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을 움직이는 네축의 수레바퀴가 헛도는 비정상 사회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거창 법조타운 설립 찬성측과 반대측의 팽팽한 기 싸움이 한창이고 남상레미콘공장 설립에도 찬:반이 나누어져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거창군.군의회도 민감한 사항에 가시밭길로 들어서 바퀴마저 각기 따로 돌아가는 깊은 수렁에서 빠져 나오는 것조차 힘겨워보인다. 수레 오른쪽 앞바퀴 역할의 군행정은 줄곧 속도만 내려는 질주본색을 드러내며 자칫 추진 동력을 잃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군의회 역시 앞바퀴 역할을 해야 함에도 시시비비에 휘말리며 험난한 가시밭길로 ...
우리는 “2002 한일월드컵”을 영원히 잊을 수없는 감동의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모두가 붉은악마가 되어, 감격에 겨워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 서로가 서로를 부둥켜안았고, 모두 하나가 되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신나고 즐겁던 날이 있었던가? 가슴속에 감추었던 그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신명나고, 흥분 캐 했으며, 모두 하나로 뭉쳐, 열광하게 만들었는가? 세계의 축구강국들을 신들린 듯 하나하나 이겨 나가는 멋진 태극 전사들의 늠름한 모습 속에서, 깃발속의 도깨...
우리는 세상사를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가는 사람과 바람처럼 요란스레 살아가는 삶을 보게 된다. 숲이 머금었던 물을 토해 심산계곡을 흘러가면서 그 물은 생물의 자양분이 된다. 산천어들의 삶의 터전이 되는가 하면 사람들의 식수와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또한 그 흐름을 막으면 저수지가 되고 댐이 되어 농토를 비옥하게 하면서 수력발전으로 어둠을 밝혀주고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강물은 우리 인류에게 은혜를 베풀면서 한 길로 한길로 흐른다. 우리는, 삶을 영위하면서 강물 같은 사람과 바람 같은 사람을 숱하게 대하며 살...
신제국이 멸망 (서력 23년) 당한 것은, 신라 유리왕 2 년 이였으며, 정확한 루터는 알 수 없지만, 김일제 후손들은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자 그 일파가 한반도로 망명해 신라와 가야에서 왕권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서력 42년, 김해에 먼저 도착한 김수로와 그 일족들은 6 가야를 접수하고, 새로운 김 씨 왕조를 연다. 그리고 김 일제의 원손(遠孫)인 김알지가 계림에 나타날 때까지 삼국에서는 김 씨라는 성은 없었으며, 유리왕이 6부 부장들에게 사성(賜姓:임금이 성을 내려줌.李 崔 孫 鄭 裵 雪)할 때도, 김 씨 성은 한반도에...
당신이 만일 어느 탁구 시합에서 졌다면 대체 무엇에 졌다는 말인가? 따지고 보면 진 것도, 이긴 것도 없지 않는가 말이다. 다만 상대보다 볼을 네트위로 많이 넘기지 못했을 뿐이고, 사각으로 그어진 흰줄 안으로 떨어지는 상대의 볼을 많이 넘기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일 것이다. 경기에 꼭 이겨야 한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건전한 오락이어야 할 운동 경기에서 많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빨리 달리고, 더 높이, 더 멀리 공을 던졌다고 하여 그 사람 자체를 인생의 승리자로 볼수 있겠는가 말이...
정부의 조세정책에 서민층들의 반발이 거세다. 고대 중국의 신분체계에서 천자,제후,대인,선비,서민 5계층으로 분류되며 최하층민이 서민이다. 현대에도 한나라를 지탱하는 대다수의 국민이 서민으로 분류되며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들어 정부에서 담뱃세에 이어 지방세인 주민세와 자동차세를 올린다고 발표하면서 조세저항이 적은 손쉬운 증세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안행부가 평균 4620원인 주민세를 2년에 걸쳐 1만원으로 올리고 택시,화물차등 영업용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도 3년간 50~100%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환단고기』는 창세 이래 한민족이 불러온 우주 주제자의 공식호칭이 ‘삼신상제三神上帝님’임을 밝혀둔다. 삼신상제님의 줄임말이 ‘상제님’이다. 상제(上帝)는 ‘천상의 하느님’ 즉 천상보좌에 앉아 계신 하느님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帝는 ‘임금님 제’자로만 알려져 있는데, 본래는 ‘하느님 제’자이다. 하느님의 원 말이 바로 상제인 것이다. 유가에서는 상제에 호천 (昊天)을 붙여 ‘호천상제(昊天上帝)’라 하고, 도교에서는 옥황(玉皇)을 덧붙여 ‘옥황상제(玉皇上帝)’라 한다. ‘하느님의 호칭에 옥(玉)’자를 쓰게 된 근원은 6,7천 년 전...
추석(秋夕)의 유래와 의미는 다양하다. 우리말로는 한가위 한자로는 중추절(仲秋節)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8월 중순을 중추 곧 가을이다. 가장 깊은 가을의 보름날 저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추석 저녁에 보는 보름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고향 하늘 중앙을 가로 지른다.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내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것이다. 이제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 왔다. 38년만에 자장 이른 추석으로 햇곡식이나 과일이 미처 여물지 않아 맛이 제되로 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이른 추석 연휴도 대...
전한(前漢)과 후한(後漢)의 격변기 시절, 김 일제(金日磾)가문의 후손들이 행방이 묘연해진 것은 유방의 전한(前漢)을 멸망시킨 왕망(王莽)이 신(新)제국을 건국했다가, 패망한 직후이다. 한서(漢書)에서는 놀라운 기록이 나왔다. “김 당은 김 일제의 증손, 김 당의 어머니와, 왕망의 어머니가 친 자매로서 김 당과 왕망은 이종사촌지간이다.” “왕망이 패망하면서, 투후도 끊겼다.”는「한서 공신표」(陀侯朝) 기록에는, 김 일제의 후손들이 신(新)제국의 멸망으로 인하여 엄청난 회오리에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우리나라가 1980년대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가치는 공공연하게 도전을 받기 시작하였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에 이질적인 세력들이 편승하게 된 것이라 하겠다. 이들 세력들은 반미,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를 주장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는 주체사상을 받아들여 북한의 지령을 받아가며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세력까지 나타났다는 것이다. 1990년대가 되면서 이들은 정치, 사회적으로까지도 상당한 힘을 가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은밀하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힘을 모아서 지도부를 장악하는 방식으로 사회와 문화의 ...
어느 농산물 품평회에서 입상한 한 농부는 자신이 가진 씨앗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이웃 농부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 저를 위해 섭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이 밭에서 저 밭으로 옮아가선 작물이 꽃가루교배를 합니다. 이웃 밭에서 질 나쁜 곡물이 자라고 있다면, 내 곡물의 품질도 따라서 나빠질 수밖에 없지요, 내가 이웃에게 좋은 씨앗을 나누어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우주는 조화로운 생명의 질서와 섭리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하늘과 땅은 생명의...
一葉洛地 天下知秋라 노랑솔잎이 묘지위로 곱게 내려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구려! 영어로 가을을 Autumn이라 하면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과학적 뜻이 있고 Fall이라면 모든 게 낙하하고 별리한다는 낭만적 뜻이 있다. 우리말에도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秋分을 기점으로 기러기가 하늘 높이 울며 날고 제비는 강남으로 돌아가며 東山에 솟는 달은 年中 가장 큰 만월이라 달빛은 滿空山하니 秋江月色에 사내들은 가을이 쓸쓸하고 悲感타고 秋士悲라 하였고 여인들은 봄이 시름겹고 수수롭다고 春女悲라 하니 신라 유리왕 서기32년 7월부터 8월까지 ...
연전에 실시한 현대카드 광고에 보면 Believe it or not'라는 카피가 나오는 것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의 뜻이라는 건 누구나 알 것이다. TV프로그램에도 이런 타이틀로 된 것이 있는데 세계의 놀라운 이야기를 보여주는 믿거나 말거나 하라는 것이리라! 그런데 왜 그냥 ‘믿으라’고 하지 않고 ‘믿거나 말거나’로 하면 더 호기심을 자극할까?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의 명령을 듣기 싫어하는 편이다. 믿어라, 들어라, 보아라, 배워라, 노력해라, 잘해라 등의 명령조의 말들은 우리가 어릴적 부터 너무 많이 들어 온 것...
경제규모가 커지고 통화팽창량이 늘면서 재계 및 정계가 5만원권 발행을(2009)부추겼다니 만원권으론 지갑이 두툼하여 돈을 주고받아 숨기기엔 불편해서란다. 허나 문제는“신사임당”이 한은에서 나왔다 하면 개인 장롱속이나 마늘밭에 묻혀서 두문불출 하여 국고로 환수가 안된단다. 올 한해 한국은행서 찍어낸 5만원권 10장 중 3장만이 귀가를 하곤 7장은 정,재계나 고관들 사금고및 도씨들의 지하금고로 숨어들어 안나오니 그래샴법칙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니 시장경제를 망치고 있는 것! 어떤 재계 사장 비서가 그의집 서고문을 여니 신권 기름냄새...
몽골고원에서, 중앙아시아,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초원을 몽골계, 투르크계(흉노, 선비, 돌궐, 몽골)의 기마민족이면서 유목민족인 이들은 유목생활을 영위하는데, 중국인들은 이 북방의 유목민족을 융戎, 적狄, 호胡, 훈 등으로 부르면서 무지막지하고, 흉악한 오랑캐로 매도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중국인들의 생각이지, 북방민족은 농사를 짓기 위해 정착생활을 하는 농경민족과 생활방식이 다를 뿐, 결코 야만인이 아니다. 그들의 기마술이나 야금술, 금속가공 등은 오히려 중국문명을 훨씬 압도 하였을 뿐 아니라, 흉노제국이 강성할 때는...
체조란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운동을 통해 신체각 부위를 풀어주고 반면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일을 일명체육(體育)이라 한다. 운동은 건강유지나 몸 근육증진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운동(運動)이라고도 한다. 체육원리(피시칼 프린시플)나 체육학(Physical Education)에선 운동이라 하지 않고 반드시‘체육운동(Physical Education activities)’이나 ‘스포츠운동’이라 한다. 체육운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스포츠 과학적 측면의 근거에 따라 제시 노년기엔 무리한 스포츠운동은 금물이다. ▶아주 천천히...
1500만 ‘명량’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인 연기력,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전투신으로 호평을 받으며 역대오피스 1위 등극, 지난 15일 태평양을 건너 북미에서 개봉 현지에서 직배한 연대 한국영화중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왜 지금 명량에 열광하고 있을까? 이순신은 “무릇 장수된 자의 충(忠)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기적적인 전승의 공을 백성에게 돌리며 그들의 도움을 천행(天幸)으로 여긴다. 모리배들의 모함으로 온갖 고초와 수모를 당하면서도 기꺼이 전장에 나...
Catholic이란 보편적, 포용적이란 뜻이요 교회란 주님이 居하는 집이라 만민이 형제되어 드나드는 곳이란 뜻. 고로 금번 한국을 방문한 로마 교황 프란치스코는 양반 상놈이란 차별이 극심하고 유교 불교가 양립하여 도저히 서양종교가 발붙일 수 없었던 시대에 기독교도들의 수난지 한국을 찾아와 왕권시대 참수를 당한 그들의 영혼을 달램은 당연지사로다. 조선인이 서양에 무지했던 시대 즉 이조시대 1784년엔 오산학교 설립자요 독립 운동가인 이승훈이 중국 베이징 교회서 세례를 받곤 귀국 김범우信者 집에서 포교를 시작하니 이곳이 조선최초의 기독...
중국의 첫 역사는 황제 헌원에서 시작된다. 사마천은「사기」의 첫 머리부터, 황제 헌원과, 배달국 14대 임금인 치우천황과의 탁록 전투를 기록하고 있는데, 황제와 치우천황이 같은 연대라면, 중국의 역사는 배달국 14대 치우천황 때 비로소 시작 되었으니, 한국의 역사보다 훨씬 짧다는 사실을 사마천의「사기」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마천은 조선의 정식국호를 쓰지 않고, 조선의 제후국인 예, 맥, 발, 숙신, 우이, 래이, 견이, 서이, 고죽, 고이를 쓰고 있다. 당(요), 우(순), 하, 상, 주의 역사를 기록 할 때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