가신 조상님도 우릴 아니 돌본다는 뜻이다. 시월은 상달이라고 추수가 끝난 후 풍성한 오곡백과며 산해(山海)진미를 차려서 조상神께 자손의 건재 함을 알리는 묘사철 이라서거창愼氏 19대 林派 동월정종중은 개봉산 5만평 산하에 조상대대 묘소가 있어 전국각지서 일가분들이 많이 오시니 상호간 희색이 면면했다. 자고로 뿌리 깊은 집안은 수빈불육제기(雖貧不粥祭器)라고 비록 가난해도 족보며 제기 그룻은 아니 판다했고 형도불상묘(刑徒不上墓)라 문중 제사답을 팔아먹고 ...
낙시쟁이 강태공은 세상이 망하는 세 가지 이치를 얘기했다. “착한 선善을 하는데 게으르고, 때가 되었는데도 꼼짝을 하지 않고, 나쁜데도 견디는 것“을 지적했다. 見善而怠 時至而疑非而處 比三者道之所止也 이 세 가지는 평범한 사람들이 항상 저질 기 쉬운 잘못이다. 선인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쳤지만 때론 자기 자신을 미워해야 할 경우도 있지 않을까싶다. 나는 위대한가? 라고 묻고, 아니면 더욱 미워해야 한다. 나 자신이라는 이 원수를 없애 버리는 방법은 자성과 반성뿐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겐 네...
거창경찰서 경위 성영석 “IS 테러를 신고한다. 내가 IS 요원이다.” 단 두 마...
형제위수족(兄弟爲手足)이요 부부여의복(夫婦如衣服)이라 의복파시(衣服破時) 갱득신(更得新) 수족단시난재계(手足斷時難再繼) (풀이) 장자왈 형제는 내수족과 같고 아내는 내 의복과 같아서 의복이 떨어지면 새옷을 갈아입을수 있지만 수족이 절단되면 다시 이을수 없다 함이라 (즉 형제의 소중함을 뜻한 말이니 형제간 싸움은 곧 부모님을 욕되게 함이라)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별일이 없는 한 부모가 지어준 이름하나로 한평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조선시대 선비들은 명名과 자字 호號를 지어 적게는 셋 이상의 호칭을 지니고 살아왔다. 名이란 “이름”으로 지금 우리가 쓰는 이름과 같고, 字는 관례冠禮인 성년례를 치른 후 짓는데 그 까닭은 의 에 “이름” 名을 귀중하게 여겨서 공경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즉 이름을 귀중하게 여기고 공경했기에 관례를 치르고 나면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않고 字를지어 부르도록 했다는 것이다. 단, 字를 지을 때는 반드시 이름과 연관 지어 짓도록 했다. 유...
겨울이 오기 전 늦가을 끝자락에 필자는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화전시회를 방...
貧賤之交不可忘 이요. 下堂迎之라 (풀이) 후한서 宋弘의 시구에 “빈천지교불가망”이라 가난할 때 사귄친구는 잊을수가 없다 함이요. 그런 죽마고우, 초동친구가 오면 “하당영지”라 맨발로 뛰어 나와 맞이한다는 말이다. 어제(2015년 11월 1일) 거창여고 및 거창농고 교직친구인 관포지우 유동갑(구미여상)교장과 김양수(진주여고)교장이 문병차 날 찾아와 퍽 반가웠다. 1960년대 어렵고 가난했던 교직 생활 동고동락했던 옛추억을 회상하며 노변정담(爐邊情談)에 눈시울이 젖기도 했다. 잘가오! 친구여! Adios Am...
호는 한국, 중국 등 동양에서 본명이나 字 외에 허물없이 부르기 위해 이름 대신 號를 받아쓴다. 집안에서 쓰는 당호라든지 詩나 書畵 등에도 아호나 별호를 쓰는데 아마 쉽게 부를 수 있는 예명 닉네임 Nick Name 정도로 이해하게 된다. 1590년 김계행金係行은 경북 안동시 갈안면 묵계리 사람이다. 17세에 진사가 되고 50세에 式年시에 급제하여 연산군 땐 대사간이란 언론과 규찰을 주도하는 벼슬에 올랐다. 그 시기 혼란 한 정국政局의 국정國政을 바로잡기 위해 직언을 서슴지 않았고 간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벼슬을 내려놓고 ...
거창경찰서 문남용 경위 책은, 마음으로 먹는 보약이다. 미국의 사상...
一葉落知天下秋라! 떨어져 나딩구는 한잎의 낙엽이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구나! 위 말은 중국 전한시대 淮南子의 시구로서 간단명료하면서도 가을의 정취를 덤뿍 느끼게 한다. 밤새 겨울을 재촉하는 찬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군청 앞 로타리엔 노랑 은행잎이 지천으로 떨어져 지나는 길손들 발 밑에서 신음소리를 내는 듯 하다. 한때 푸르런 녹음으로 아베크족들에 볕가리 양산으로 많은 애정을 받았다지만 지금은 누런 누더기 옷을 갈아 입곤 길손들에 푸대접을 받고 있어 이게 마치 우리들 인생사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구나! 英...
일제치하격동기에 힘들게 살아온 노년층은 자식들 다 짝지어 출가시키고 보니까 백년해로를 언약한 등 긁어줄 식구마저 여의게 되면 진종일 먼 산만 바라다보며 영호강변 데크에 앉아서 시름없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데이따 떼이다 정담을 나누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요즈음은 나라에서 동네마다 노인정을 현대식 시설로 지어놓았다. 거기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 자마다의 취미대로 바둑장기, TV시청, 화투치기, 오수午睡를 즐기던지 아니면 지원금에다가 쌈지 돈을 추렴해선 별식別食을 하거나 잡담으로 소일하는 것 보다는 더 적극적인 게이트볼...
중국과 일본은 없는 역사도 새롭게 만드는 소위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 그야말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일본의 옛 이름은 왜(倭)이다. 한반도의 유민들에 의해 세워진 왜는 대국이며 부모의 나라이자 스승의 나라였던 백제에 의지했는데, 백제의 패망이후, 왜 란 이름을 버리고, 해가 뜨는 근본이라는 뜻의 일본(日本)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독립하여 독자적인 나라를 세웠으니 1,300년 전의 일인데, 그 역사를 두 배로 늘려 잡아 2,600년으로 만들었으며, 중국은 황제 헌원의 4,700년을 기원(紀原)으로 삼았다...
‘허명(虛名)’이란 실상보다 이름이 더 높아 빚어지는 거품 명성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그러한 명성이 얼마나 허망 한지 세파를 익히 많이 경험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기도 하다. 한마디로 뜬 구름, 즉 구름 위를 걷는 것과 같은 꼴이다. 한참 인기가 높을 때는 명성이 하늘을 찌르다가도 우쭐한 나머지 오만한 행동을 하다가 하루아침에 땅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격이다. 역량 보다 명성이 더 높아서 자신이 가진 그릇에 너무 많이 담다 보니 넘쳐서 그런 불상사가 발생 하는 것이다. 유명 연예인과 예술인들이 그랬고 이름만 되면 알만한 사...
一葉落知天下秋라! 떨어져 나딩구는 한잎의 낙엽이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구나! 위 말은 중국 전한시대 淮南子의 시구로서 간단명료하면서도 가을의 정취를 덤뿍 느끼게 한다. 밤새 겨울을 재촉하는 찬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군청 앞 로타리엔 노랑 은행잎이 지천으로 떨어져 지나는 길손들 발 밑에서 신음소리를 내는 듯 하다. 한때 푸르런 녹음으로 아베크족들에 볕가리 양산으로 많은 애정을 받았다지만 지금은 누런 누더기 옷을 갈아 입곤 길손들에 푸대접을 받고 있어 이게 마치 우리들 인생사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구나! 英國 ...
거창군 북상면주민자치회에선 “가곡교실 동아리”를 열어 文化의 불모지인 산촌에서 합창단을 ...
거창군 주민생활지원실장 이 동 순 춘추시대 노(魯)나라에서 한 부자(父子)가 살고 ...
合水강변에서 추강월색(秋江月色)이라더니 황혼녘 합수강물위 만월이 발(發)하는 은빛 금빛은 예없이 영롱하고 수면위 파문 또한 오색찬란하구나! 만강노적(滿江蘆荻)이라고 강변따라 갈대숲속엔 투림숙조(投林宿鳥)들 기러기떼며 갈메기떼들이 부르는 사랑노래 웅창자화(雄唱雌和)는 천사들도 시기한다는 세르나드였구나! 언제였던가 내 젊음이 꽃피던 시절 SH씨와 손을 맞잡고 창가 부르며 금모래 은모래를 몰아놓고 누구도 침범못할 모래성을 쌓던 옛추억이 생각나 내 오늘 여길 찾아 왔건만 모래성은 파도에 휩쓸려 모래톱...
부뚜막 아이처럼, 군민이 도리어 군의원 걱정. 제7대 거창군의회가 지난해 4대 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뒤 개원 1년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무소속의원들을 중심으로 선출과정에서 자질 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추후 선거에서 보완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노출되고 있다. 특히 자질 검증 부실로 일부의 경우 도덕성 결여와 범죄전과 전력, 비상식적 사고를 가진 후보가 당선되어 배지를 달게 됨으로써 만만찮은 후유증까지 앓고 있다.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과 도의원 비례대표, 군의원 비례대표까지 동시에 함께 뽑는...
예찬倪瓚은 1300년대 중국명나라 사람이다. 전하는 말엔 성격이 깔끔하나 지나쳐서 정원에 나뭇가지 이파리 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식성이 풀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행적은 오히려 고고한 선비정신의 상징으로 꼽았으며 그림으로 전해지기까지 했단다. 그것도 국경을 넘어 원나라가 멸망하기직전 19세기 말엽엔 조선에도 크게 알려졌기에 망정이다. 어인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찬이란 인물은 중국은 물론 조선에서까지도 명리名利를 초월한 깨끗한 삶을 살다간 文士아이자 文人畵로 도 크게 알려진 사람이다. 출사도 하지 않아 그저 학문과 예술로서 평생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