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田벽海라! 뽕나무 밭이 변하여 푸른바다가 된다더니 3천평 연못이 변하여 어린이 공원과 거창 유도관 건물이 웅장하게 서있어 깜짝놀랐다 필자가 1952년도 대성중학엘 다닐 때 못 옆 “춘풍루”서 음악수업을 받다간 더우면 멱도 감고 친구들과 조개도 잡던 옛 추억이 생각나 격세지감이 던다. 금일(10.18)동림석재 孫사장께서 “거창향교환수재산기념비”를 세운다면서 典교장 박동복씨와 儒도회장 신석봉씨의 초청으로 가봤더니 거대한 거북좌대 위 석주는 3m요,交龍은 여의주를 물곤 雲從龍이라 구름을 박차곤 하늘을 날라 과연 공자님의 얼같아 거창의 ...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 나라가 태평스럽고 백성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바람이다. 즉 나라 안이 평화스럽고 국민의 생활이 안정됨을 이룸인가 하면, 시화연풍(時和年豐)이라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도 들어 시절이 좋음을 뜻하고, 가급인족(家給人足)이라 해서 집집마다 먹고 입는 것에 부족함이 없이 생활이 풍족한, 원컨대 한 가지 同 태평세월(太平歲月)을 구가(謳歌누려)지화자 태평성대(太平聖代)하자는 바람이랄까 일념 (一念)인 것을 同이 내포(內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문지상에 들어나는 국내정세를 보아하면 외교문서 ...
지금 이순간 깨어 있는 삶, 내 눈부터 먼저 떠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까지는 연습이었고 지금부터 다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해야만 할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눈을 감고 세상이 어둡다고 아우성이다. 지금 당장 내 눈을 뜨는 것이 먼저 일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들은 온갖 욕망에 꺼뜰려(찌들어) 그 욕구을 충족하기 위해 하루 하루를 허겁지겁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내일이면 괴로워할 일을 오늘 좋아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하겠다. 오늘은 내 자식이다 내부모다 내 형제다 내 친구다 하며 즐거워 하다가도 내일이 되면 ...
단종은 세종대왕의 종손이요 제5대王 문종과 왕후 權씨의 소생으로 1441년7월23일生이다. 어머님은 출산후유증으로 곧 타계를 하시곤 아버님은 제위2년만에 승하를 하시면서 아우 수양대군께도, 重臣들 황보인, 김종서께도 단종보필을 당부했지만 세조 간신들에 重臣들은 피살되는 불운을 겪었다. 고로 12세 어린 단종이 6대王에 등극하나 숙부는 호시탐탐 왕위를 노려 조카를 사냥터로 데리고 다니면서 호감을 주곤 기회를 엿보다 제위3년째 왕위를 찬탈, 고로 단종은 강원도 영월 첩첩산중 청령포로 중추원사 魚득해 휘하 포졸 50명에 이끌려 왕비며 절...
당나라가 망한 640년경 고창국 정복에 혁혁한 공을 세운이가 고구려의 명장 고선지다. 고창국의 역사는 기원전 3세기 이란계가 차사(車師)라는 왕국을 세우곤 교하(交河)에 수도를 두었다. 허나700년이나 지속된 차사왕국이 450년 북향의 공격으로 망하고 만다. 고창국이 고선지의 공격으로 당나라 태종에게 무릎을 꿇게 해 고창에 서주을 설치했다. 칭기스칸의 등장으로 다시 원나라 영향권에 들어갔다가 훗날 청나라가 들어선 후에 지금의 지명인 트루판 으로 불리게 된다. 자치국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던 화적합이가 몽골군의 공격으로 전사하고 ...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고 이미 지나간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하겠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후회하며 스스로를 질책하곤 한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그때 조금만 현명했더라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러면 지금쯤 훨씬 나은 모습이 되어 있을 텐데’ 물론 이와 같이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아쉬움을 갖는 것은 일회적인 인생, 단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너무나 당연하다 하겠다. 그리고 사실 이런 종류의 질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큰 자극이 됨으로써 우리...
군청앞 탑거리 “아딸”찻집에서 내 시야에 뜬 만휘군상들 허참, 神의 장난인가? 차와 차가 부닥치는 轟(굉)음소리며,멱살을 잡고 싸우는 운전자들,추석이라 선물을 가득안고 나다니는 아낙네들,만경창파 율진같은 유방을 들레곤 廳舍기둥같은 허벅지,깍지통같은 몸을 흔들며 지나가는 아가씨들,막되먹은 속계속인들도 보기싫어 아침 벽오동 나무서 까치가 울어 작보희(鵲報喜)라 자식들이 올려나 싶어 얼른 집으로 왔지라. 애비가 지난주 명해 가로되 大處생활이 피곤할수록 어머님 앙가슴같은 고향산천 찾으려니 짐승들도 수구초심,飛鳥過고향이요 월조소남지(越鳥巢南...
송나라의 종병이라는 사람이 늙고 병들면 명산을 두루 살피지 못하게 될 것이라 생각을 하곤 노년엔 누어서 보기위해 주유했던 명산을 모두 그림으로 그려 방에 걸어 두었다한다. 마치 금강산의 비로봉 같은 일만이천봉을 병풍이나 부채처럼 펼쳐 그린 걸개나 화첩(畵帖)말일게다. 한데 금강산의 이름 중 개골(皆骨 뼈뿐인)산 이나, 상악(霜嶽 서리가 내린 듯이 하얗게 보이는)산, 풍악(楓嶽 단풍이 우거진)산은 산의 모습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산이름들은 금강산보다 먼저 세간에 널리 인구회자 되고 있었다. 금강산이란 명칭은 고려시대 말 13...
동이 트는가 동리 어디선가 해뜨라고 훼치며 닭우는 소리가난다 닭은 꼭 동쪽하늘만 쳐다보곤 운다고 계向東方的天空哭着이라 하였고, 바람도 이는가 풍경소리도 날려오고 도량으로 새벽스님의 독경소리 雲판치는 손놀림이 퉁둥 퉁둥 똑 마음心자 모양을 그리며 雲心月性이라 인간의 마음을 다스려주네 대밭에선 왜가리 떼들의群舞 산비들기들의 울음소리, 투林숙鳥들의 웅창자화 이모두가 합주곡처럼 들린다. 조상대대 물려받은 일정보 山속 푸른대밭에 초막짓고 우거하며 산채와 곽식에 惡衣惡食을해도 청松취竹꽃그늘에 유유자적...
신라 人으로 농군의 아들이다. 소 시절부터 나무를 할 때는 칡뿌리로 바위에 그림을 그렸고 밭을 맬 때도 호미 끝으로 모래위에 그림을 그렸다 한다. 그는 시골에서 자랐기에 스승이 없어 화술을 받을 길이 없어 주야로 천신(天神)게 기원(祈願)하여 신의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였다. 하루는 어떤 노인이 꿈에 나타나시어 말하기를 나는 (신인神人)단군 (檀君)이시다. 네 지극한 정성에 감동하여 신필(神筆)을 주노라고 하였다. 꿈에서 깨어나자 꿈에서 본 일이 환해서 하루아침에 이름난 화가가 되었다. 솔거는 신의 은혜에 감명하여 단군의 화...
한나라 유방이 진을 치곤 많은 악법에 시달리는 백성들께(살,상,도)란 法3장이면 족하다고 선포를 했으니 즉 살인자는 그도 죽임을 당한다는 동해법(同害法)이다. 바빌로니아王 함무라비 법전에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서 보복한다는 Talio 동해보복법이 있었으니 그게 성경 출애급기21장24절이 되었다. 동물세계서는 힘센놈이 王이라는 쟝글의 법칙이 통하지만 인간이 群居생활을 하면서 상호간 질서유지를 위한 Rule이 成文化 법이되었다. 법정엘 들어서보면 정의의 여신상이 한손엔 칼을, 한손엔 저울을 들고섰는데 평형을 유지 못할땐 칼...
우리가 사는 세상살이에는 좋은 인연 나쁜인연이 따로 있는 것 같지만 깨달음의 길에는 좋고 나쁜 인연이 없을 것이다. 여기 콩이 한알 있다고 보자. 이콩이 책상 위나 모래밭에 떨어지면 싹을 틔우기가 어렵겠지만 기름진 밭에 떨어지면 싹이 잘 틀 것이다.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만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만날 때 잘 만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 만나는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진 중생의 눈에는 기름진 밭은 어두워 보이고 거름없이 잘 다듬어진 모래밭은 깨끗하고 좋아 보여 애초에 씨앗을 잘못 뿌리는 경우가...
주역의 성인으로 불린 역성‘대산 김석진선생’ 중앙조인스 사회면 2009년 3월 15일자 인터뷰 기사에서 간추려 봤다. -언제 경제가 좋아 질까요? -좋은 세상은 언제쯤 오나요? “2014년이야, 올해까지는 앞이 잘 보이질 않아. 이년(2010), 묘년(2011)엔 세상의 변할 일을 알게끔 될 것(寅卯事可知)이야. 여전히 어려운 세상이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는 거지. 2013 년까지는 큰 변화가 올 거야. 통일의 기운이 일고, 큰 지도자가 나타나는 것도 이때야. 이런 변화가 끝내는 2014년이 되면 좋은 세상이 열릴 거...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펴라/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 새는 작은 방에 새우잠을 잔대도 고운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순도순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이시(時)같은 것은 작자 미상의 노래 “사노라면”의 가사다. 이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다 알수 없는 힘이 솟구치는 걸 느낄수 있다면 정말 다행이 아니겠는가? 그건 당신이 이 노래의...
역사란 History 즉“그희의 과거이야기”His story를 말함이다. 필자가 거창農高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것은 이 학교에 통산22년을 근속해서다. 헌데 반세기 역사와 전통깊은 農高가 전문大로 이관되면서 5천평 논바닥에 아림高 새校舍를 짓다보니 운동장엔 늘상 물이 차 고로 필자 先山의 마사를 100차 실어와 깔곤 조경수는 전문대와 입씨름을 하여 뺏어와 심곤 운동장 가 자연석 10덩이를(개당 50만원씩)제자들께 기증받아 놓는 등 신축교사 환경조성에 애로사항은 필로 다 형언할수가 없다. 4층 건물외벽도 푸른 들판 논에 돋보...
경술국치 일을 맞이하여 광복회 회장님께서 회원동지들게 보낸 서한을 가감 없이 붓가는대로 에 가늠 합니다. 2013년 8월 29일은 지금으로부터 103년전인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내각총리, 매국노 이완용과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우리대한제국황제의 반대를 무릅쓰고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한일합방조약체결한 뒤, 온갖 정치집회를 탄압하고 조약체결에 반대했던 대신들을 연금한 뒤 1주일이 지난 8월 29일 황제를 겁박하여 조약체결을 선포케 하였던 것이 을사늑약(乙巳勒約)인 것입니다. 모두 8개 조항으로 구성...
매순간 삶은 한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했다. 조건이 좋은 날이든 조건이 나쁜 날이든 그 매일매일이 모여 내인생이 될 것이다. 자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사람들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하지 않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세계는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자유가 속박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사실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이 나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싫다, 좋다’는 내 생각이 나를 자유롭게 못하게 속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늘도必히미워(厭)천벌을 내린다했으니 8월 18일 日本사꾸라지마山이 폭발, 60만이 사는 千촌萬락에 화산재가 반경 5km까지 날려와 마치 원폭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되었다니 에꼬시고 말듣다. 이웃이 곤경에 빠지면 도와주는게 인지상정인데 天下못된놈들 善惡之報라 하늘도 무심치 않았구나! 1974년 8월15일 조총련계 북한공작원 문세광이 광복절경축사를 읽는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육 여사를 쏘아 시해를 했는데 그것을 일본정부가 미리 알고 있었다니 왜놈들도 동조자들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께선 그때나이 22세 프랑스 유학중 비보를 ...
속담에 “몸은 千냥이고 눈은 九十냥이라 그만큼 눈이 보배라는 뜻”아닌가. 소경이 갑자기 눈을 뜨게 되면 길을 잃게 된다. 소경이 집을 찾아 가기위해선 도로 눈을 감아야 된다는 속어가 있다. 화담 서경덕 선생이 길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자를 만났다. 너는 왜 어찌 울고 있느냐. 제가 세 살적에 소경이 되어선 40나이 되도록 걸을 때는 발을 의지해서 보았고 물건을 잡을 때는 손을 의지해서 눈을 대신하였으며, 목소리를 듣고 사람을 분별할 때는 귀를 의지해서 보았고 냄새를 맡아 물건을 살필 때에는 코를 의지해서 보았습니다. 딴 ...
요즘 우리니라 지자체마다 지역성이 강한 축제를 개최 하여 홍보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열리는 것은 물론이고 작은 마을에서 특별히 행해지는 놀이 역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물론 우후죽순 생겨나 내용이 부실하고 유명무실하기조차 한 축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눈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축제란 많은 사람이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함께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미국 오하이오 주 미들턴에서 열린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