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후반기 거창군의회 의장 선거로 몸살을 앓았다. 의장선출과 더불어 부의장 상근위 위원장자리 싸움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진행되다가 우여곡절 끝에 원구성이 마무리 되었다. 이후에도 많은 이견을 보이며 보이지 않는 감정의 앙금으로 인해 화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분열되어 있었다. 2013년도 들어 어린이집 문제로 2차전에 접어들며 치열한 감정싸움이 전개되어오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명예훼손으로 양측이 고발하고 또 이어 폭행 고소사건까지 발생해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전반기 군의회에서는 강창남의장의 리더십으로 소통...
헛된 집착에서 슬픔이 생기게 되고 두려움이 생기게 될 것이다. 헛된 집착에서 해탈한 사람은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말이다. 전쟁이 일어나 피난을 가는데 가난한 농부는 보리쌀 한 가마니를 지고, 부자는 금화 한자루를 들고 피난 길을 나섰다. 부자는 농부를 보고 “이 급한 피난길에 왜 몇 푼어치 되지도 않는 그 무거운 보리쌀 가마니를 지고 가느냐”고 비웃었던 것이다. 피난길 동안 농부는 가지고 간 보리쌀로 조금씩 밥을 지어 먹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부자는 금화 외에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으므로 먹을 것이 없었던...
영국의 大문호 섹스피어 四大비극(막베스,오셀로,햄릿,킹리어)로 그 주제가 왕의 실정은 백성들에 고통이란 뜻이다. 지금 한반도 옛 두 임금들의 실정이 오늘날 남북한 백성들에 심적 물적 고통을 주고 갔으니 할배 김일성은 동족상잔 6.25사변을, 애비 김정일은 청와대 기습사건,육여사 시해사건, 아웅산서 한국각료들을 몰살케했고 호로(胡奴)자식 김정은은 지금 핵과 미사일로 서울을 불바다 운운하니 三代祖孫 살인마들이 세계 열강들께도 하릅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곤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一魚濁水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지구촌을 막 꾸중이고 ...
중고차라면 어느 기간 동안 사용하여 조금 낡은 헌차나 고물자동차를 낮잡아 이른 말인데 일명 똥차 란 청소 대행업체의 푸세식 똥차와는 유별하다. 낡은 차를 타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싶은 폐차직전의 자동차를 지칭하는 허접쓰레기 같은 자동차를 지칭하는 말일게다. 필자가 타는 차는 9인승 승합차인데 여럿이 탈 수 있어 서로 좋고, 관리비가 적어 소속한 회원관리에도 적절한 차다. 난 근 10여년간을 넘게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쓰신 애국지사유족들이 원하면 국내 여러 도회지행사나 관광지 등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모시고 다니면서 맛 ...
영국의詩人 엘이옷은 “4월은가장잔인한달 죽었던땅에서라일락을피우게하고 봄비로추억과욕망이뒤섞인...
성경 누가복음 19장 26절에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는 이 구절은 貧益貧 富益富라고 ‘부유한자는 더 점점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점점 더 가난 해 진다.’ 는 뜻입니다만 성구 치곤 너무 참혹 하 다 싶긴 한데 성경말씀이니 진실로 여 길수 밖에 없군요. 필자는 국내 굴지회사인 H건설에서 오랫동안 종사한바 그룹 총수이신 고 정주영 회장님은 매년 두 번 여는 세미나에서 “자신은 어떠한 악조건 하에서도 돈벌이가 될 재화(財貨)가 보인다고 늘 말씀하셨다.” 말씀인즉 부를 추구하는 마음이풍성한 정...
지난 9일 거창중앙로타리 클럽 명사 초청 주최가 열렸다. 이날 정주환 거창문화원장이 초청되어 약 2시간에 걸쳐 본인의 인생역경과 군수 재임시절 문화원장으로 활동하면서의 업적소신들을 강연했다. ‘故박정희 대통령시절 첫 공무원 시험을 실시하면서 전국에 1200명 선발하는데 2만여명이 몰려 200:1의 경쟁이었다고 밝히며 정원장은 공무원 시험이 없었다면 어렵고 힘든 가정형편에 많은 고생속에 살았을 것이다’며 공무원 시험을 실시한 故박정희 대통령에게 감사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고 했다. 군수재임시절에 서울우유, 종가집 김치유치, ...
우리는 마라톤 경기에서 선두로 달려 들어오는 선수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도중에서 넘어지거나 체력이 달려 입상의 가망이 없는 선수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아픈 다리를 절룩이며 끝까지 달려 들어올 때 더욱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두 경우의 박수는 완전 그 의미가 다르다는 뜻이다. 먼저는 상대적인 경기에서의 선전을 축하하는 의례적인 박수이며, 나중의 박수는 자신과의 투쟁에서 굴복을 거부하는 인간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적 승리에 대한 충심의 박수다. 언젠가 우리나라의 김득구 프로권투 선수가 세계 정상에 도전했다가 목표를...
3월 23일 아침뉴스엔 광양만 매화축제에 5만여 상춘객들이 매향(梅香)에 취해 봄을 만끽했다는 소식이다. 지금이 3월말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大地가 임부의 태반처럼 꿈틀대며 삼라만상이 動한다는 호시절, 허나 강릉지방에선 폭설이 내렸다하고 기온도 영하권에 들었다 하니 春來不似春이로다. 그러나 봄의 전령사 매화꽃만은 잔설을 헤치곤 설한풍에 꽃망울을 터뜨린다 하여 설중매(雪中梅)니 납매(臘梅)니 하며 옛 충신 군자들의 덕목인 절개와 지조 덕성을 다 갖추었다고 난초와 국화 송죽과 더불어 詩人 묵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인기탤런트가 세계 여러 나라역사 문화를 본 테마기행 쿠바 편이 케이블 TV서 비추어졌다. 텅 빈 아바나의 혁명광장 거대한 벽에 화필로 단번에 내리그은듯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쿠바국민영웅 체게바라의 멋진 베레모차림초상조각이 슬로비디오로 클로즈 업 되었다. 그의 슬로우 영상이 살아있는 카스트로가 일찍 죽은 체 게바라를 이기지 못 할 거라는 생각에 머문다. 체 게바라는 39세의 약년 나이에 홀연히 사라졌다. 한창 삶의 절정에서 죽었기에 사진마다 빛나는 육체의 순간들만 보여 주나보다. 쿠바국민과 체 게바라와의 애정행각은 50년이 되...
우리 국방부가 2012 국방백서를 2012년 12월 21일 발간했다. 이를 근거로 남북한 군사력을 비교 분석해 보면 북한군은 현역 119만여명 예비군 770만 여명으로 세계 3위 병력 규모이며 5위의 군사력이다. 우리에 비해 규모와 수효면에서 1.9배 정규군 2.4배 예비전력은 전차 1.7배 야포 1.6배 대련장/방사포24배, 지대지 유도무기 3.3배 전투함3.5배 상륙함2.6배 잠수함 7배 전투임무부 1.8배 공중기동대 8배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격차는 해군 전력이다. 우리가 우세한 것은 헬기(2.3배)다. 북한 장비는 ...
새누리당이 4.24 재보선 공천 심사위원회가 지난 19일 이번 재보선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지방이 중앙 정치에 예속되는 폐해를 줄이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정착을 이룰수 있다는 점에서 논의되어 오고있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기초의원에 대해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각각 내세웠으나 대선이후지지 부진했었다. 대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이 공약이행 차원에서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공천배제를 들고 나왔으나...
오늘이 3.21일 거창市日 강원도선 20cm폭설이 내렸다지만 겨우내 폐칩했던 마음속 먼지를 떨고싶어 황강둔치 꽃시장엘 찾았다. 참 百花난만 이라더니 온갖 꽃들이 탐花가들의 발목을 잡고있다. 주로 60대 여인들이 쾨쾨한 물넘은 갈치 한마리를 덜 사더라도 꽃을 고르는 모습에서 여인들의 옷고름을 풀지 않고도 유방속 仰春의 열정을 잴수가 있었다. 필자께도 눈길을 끄는 건 노랑 수선화라 반개(半開)수선화 세포기를 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 四美가(꽃은 반개,술은 미취,나이는 방년,웃음은 미소)라 했질 않았는가? 내 이 꽃을 書...
뿌리가 서로 다른데 줄기가 붙어있는 두 그루의 나무를 여지 또는 연목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썩 드문 현상이었기에 당시 중국인들은 이를 길조(吉兆)로 여겼다. 길조는 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나무를 통해 하늘의 신이 지상의 통치자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서로 얽혀 있는 나무 연리목은 왕의 덕이 윤택하고, 팔방이 하나의 가족으로 합쳐졌을 때 나타나서다. 무량사의 천장 전조 그림에는 이상적인 정치에 대한 유학자로서의 무량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당시 유행한 장수와 불사에 생각과는 관계가 없는 대신 이 그림들은...
김용숙/(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다 북한의 핵실험 등에 ...
나재희(칼럼리스트) 국민들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정한 박근혜정...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한번뿐인 인생을 산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숨을 쉬고, 움직이고, 먹고, 마시고, 배변을 보고, 남녀간의 사랑을 나누는 것을 산다는 것이라고 한다면 다른 동물과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이 말은 인간은 다른 만물과는 구별되는 존재라는 뜻이다. 그렇지 않다면 구태여 ‘영장’이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 이성. 언어. 도구. 교육. 문화 등의 이유를 대지만 도구가 인간과 짐승을 가...
2013년 3월12일부터 로마 교황청은 바티칸市國 시스티나 성당에서 全세계 가톨릭교 12억 신자들의 수장선출에 들어간다. 원래 교황은 평신도들이 뽑았었지만 1268년 클레멘스 교황이 善終한후 추기경들이 뽑기로 했으나 허나 1년이 넘도록 후보자들 끼리 암투만 무성하자 성이난 비데르보 시장이 성당문을 잠그곤 빵과 물만 넣어주자 추기경 3명이 굶어 죽었더란다. 고로 1274년후 부터는 추기경들이 “성당문을 잠그곤 선거를 한다고” 콘클라베(Conclave)란 신조語가 탄생했다. 아침뉴스를 보니 성당지붕위로 굴뚝을 세우는데 전 세계서 온...
흥선대원군은 조선팔도를 주유하면서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 고 학문으론 長城만한 곳이 없다”라고 하여 장성의 학문을 높이 평가 한 바 이러한 평가는 전적으로 노사 기정진의 높은 학문과 관련이 있다. 노사 기정진의 학문적 깊이를 알려주는 일화는 유명하다. 청나라 사신이 조선 우리나라 학문을 시험해 볼 량으로 용단호장오경루하석양홍〘龍短虎長伍更樓下夕陽紅〙이라는 글귀를 내놓고 이에 대구(對句)를 맞추라는 문제를 내었단다. “용단호장”을 직역하면 용은 짧고 호랑이는 길다 라는 뜻이고 “오경수하석양...
고전이나 백과사전에 “전관예우”라는 말은 一言半句도 없다. 그러니 이단어가 산업이 발달하고 경제구조가 급성장 하면서 부정부패의 씨앗이 된 신조어 이다 뜻은 “고관 대작직에 있다 퇴직한 관료가 관련 기업체에 기용됨으서 막대한 이익을 주고 받곤 그 이익금을 갈라먹는 상부상조하는 부정직한 직업”이 전관예우직이다. 금번 18대 朴대통령께서 총리및 장관등 내각을 구성하면서 전관예우자들의 비리가 적나라하게 불거지게 되었다. 예를 들면 법무장관 후보자가 공직에서 퇴직한 후 로펌에 입사 월 일억원씩 급료를 받았다거나 김총리 후보자는 그런저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