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가요무대’ 시간은 골든타임이다. 허나 일요일날 열린음악회는 가사도 곡도 가수들의 몸짓도 국민정서를 망치는 亡國之音이 아닌가 가요무대 노래가사는 고향과 부모님을, 친구와 옛사랑을 추억케하는 한편의 詩요 편지요 곡조도 우리를 감상벽(癖)에 젖게하는 음조라서다. 2일저녁 가요무대는 우리가 선호하는 애창곡이 많았는데 조용필의 “친구”는 정말 시청자들의 흉금을 울려주었다.“꿈은하늘에서잠자고 구름은하늘따라흐르고 친구여 그모습어딜갔나 그리운친구여” 누구나가 다 연령별로 동무,친구가 있다. 10세幼, 20세弱, 30세壯, 4...
1963년6월13일 오전10시경 베트남의 수도 사이공 중심가 한복판에 탁廣德 스님이 부처처럼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젊은 승려가 광덕스님의 몸에 휘발유를 붇자 스님은 손수 성냥을 켜 몸에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스님은 화염에 휩싸였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아무런 요동도 없이 합장한 채 육신을 불태웠다. 주변을 에워싸고 있던 젊은 스님과 시민들은 엎드려 기도를 올리며 하염없이 흐느꼈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AP통신 사진기자에 의해 해외로 전송되어 서구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탁광덕 스님은 1867년 출생아라 세수 67세이었...
거창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전반기 의정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당초 새누리당 대 무소속 싸움으로 전개되는 듯 했지만 의원들이 당과 무소속 구분없이 두쪽으로 5:5 황금분할 구도로 극한 대립속에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파행되고 있다. 의장 선출과 부의장, 상근위 위원장자리 싸움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184회 임시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하는 사태가 빗어졌다. 전반기 강창남의장이 정회를 선포하며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스럽다”고 말해 사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고 후반기 원 구성이 무기한 연기되며 오는 ...
애국가를 부정한 자가 대한민국 立法기관의 국회의원이 되었다면, 역설적으로 해석하여 이 얼마나 이념사상이 자유스런 나라인가 가위 짐작이 된다. 단군 이래 역사상 가장 dirty한 정치행태를 자행한 MB정부를 보면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여겼다. 그분과 인연에 가슴앓이를 하게 됨은 왠일일까? 뒤돌아보면 H건설에서 17여년 한솥밥을 먹었고, 최고경영자로 모신 탓에 MB의 속성을 아는 처지에서 사적으론 힐난하고픈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동족상잔의 6, 25동란을 겪는 동안 先代여섯분의 목숨을 나라에 바친 후손이라서 곡절...
韓國호가 희망봉을 향해 키를 잡질못하고 남파선처럼 바람부느대로 격랑속 一葉片舟로 배가 뒤집힐 지경이다. 선장을 보필할 뱃사공들은 與野편을 갈라 싸움질만 하니 吳越同舟꼴아닌가 옛말에 君舟臣水라고 임금은 배요 신하들,백성들은 물이니 수즉재주(水則載舟)라 물은 배를 띄울수 있고 수즉복주(水則覆舟)라 물은 배를 뒤집힐 수도 있다고 하여 일부 뱃사공中 ‘사꾸라’ 빨갱이들이 배를 전복시킬 기세니 문제아닌가? 韓國호란 한 배를 탄 이상 양쪽 수부들이 승객들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相愛相助하며 노를 저어야지 한쪽이 반미친북이니 하며 ...
天必厭之라 하늘은 필이 죄지은자에겐 벌을, 악한 민족에겐 기근을 내린다하니 아시아권에서 유독 한반도에만 104년만의 大가뭄이라는 기상대 발표였다. 유월 孟夏인데도 34도 용광로 같은 폭염 햇볕이 남북한에만 쏟아부으니 神의 저주아닌가? 남한의 중부지방엔 두달간 강수량이 10mm라니 평년치 170mm에 비하면 택도없어 대청호 저수율이 40%로 떨어졌다하고 경기도 포천의 산정호수는 바닥이 들났다니 필자가 군대시절 간첩작전을 나갔다가 山中자연호수를 보곤 과연 김일성 별장답구나며 격찬을 했는데 물이 말랐다니? 요즘 가뭄에 농작물값도 ...
다한증(多汗症) 은 말뜻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세의 병으로 교감신경이상으로 진자리마른자리 분간 없이 몸 전신에서 땀이 나는 필자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늘 땀이 나서 하루에도 여러 번 속옷을 갈아입기에 늘 옷을 챙겨갖이고선 젖으면 갈아입는 습성 때문에 괴팍스럽다고 오인을 받기가 쉽다. 그래서 젊은 시절엔 ‘연예인이냐’고 묻거니와 대놓고 “자기가 스타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몸에서 쉰내가 날까봐 향수도 뿌려보고, 향이강한 스킨로션을 바르는 등 뽀송하고 청결한 몸을 위하여 하루에 여러 번 샤...
쾌도난마(快刀亂麻)라, 헝클어진 실타래는 잘드는 칼이 제격이다. 나라정치가 미친년 머끄덩이 같다. 지난주가 6월6일 현충일인데 진보당의 李석기 의원이 기자들 모임에서 애국가는 國歌가 아니라 독재정권이 정한 노래일뿐 “종北보다는 종美가 더 문제”라 하였고 8일 서울고법에선 종북단체 간부가 재판장에게 “개XX 너 죽을 줄알라”고 했다니 나라는 개판아닌가? 지금 李의원은 비례대표 경선부정과 종북논란, 그의 정치홍보사 CN컴즈가 전남과 광주 교육감의 선거보존금 11억 및 5억을받은 혐의로 광주지검에 입건된 상태라니 김통노통 후 야당들이...
텔레비전에서 만능 탤런트 조영남의 강연을 듣고선 저렇게 멋지게 잘사는 인생도 있구나 싶어 감동을 받았다. 일류가수에, 화가에, 시사토크 쇼 MC에 또 추기경을 망라해서 각계각층 유명인사 들과 폭넓은 교제를 하며 67세 노익장을 과시 20대 젊은 여성들과 부담 없이 사귄다는 두둑한 뱃장과 어눌한 말씨에 하회탈 같은 마스크에 짧은 콤파스의 외계인 같은 외관이 아닌, 진솔한 그의 가슴에서 울어 나오는 독특한 멋이 그의 장기다. 어느 방청객이 질문을 하기를 “방황하는 24살 젊은이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하고 싶어 자퇴...
李태조가 1392년 朝鮮을 건국하면서 정치이념을 옛고려 그대로 계승을 하였으니 그중에서도 유교적 규범을 통치술로 삼았다. 유교의 근간이 1)부자유親 2)군신유義 3)부부유別 4)장유유序 5)붕우유信 이라 즉 信과 義를 중시한 강령이 國家와 家庭에 평화의 초석이 된다고 父子간 孝를, 君臣간 忠을 강조하고 충효사상을 고취시키자는 것. 환언하야 가정의 뿌리는 가족이라 아내는 가정을 위해 내조를, 남편은 국가을 위해 외조를, 자녀는 부모를 위해 효도를 다함에 忠과孝,烈이 어울져 집은 가화만사성 하고 나라는 태평성대 하다는 것. 고로 ...
출이반이(出爾反爾)란 맹자님의 말씀으로 “자기에게서 나온 것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 다” 는 말씀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일 나쁜 일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 초래 된다는 말이다. 다만 세운목표를 향해 갔느냐 멈추었느냐에 딸린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보다 나은 풍요로운 내일을 향해 가든지 말든 지도 마음먹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좋은 일을 생각하고,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마음에는 좋은 일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힘인 ‘잠재의식’이 결국은 좋은 일로 다가설 기회로 인도해 주는 ‘현재의식’이란다. 반대로 무의식...
석가모니란 부족名 석가와 모니는(muni)覺者란 뜻이다. 석가는 BC 563년 카비라城主 아들로태어나 생후7일만에 母가 별세, 정에 굶주려 16세때 조혼을 하였다. 그는 하루 城의東門을 나섰더니 거지떼가 와글와글, 南門을 나서보니 병자들이 우글우글, 西門앞엔 상여꾼들의 울음소리며 北門밖엔 사문들의 염불소리를 듣곤 그는 生.老.病.死에 회의를 품고선 29세때 처자도 왕위도 버리곤 出家, 부다가야 숲에서, 雪山에서 苦行,보리수 覺樹아래서 결가부좌하여 精進과 得道를 하고 일어서니 풀밭의 모양새가 卍자라 그게 佛心의 표상이 되었고 35세때...
‘북한에도 ‘일본군 한반도 진출명분 주지 말라’ 촉구 광복회 박유철 회장은 2012년 5월 8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일본 방위상간에 논의 중인 ‘한일 군사협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었다. 광복회는 먼저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對南 군사적 위협에 대하여 어느 때 보다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언급하곤, “하지만 북한 체제의 불안정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8일 발표된 우리정부와 일본간의 ‘한일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및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 했다...
包靑天은 중국 송나라 때의 명판관(明判官) 포증(包拯)의 일생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우리나라의 인기드라마이나 같은 명작을 해외에 팔고 같은 드라마를 사오는 추세이거니 한다. 포증의 字가 希仁이고 어릴 적부터 교육을 잘 받아 성현들을 흠모하면서 효자로 이름난 그는“충성을 다하고 목숨을 바쳐 정의를 지키겠다.”는 입비(立志)를 세웠다. 포증은 39세 때 관리가 되어 30여년간 관직에 몸을 담으면서 그는 초지일관하여 인물됨이 강직하고 권세를 탐내지 않았으며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지 않고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었다. 지여주...
綠楊이 천만사(絲)인들 가는 春風 매어두며 탐화봉접(探花蜂蝶)인들 지는 꽃을 어이하리 아무리 근원이 重한들 가는 님을 어이하리. 내가 서울을 月에 한번씩 꼭 上京을 하는데 불혹에 든 자식들이 보고싶은게 아니라 중학교에 막 입학한 손자 손녀들이 보고싶어 서다. 지난 4월달 上京時엔 차창밖 山野로 진달래며 아카시아 벚꽃등이 흐드러지게 피어 靑山不墨 만고병(萬古屛)이요 流水無絃千年琴이라 푸르른 山河 폭포수는 거문고 소리를 내고 산속에 핀 들꽃은 병풍처럼 아름답다 했는데 오늘이 5월 상순이라 꽃을 탐내는 탐화봉접 벌나비며 滿山如笑로 핀 철...
속담에 “중이 염불보다 멧밥에만 정신이 팔렸다”는 비어가 있듯이 금번 全南장성의 백양사 인근 호텔에서 고위급 승려8명이 술과 담배를 해대며 밤새도록 억대 도박판을 벌린 사건을 두곤 신문마다 大書특필하였다. 스님이라면 사람의 마음을 해치는 三毒 (탐욕과 진욕 치욕)을 벗어나 出家하여 염의(染衣)삭발하고 도량(道場)에서 수도정진한 神격존재들이라 오탁惡世 때묻은 인간들에겐 존경의 대상이요 정신적 지주로서 추앙했는데 금번 그들의 작태를 보곤 凡人들도 대경실색을 하였다. 그것도 백양사 주지스님의 열반후 극락왕생을 비는 49재에 참석한 조계종...
일연의 ‘삼국유사’설화에 승려 혜통이 출가한 내력을 기록한 대목이 있다. “본디 이름은 모르고 속가에 살 때 집이 경주남산 기슭에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냇가에서 수달 한 마리를 잡았는데 그 살은 발라먹고, 뼈는 뒷동산에 버렸다한다.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뼈는 사라지고 없어 핏자국을 따라가 보니 뼈가 전에 살던 동굴로 되돌아가, 새끼 다섯 마리를 껴않고는 쪼그리고 앉아있더란다. 그 광경을 보곤 놀랍고도 기이하여, 한참 탄식하다 마침내 속세를 버리고 出家를해 혜통으로 법명을 바꿨단다.” 달마가 동족으로 간 까닭은 몰라도, 혜통이...
장자말씀에 형제위수족(兄弟爲手足)이요(형제는내손발과같고) 부부여의복(夫婦如衣腹)이라 (아내는내옷과같아서) 의복파시갱득신(衣服破時更得新) (옷은떨어지면새옷을갈아입지만) 수족단시난재계(手足斷時難再繼)라 (손발이절단나면이을수가없다)고 했으니 형제는 한부모밑에 피와 살을 받은 혈육이라 우애있고 친히 지내라는 金言아닌가. 헌대 금번 國內굴지의 대재벌이요 세계적 대기업가인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형제지간 골육상쟁은 단순한 자기들집안 싸움으로 보기엔 너무도 볼성사나운 아귀다툼이라 全국민 정서에 미치는 兄弟之情의 불감증이 지대하고 잔잔한 호수에 돌...
오늘은 6·25전몰 유자녀의 하소연을 들어보라. ‘나이 많은 노인들이 다 죽어야 남북통일이 될 것’이라는 어느 젊은이의 푸념을 지나가는 말로 들었다. 이름 모를 어느 젊은이여! 나는 지금 70세를 넘긴 늙은이다. 6·25전쟁에서 아버지를 나라에 바치고 한 많은 세상을 살아온 나이 많은 사람이다. 아버지의 모습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불상한 늙은이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호래자식이란 말을 듣지 않으려고 눈물 속에 살아왔다. 정상적인 교육도 아버지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굴러온 어린 시절로 인해 삐뚤어진 ...
요즘 TV를 보니 소위 선진국이라는 한국이 세계서도 가장 추악한 나라로 정치,경제,사회면에서 품격 국격이 추락했다는 外信이다. 美國, 호주의 환락가엔 월남,태국의 윤락녀들이 우글거렸지만 이젠 한국여성들이 그 자리를 독차지했다니 말이다. 그러면 國內는 안녕하신가? 금주 핫이슈는 π시티로부터 박차관은 10억을 최방통위장은 5억을 받은 협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하고 국가나 가정의 윤리를 붕괴시키는 사금융횡포는 마치 密林의 “저자”에 사자 범들이 포효하며 순한 羊만 잡아먹는 무법천지라 그들의 횡포는 기가 막힌다. 한 여대생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