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High Land Lass C.Smith. She is very beautifu...
방어운전이란 즉 운전자들 간의 지켜야 할 도리 및 운전예절이거나 양보운전이 아닐까 생각 된다. 도로상에선 내가 잘했건 잘못했건 순식간에 가해차량도 피해차량도 될 수 있기에 방어운전에 관한 사전숙지 해둘 사항이 있다. 요는 나의 괴실이 아닌 타인의 과실로 인해 사고가 나는 것을 막아보자는 양보운전의 배려에서 방어운전은 절체절명의 필요불가결한 사전교육이다. 필자는 육군 운전교육대 교관 출신으로써 군에선 자동차의 구조를 숙지하는 것도 중시하지만 운행 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인명손상을 줄이기 위한 도로교통법과 방어운전에도 더 큰...
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정나라의 대부 자산(子産)에 얽힌 이야기 하나가 필자의 머리를 스쳐간다. 그는 대부라는 높은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관직 청탁을 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자산은 청탁 자체를 몹시 싫어하는 성품을 지니고 있어 감히 청탁에 관한 일로 그의 집 대문을 넘는다는 것은 아예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하루는 자산의 집으로 손님 한 사람이 찾아왔었는데 아주 점잖은 선비로 일전에도 다녀간 바가 있어 하인들은 곧바로 자산이 기거하는 안채로 안내를 했다. “어서 오십시오. 어떻게 먼 걸음을 하셨습니까...
산 넘어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 춘치자명(春雉自鳴)이라 봄 꿩은 절로 절로 울고요 대밭에선 꾸룩꾸룩 山비둘기도 우네요. 바람이 이는가 풍경소리도 날려 오고요 옆집 아림사 절에선 새벽스님의 독경소리, 三十三天 하늘아래 오탁악세(汚濁惡世) 씻으려는 범종소리도 은은 하네요. 종파만인수(鐘罷萬人愁)라! 종소리는 만인의 수심 걷어 간다 하였고 문종성(聞鐘聲) 번뇌단(煩惱斷)이라 범종소리 들으면 번뇌도 끊어진다 하였는데 하지만 세월의 추이(推移)에 내 나이도 따라가면서 세상사 모두가 시름겹고 허무한 ...
시장 앞 휴지장사를 하시는 분은 뇌성마비 2급 장애인으로, 생후 3일 되던 날 몸에 경풍(驚風) 을 일으킨 뒤 운동과 자세에 마비가 왔다고 한다. 손발을 움직이기 조차 힘들고, 9에서 5를 덜어내는 뺄셈에 30분 정도를 끙끙대야 할 정도로 지능이 낮은 그가 언제부턴가 화장지를 팔며 자립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가 파는 휴지는 2500원과 3500원 짜리 단 두 종류이다. 만원 을 내면 거슬러주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손님이 직접 거스름 돈을 집어가도록 천원권이 든 주머니를 손수레에 매달아 두었단다. 간혹 손님이 동정심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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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십 년간 낚시를 벗하며 때를 기다리는 동안 조강지처마저 나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고서야 문왕 서 백을 만나 은나라 주왕을 멸하고 주나라를 세웠다. 난 숫한 세월을 낚으며 늙은이가 되었지만 결코 하늘을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그 인내의 결실이었던 단 한 번의 기회로도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주나라 태공망 강태공 환언하면 은나라의 마지막 임금이 달기란 여인에게 홀려 정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간신의 말만 들으며 폭정을 일삼을 때였다. 강태공은 서책을 읽고 낚시를 소일거리로 삼았는데 마누라...
타우라스산(Mount Tauras)의 정상 후미진 골짜기에는 독수리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독수리들의 먹이로 두루미를 가장 좋아 한다고 한다. 두루미는 떠들기를 좋아하는 새들로서 특히 날아다닐 때 큰 소리를 내며 이러한 소리들은 곧잘 독수리들에게 좋은 신호가 되어 독수리의 밥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두루미들은 소란스러운 약점을 보안하기 위해 항상 입이 가득 찰 정도의 크기의 돌을 집어 물음으로서 침묵을 유지 위험에서 벗어 난다고 한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더구나 말을 많이...
顔眞卿이 서법을 논하길 선사께서도 스스로 터득하신 바가 있으십니까. 하자 희소가 말하기를 저는 여름날의 구름에 있는 많은 기이한 봉우리들을 보고서 항상 그것을 본받으려고 하는데, 그 변화무쌍한 통쾌함은 마치 새들이 숲속에서 날아 으르는 듯하고, 깜작 놀란 뱀이 풀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갈라진 벽의 금을 보았는데, 그 틈새 하나하나가 모두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러자 안진경이 말하기를 어찌 “집에 비가 샌 흔적 옥루흔(屋漏痕)”만 하겠습니까. 그러자 희소는 일어나 안진경의 손을 꼭 잡고 바로 그 것입니다 라고 하...
우리나라에 TV가 흔치 않았던 시절 다큐멘타리 동물의 왕국은 그 당시 동물이라곤 개,소,돼지, 고양이 정도 밖에 모르던 우리들에게 평생 구경하기도 힘든 야생의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목주위를 부채 모양으로 펴고 달리는 목 도마뱀, 6개월간 알을 지키다 바닷속 어느 바위틈에서 쓸쓸히 죽어가는 대왕문어, 케냐의 대평원 세렝게티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영양을 사냥하는 사자등을 보면서 피상적으로 알았던 야생동물의 세계를 안방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동물이 어떨때에는 사람보다 더 애정이 깊고 정직 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
뜰아래 국향(菊香)도 높새 한풍(寒風)에 사라진지 오래다. 입동이 지난 후 엷은 햇살이 피곤한 대지위로 잔잔히 부서지고 있다. 몸도 마음도 음산한 날씨와 더불어 쇠(衰)하고 있다. 신의와 식견, 정직한 익자삼우(益者三友)여! 손자삼우(損者三友)들랑 놓아두고 섣달그믐쯤 놀러오게나 빈천지교(貧賤之交)는 불가망(不可忘)이요 옛 벗은 하당영지(下堂迎之)라 맨발로 뛰어나와 반갑게 맞아들여 청성탁현(淸聖濁賢)이라 했으니 탁주 한잔 들곤 ‘건배’하며 권주가 부르면서 고복격양(鼓腹擊壤) 청담(淸談)소...
저는 실제 나이에 비해서 엄청 적게 보여선 결혼 할 때 맞선을 볼 수가 없었다. 얼굴 나이 론 도저히 따질 수가 없는 것이 상대가 훨씬 연상 같아 결혼 적령기를 놓치기도 했다. 얼굴이 어려 보이게 된 특별한 비법이 있느냐고 하면 그런 건 전연 없고, 어려보이니까 得보단 失이 많아 불편한 점을 감수해야만 했다. 불치병이 아니기에 굳이 원인을 따질 엄두도 내질 못했고 부모님 덕이려니 했다. 일상생활에 어김없이 10여세 나이를 내려 본 탓에 나이에 얽힌 웃지 못 할 에피소드가 많다. 한데 어느 TV에서 방영하는 ‘몸신’이란 프로를 본...
암치료, 면역기능, 고혈압, 당뇨병, 우울, 스트레스 해소, 다이어트 효과(KBS 생로...
양식이 있어도 먹을 사람이 없기도 하고 아들이 많으면 주릴까 근심 하네 높은 벼슬 한 사람은 반드시 어리석고 재주 있는 사람은 그 재주 펼 데 없고 한집에 완전한 福 드문 법이고 지극한 道 언제나 무너져 버리네 애비가 검소하면 자식이 방탕하고 아내가 영리하면 남편이 어리석고 달이차면 구름을 자주만나며 꽃이 피면 바람이 불어 날리 네 모든 사물 이치가 이와 같은데 혼자서 웃는 걸아는 사람 없다네. -茶山의 詩다. 茶山 정약용은 號가 아홉 개나 된다. 기백 정재원丁載遠과 어머니 해남윤씨 사이에 태...
균(菌)자를 파철해보면 풀(초草)이나 벼(화禾)가 창고(口)에서 썩어 균이 번성했다는 뜻이요 MERS란 중동(ME)호흡기질환(RS)균을 뜻함이라. 18세기 홀랜드 세균학자 “베이예링크”씨가 미세한 독균을 발견하곤 뱀의 독을 뜻하는 virus라고 명하였고 이 세균에 감염된 자는 그의 가족은 물론 동리사람들, 나라 전체를 감염시키니 15세기경 스페인 정복자들이 중남미를 침입하면서 묻어간 세균이 원주민 90%를 죽였다고 한다. 13세기경엔 흑사병이 중국서 창궐 인구의 반이 죽었다하고 이게 유럽, 아프리카로 건너가 인구의 3분의1이 급...
금년「거창국제연극제」는 7.24 ~ 8.9(17일간)에 명승 수승대에서 개최 됩니다. ...
요즈음 세상이 어느 한 군데도 성한 곳이 없는 듯 아수라장이다.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하여 합의한 이후에도 합의정신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여와 야, 그리고 정부와 청와대가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 놓고 있어서 국민은 혼란스럽다. 성완종사건은 지루하게 시간을 끌면서 그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거나 아니면 정치적 풍향에 따라 선별적으로 처리되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어린이집 사건이나 무상급식문제도 근원적 해결없이 지자체 또는 직역 내에서 유야무야 미봉책으로 국민의 시선만 피하는듯한 조짐이다. 방산비리조사 또한 용두사미와 같은 느낌을...
수승대 계곡의 하천 수질이 날이 갈수록 오염이 심해지고 있다. 강 바닥의 돌들은 어느세 누른 이끼가 덮혀 예전의 깨끗한 돌들의 모습은 옛말이 되어 버렸다.이렇다 보니 청정 계곡의 이미지가 훼손 되어 인산인해를 이루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 질까 주민들은 노심초사 하고 있다. 가장 주된 오염원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는 팬션의 생활하수 배출을 의심 하고 있다. 정화시설을 갖추었지만 여러 이유로 정화시설 가동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하천으로 방류가 많다는 지적이다. 하천수질 오염원은 방지와 관리의 편리를 목적으로 점 오염원과 ...
한국 사람의 의사 표현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은 다름 아닌 ‘예’와 ‘아니오’의 명확한 구분인 듯싶다. 그래서 우리는 대답하기 거북할 때나 혹은 분명한 의사를 보류하고 싶을 때면 적당히 얼버무려 왔으며 따라서 굳이 ‘예’ ‘아니오’를 강요받게 되면 그것은 매우 난처한 일일 뿐만 아니라 커다란 심리적 고통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 ‘아니오’를 분명히 했을 때 생겨날 수 있는 손해나 불이익이 두려워 때로는 비굴할 정도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자주 보고 있다. 이럴 때 가장 편리하게 자주 쓰이는 개성 없는 표현이 바로 ‘글쎄요...
6월은 꽃의女王 장미가 피는 계절, 서울 및 전국이 장미축제로 야단법석이다. 영국의 詩人 로버트,Burns는 “내사랑(My luve)은 유월에 갓핀 붉은 장미”라고 했으니 장미라면 영국과는 불가분의 꽃, 14세기경 “장미 전쟁”이라고 랭카스트家는 紅장미를, 요크家는 白장미를 달곤 근30년간 왕위쟁탈전을 벌렸으니 양가 백작,공작,자작들은 다 죽고“젠트리”란 상인들만 남아 정치권세를 잡으니 상놈들“젠틀맨”이 의회주인이 되었다. 결과는 헨리7세가 원수 요크家의 엘리자베스를 아내로 삼고 국기는 홍백색 장미에 십자군 표식을 넣곤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