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거창은 몇 사람의 특정인에 의해 지배되어지는 사회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우려섞인 말들이 세간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이는 지역의 모든 현안에 대한 결정이 이들로 하여금 좌지우지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결과라 여겨진다. 또한 이들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요 쟁점현안이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지만 늘 그 얼굴이 그얼굴이다. 이를 두고 거창에는 그렇게도 `인물다운 인물이 없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법하지만 이렇게 된 데는 정작 인물이 없어서인지 그렇지 않으면 인물은 많지만 이들 고정 배역의 그늘에 가려 빛을...
활을 궁( 弓)이라 한다. 시위를 당김에 있어 활을 잡은 손은 태산을 밀듯하고, 활줄을 잡은 손은 호랑이 꼬리를 잡은 듯 하라 했다. 아차 하는 순간 호랑이 밥이 되니 최선을 다해야겠고 세상사 원칙대로 돌아가니 궁술, 궁도라 해서 그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손에 활을 잡고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명중시킬 수 없다. 반드시 설 땅을 잡고 지반이 단단한지 점검해야 한다. 인생사도 이와 흡사하여 일을 도모함에 우선 입지조건을 살펴 안전유무를 따져야 한다. 활을 잘 겨냥 해 당겼어도 시운의 바람이 세차게 불거나 맞바람이 분다면 명중키...
이기주의라 함은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방식이나 태도를 일 컫는데 개인주의 자기주의라 할 수 있다. 거창군 홈페이지에 요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삭제되는 게시물이 눈에 많이 띈다. “깡패를 동원 마을 주민을 위협했다”는가 하면 “허가도 내지 않고 마음대로 학원을 운영 했다”는 내용과 “길거리 붕어빵 장사를 없애 달라”는 등 자기 이익에 부합되자 않는 부분에 대하여 성토가 많다. 물론 법을 위반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 당했다면 당연히 그 내용을 고발하여야 하나 익명으로 군 ...
“나는 너무 바쁘다. 나에게 고민할 시간이 없다!” 이것은 윈스턴 처어칠 경이 2차대전(...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의 길목 어느 새 양달 산자락엔 눈이 다 녹고 개울가 버들강아지 줄기...
아버지의 분노… 오늘 아침 아버지의 하소연을 옮기며… 오늘 아침 9시 30분경 마리면 장백마을 앞에서 거창읍가는 버스를 서너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마리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앞의 차를 추월하며 달리기 시작하더니 정류장을 지나쳐 휑하니 지나쳐 가버리더란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그렇게 무심히 지나가는 버스에 대고 소리를 지르다 못내 억울해 내려오는 화물차에 손을 흔들어 올라타고 그 차를 따라가기 시작했는데... 이건 무슨 영화찍듯이 추월의 추월을 거듭하며 곡예운전, 난폭운전으로 달려가다가, 하고리 앞에서는 ...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사라져 버린 학창시절의 악대부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각 학교마다 악대부가 구성돼 있어 아림예술제를 비롯 군 관내의 각종행사가 있는 날이면 이들 악대부들은 으례히 등장 시가행진 퍼레이드를 벌이며 군민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곤 했다. 누구나 각자 기억속에 당시 악대부의 우렁찬 음악소리가 향수로 남아 있고 이들 악대부 출신 대다수는 음악인으로 성장, 각자의 위치에서 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요즘 군립 합창단, 챔버오케스트라 등으로 군 홈페이지가 요란하다. 3년전 아림예술제 행...
불행한 때일수록 마음의 방향을 행복한 쪽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위가 안좋다, 장이 나쁘다’ 고 위장병에만 마음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은 나타나온다”는 원칙에 의해서 위장병이 낳지 않는 것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가난해서 힘들다’고 늘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마음속으로 염한 것이 나타나오는 것은, 마치 역의 매표소에서 자신이 말한 대로 표가 나와 표에 써진 대로 행선지의 기차를 타게되어 결국 말한 대로의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과 같이, 당신이 ...
한국의 미래를 영원히 바라볼 수 있느냐의 문제는 곧 교육제도가 과연 그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제도인가 아닌가에 따라 국가의 흥망 성쇠를 좌우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헌정60년을 통하여 교육수장이 바뀔 때마다 교육제도가 따라서 바뀌었다. 도대체 문교부 장관이라는 사람들 교육제도가 무엇인가, 중요도가 얼마인지,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싹들을 위해 얼마나 심사숙고 했는지를 모르겠다. 숫하게 교육제도가 변화를 거듭할수록, 세월이 가면 갈수록 교유행정의 허점의 구멍은 더 커져 악순환의 연속이다. 차제에 청소년들의 비행을 눈여겨보면...
두란노 아버지학교의 주제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이다. 그만큼 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재가 대단한 것이며 아내, 자녀들에게 대한 축복권도 있다고 성경에 말씀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가시고기의 사랑은 부성애를 상징한다. 아빠 가시고기는 엄마 가시고기가 수초에 알을 낳고 떠나가면 수정시킨 뒤 부화 할 때까지 시킨다. 다른 고기의 먹이가 될까 보살피고 더운날 알이 숨쉬도록 지느러미로 부채질 해 산소를 공급해 준다. 아빠 고기는 새끼 가시고기들이 알에서 깨어날 때쯤 그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그 긴 시간을 돌보느라 지쳐 서서...
해방후 북한에서 기독교 활동을 하던 한 청년이 소련군에 붙잡혀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그 ...
최근 우리지역 최대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출발점을 놓고 이해당사지역이라 할 수 있는 거창군과 함양군은 상호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북부 경남의 동서를 잇는 대동맥이자 지역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출발시점을 놓고 함양군은 자체적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해당 고속도로가 자신의 지역에서 출발점으로 해야 한다는 당위성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한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듯 필사의 각오로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얼마전 함양군의회 의장을 단장으로한 청원...
외관이 훌륭하고, 언변이 뛰어나고, 글이 출중하고, 상황에 따라 빠른 판단을 요했다. 그러나 현대란 변화무쌍하게 변모하는 사회다. 때문에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변모하는 사회에 부응하자면 가일 층의 노력이 요구된다. 거기에 추진력(推進力), 결단력(決斷力), 설득력(說得力), 문필 (文筆)을 통한 표현력(表現力), 책임감(責任感), 지적(知的), 기술적(技術的), 책임성과 능력(能力), 지성(知性), 과 창의력(創意力), 창조(創造)의 정신, 솔선수범, 쎈스, 신뢰성, 활동력, 여기다 선각자적인 자세와 봉사적 겸손의 정직한 도덕성과...
전 민족이 단결하여 조국의 자유 독립 및 평화를 쟁취하려는 한 국민의 정신이 三一정신이다. 거창 군청 인터넷사이트에 3.1절 행사에 군청공무원을 국경일이자 공휴일인데 강제동원 했다는 불만의 글 중에 하나만 퍼왔다 “부 군수 님도 그러네 아니 지금이 박통이나 전통시절도 아니고 그것도 산불이나 재해 같은 근무도 공무원동원을 최소화하고 있는 마당에 직원들을 강제동원 한단 말입니까 아직도 관료적인 의전행사에 직원들을 혹사시키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휴무나 수당을 지급하든지 그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하는 것은 과거 권위적인 사고 그대로...
서양의 「근대교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페스탈로찌는 〔어머니와 어린이〕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은 혼자 살지도 못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더불어 사는 존재인데,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법칙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 ‘믿 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복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세상에 태어나서 살기 위해 필요한 그 네 가지 마음을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배운다고 말했다. 아내와 남편이 서로 존중하고 대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내 즉 어머니가 자식을 꾸중할 때 보이는 두 가지 모습으로 비교해 보자, 남...
로크맨이라는 한 노예가 있었다. 그는 대단히 현명하였고 또 열심히 일을하여 주인에게 신임...
문화와 체험이 함께하는 시간속으로의 여행 거창군(군수 강석진)과 거창군사이버농원(위원장 ...
거창상설시장 번영회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군으로부터 지원받아 차양막 공사 및 시장 주차장 개장을 1차 마무리 한 상태로 조만간 이미 공사가 마무리된 차양막 공사 곳곳의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차장 부지가 확보되는데로 2차 주차장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1차공사가 마무리 된 차양막공사 및 시장주차장 개장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현재 이미 영업에 들어간 주차장의 경우 주차장 입구 통로가 비좁아 시장을 보러 온...
일제 하 8도의 덕을 쌓은 부자라 하면 경주 최 부자를 꼽는다. 최부잣집에 어느 날 밤에 도둑이 들었다. 권총을 겨누고 현금 3백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렇게 큰 돈이 없다고 하자, 약속어음을 쓰게 했다. 최씨는 어리석은 강도라고 여겼다. 액수를 미리 정한 것과 약속어음을 쓰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고난 후 경찰에 알리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종이쪽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어렵사리 써 받고 난 별난 강도가 복면을 벗으며 “이 사람아 날세…”하는 것이었다. 절친한 사이로 한때는 동업자였던 백산 안희제가 아닌가. 상해임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