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필자 칼럼에“고향과 설명절”이란 태마에서 부모공경에 관한 미사여구가 좀 어려운 한문이어서 독자들이 왈가왈부 했었다는 후문이다. 즉“영어선생이 무슨 한문을”하여서 그 치인의 우문현답(愚問賢答)을 여기 필하노라. 필자 연령대 희(喜)수(77)나이는 중,고등학교때 한문공부를 했었고 또 필자가 釜大영문학과에 입학을 해보니 30명중 29명男女 모두가“釜高,慶高”일류고를 졸업하여 독어,불어를 부전공 했었지만 나는 中文學을 교양필수택했었다. 고로 漢文학을 해보니 과연 에집트 상형문자처럼 글자 하나에도 많은 역사와 지식,철학이 숨어있어 漢...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로 “언어”를 든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지니는 가장 ...
지금 전국에 조합장 선거 바람이 매섭게 불어 닥치고 있다. 전국 1328개 농,축,수,축협 산림조합의 수장을 뽑는 3.11 조합장 동시 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 왔다. 전체 조합장을 동시에 뽑는건 사상 처음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선거를 통합해 실시하면 부정 시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 했지만 현재까지 갖가지 부정, 불법사례들이 속출하며 제도적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3.11 조합장 동시선거 불법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1월 경남 고성 모 축협조합장 출마예정자 불출마 하면 2억 주겠다고 약속한 뒤 현금 5천만원 전달,...
어물 쩡 또 한해가 가곤 청양의 새해를 맞아 독자제위 게선 근심과 걱정일랑 훌훌 털어 바람결에 날려 버리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일상어에 “걱정도 팔자다”란 말을 자주 들먹이면서 산다. 이 말인즉 하늘이 무너지면 어쩌나, 땅이 꺼지면 어떡할까?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자꾸 하면서 공연히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에게 놀림으로 이르는 말이련 한다. 무엇을 할까, 무엇을 먹을까, 천정이 무너지면 어쩔까 등 허 황 된 걱정을 하는 것은 사람밖에 없다고 한다. 자연은 그저 있는 그대로 순리로 돌아가련만, 사람만이 이러쿵저러쿵 고민을 하...
필자는 四男중 막내라서 제사를 伯兄댁에 지내려가면서 산소에 둘러 出必告(곡)하곤 부산행 첫차를탔다.차내엔 제법 한복을입은 손님들이 많아 내옷차림이 부끄러웠다. 내옆 한노인은 제기를 가져가길래 물으니 큰자식께 물려준다고하여 뼈대있는 집안이구나 싶었다. 옛말에 아무리 가난해도 제기나 족보를 팔면 亡家패족이란 말이있다. 下釜를 하니 조카들이 상차림을 해놓았는데 좌포우혜,어동육서,두동미서,홍동백서,조율시이(임금,3정승,6조판서,8도관찰사를뜻함)라고 三色과일과 생동숙서,좌반우갱 하곤 우모린(羽毛鱗)이라고 닭고기(羽) 소고기(毛) 조기(비늘鱗...
이슬람교와 이슬람國家는 별개의 말이다. 즉 이슬람 국가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나라중 기독교나 타 종교를 반목하며 폭동과 테러를 일삼는 이슬람 무장단체를 뜻한다. 이슬람교나 기독교는 원래 교주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형제지간 격이다. 즉 알라신은 여섯 예언자를 세상에 보냈으니 1)아담 2)노아 3)아브라함 4)모세 5)예수 6)모하멧이다. 이중 모하멧은 알라신을 유일신으로 코란을 신봉하는 이슬람교요 한편 모세에 인도되어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팔레스티나 땅에 정착 예수를 유일신으로 성서를 믿는 교가 그리스도교다. 헌데 이 두 형제...
“회광반조(回光返照)”란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욕심에 끌려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다가 임종시 제정신이 한번은 들어서인지 맑은 정신으로 지나온 과거사를 뒤돌아보며 자신을 성찰한다는 의미이다. 본디 구하는 바가 많으면 불가피한 어려움도 부딪치기 마련이다. 진정 큰 꿈을 꾸고 있는 정치인이라면 중국고사와 같이 가랑이 밑으로 기어들면서도 이루어야 할 꿈이 있기에 참고 견디는 끈기가 있다. 특히 대중의 이해를 구하려는 정치인들은 철면피한 얼굴을 상대방게 속내를 들어 내지 않고 감정을 감추는 극중 탤런트 연기를 방불케 해야 될 것...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배웠을 뿐이다.” 발명왕 에디슨이 백열전등을 발명하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했던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하고, 이를 극복하면서 성숙한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도 실패를 극복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한 번의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영원한 실패자가 되고 말 것이다. 절망적인 때일수록 역사는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다시 일어서야 할 것이다. 필자는 요즘 우리 어머니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
지난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기존 조합별로 치러지던 조합장선거가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같은날 실시된다.농협, 축협, 수협, 산림조합장을 동시에 선출하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는 3월 11일에 실시되며 거창에서 9곳, 거창농협.동거창농협.남거창농협.수승대농협.북부농협.신원농협.거창산림조합.거창원예농협이고.거창축협은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조합장 출마자격은 위탁선거법과 해당 조합의 정관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조합원이다. 후보등록은 이달 24~25일,선거운동은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중국 송(송)나라 때 가장 많은 신동을 배출한 고장으로 ‘요주’땅을 꼽는다. 요주 땅에서 그토록 많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곳에는 유명한 스승이 있었는데, 그는 재능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다섯 살 된 아이들에게 학문, 예술, 무예 등 각각의 아이가 가진 능력에 따라 그 독특한 재능을 살려 집중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의 학자 루이스 타이먼은 역사적 천재 4천명을 추천 조사한 결과 다빈치,뉴턴,아인슈타인과 같이 IQ 130~150 정도의 사람들이 특정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알...
“환갑 전엔 사람 되기 글렀다”란 말을 흔히들 쓴다. 시쳇말로 “철들자 죽는 다” 라는 말과 같이 쓰기도 한다. 이 말인즉 나처럼 말을 잘못하는 사람들을 다 몰아서 폄하하는 말일 상 싶다. 인생70古稀를 넘긴 지금에 사 상대의 심경을 다소나마 헤아리게 되는 것 같다. 감정이 메말라 유순한 말투의 빈곤에서 온 매끄럽지 못한 언어의 소치였음을 시인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선천적으로 말을 잘하는 재능을 가졌다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복된 삶이라 하겠다. 내겐 언어생활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하냐면 딴엔 궁리궁리 끝에 한 말임에...
(가혹한 정치나 세금은 맹호보다 더 무섭도다.) 중국의 한자나 에집트의 상형문자는 글자모형이 어린이 만화책 같아 대충 뜻을 알수가 있다. 영국의 뎀스강변에 높이 25m의 클레오파트라 Needle이라고 에집트서 가져온 첨탑글을 보면 참 예술적이다. 중국의 갑골문자도 매 한가지다. 요즘 신문지상에서 “13월의 보너스”가 세금폭탄이 되었다고 인구회자 되고 있으니 세금稅자가 벼화(禾)자에 기쁠 열(悅)자라 즉 벼를 수확하여 기쁜 마음으로 神께 제사를 드린다는 게 세금의 뜻이다. 고로 국민의 三大의무가 교육의 의무,국방의 의무,납세의 ...
청맹과니 에 대한 유명한 우화가 있다. 앞을 못 보는 한 여인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손엔 등불을 잡고 길을 걷고 있었다.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니느냐” 라고 묻자 이렇게 대답을 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치질 않게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 이라고 답했다. 흔히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우린 얼마나 상대와 이웃을 배려했던가를 생각해 보자. 무심코 던진 돌팔매질이나, 불쑥한 말 한마디가 내겐 상처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와선 평...
자전에 小兒, 유아(幼兒)라는 유(幼)자가 힘(力)이 없다(幺요)는 아이라는 뜻이요 아(兒)자는 두개골(국)이 덜큰 사람(人)을 뜻한다. 영어 Child 란 말도 덜 큰 아이 즉 자궁을 뜻하여 워즈워드 英詩에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이란 뜻이 아이는 어른의 원조 “씨앗”이라고 해석을 했더니 세계각처서 온 영어연수생들이, 영국교수님도 깜짝 놀라 “코리안 티쳐”가 박사라며 영국연수원서 칭찬을 받았단다. 고로 유아원이란 식물로 치면 어린 싹을 키우는 묘목 밭을 뜻 함인데 금번 1월14일 인천의 ...
어린애가 엄마의 치마꼬리를 붙잡고 다니는 건 자신이 나약함에 엄마를 절대자로 믿으려는 무의식적 본능이다. 종교의 발생기원도 이와같아 원시적 인간이 자연계의 모든 두려움에서 어떤 우월적 존재를 찾아 그를 경외하고 신성시하려는 심리가 종교발생의 근원이 되었다. 고로“종교Religion”이란 말도 나약한 인간이 가상의존재,절대자와 교감한다는 뜻이고 보면 인간의 외로움,두려움이 神을 만들어 낸다고 영국의 종교학자 Hume이 언급을 했단다. 인간의 길흉화복은 어떤 절대자의 초자연적 위력 때문이라고 믿을 때 그는 유신론자 Theist요 아니...
일상타인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청렴하고 결백해야 하는 가 에 의문점을 가질 때가있다. 내 딴엔 청백리는 아닐지언정 꽤나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았다고 자부를 하는데, 짧지 않은 기간을 부정직하다는 눈총을 받고선 참고 견디자니 맘고생에 지옥이 따로 업 구나 싶었다. 우리말사전에선 “결백은 행동이나 마음씨가 깨끗하여 허물이 없음”이라 했는가 하면, “청렴도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성질이라 풀이를 하고 있다. 나는 불성실하고 부도덕한 사람인가! 그렇다면 얼마나 불성실한 것일까를 거푸 자신을 ...
2015년 최저임금은 2014년보다 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거창은 2015년 기준 시급 이하 3.800~6.000원까지 다양한 가운데 거창읍내 편의점 주간3.800~4.000원, 주유소5.000~5.300원, 음식업4.800~5.000원으로 조사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덕에구운닭.오꾸닭은 시급5.700원, 거창불닭 월~수5.500원, 목~토6.000원으로 최저임금이상으로 지급한 착한 업소들이다. 2014년도에 일부 체인점은 본사에는 5210원 계약서를 올리고 4800원을 지급 하는 사례도 있어...
늙은이는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통해 노인에 대한 예찬론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예찬은 아마 「풍부한 경험과 회억(回憶)의 연륜」 그 속에 담겨있는 지혜라는 보석을 갖고 있는 게 노인(老人)이라는 것이다. = 「여기에서 원로(元老)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많이 배웠다고, 부(富)가 많다고 원로(元老)가 되는 게 아니다. 무슨 권위가 있어서도 아니다. 이들은 힘을 가진 것도 아니다” “오직 「사리를 분별해주는 소중한 규범과 철학을 지닌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원로)을 너무 잊고 살아왔...
예전의 농촌실정이 6 ⁃ 25한국전쟁을 정점으로 해서 그 이전엔 꿀이나 조청, 감등 과실 같은 감미료 외엔 설탕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거의 없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모든 건건이 에 설탕이 우선 들어가지 않고는 간을 맞출 수가 없는 당분을 선호하기 시작부터 사람의 몸엔 알게 모르게 병이란 이름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하여 우리가 설탕을 먹지 말아야 하는,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수많은 근거를 접하면서 무척 당혹스럽다. 1950년대 미국신문 뉴욕포스트지의 수석기자로 활약했던 월리엄 더프티는 기자 간담회 석상에서 평소와 다...
다사다난, 환난첩첩했던 甲午年 한해도 레테르江 늪으로 묻혀버렸다. 뒤죽박죽 나라간신들, 정객들이 Tag매치 싸움판에 환과고독(鰥寡孤獨) 백성들만 서러운 한해를 보내곤 2015년 乙未年 순한 양띠해를 맞는다고 영하10도 맹추위 속 鐘路보신각 앞엔 10만 군중들이 문종성단번뇌(聞鐘聲 斷煩惱)라 범종소리 듣곤 번뇌끊고 수산복해(壽山福海) 빈다고 인파가 북새통을 이루었다. 鐘破萬人愁라 종소리는 만인의 수심 격파하곤 生死고해를 해탈, 죄지은 자는 개과천선을, 절망한 자에겐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 주술적 카리스마가 있다기에 종각을 찾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