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실 적에 차반에 나오는 티스푼은 조금 떠서 맛을 보라는 것이 아니고 그 쓰임은 단지 프리마와 설탕을 넣고 젓 기만해야 한다. 더구나 스푼을 쪽 빨 거나해선 서구식예절에 어긋남을 알아야 한다. 커피는 우리고유차가 아님에도 원산지나라보다 더 많이 마시는 커피애호국가 중하나로 꼽힌다. 대인관계의 시작이 커피로부터 라면 그 예절을 따르는 것이 삶의 지혜요 품격이지 싶다. 나는 단 것을 싫어해 설탕과 프리마가든 커피믹스는 안 먹고 원두를 빻아 내린 블랙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끓일 적에 나는 김의 향기를 쐬기만 해도 기분이 썩 좋아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11일부터 공개 활동을 접은데 이어 같은 달 15일 집권이후 처음으로 할아버지인 김일성주석 생일에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20여 일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사망 설’ ‘뇌사 설’등 각종 소문이 번지는 가운데 21일 미국의 CNN이 ‘건강위중 설’을 제기하자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더욱 커져나갔다. 여기에 탈북자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자와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자도 각각 나름의 예측을 내 놓았다. 태 당선자는...
강나루터 오솔길로 고운님 미소같은 진달래꽃이 피어있다 언제 였던가 기억은 흐리지만 진달래꽃 꺽어들고 봄소식을 전해주던 순희가 생각난다 비록 순희는 江건너 시집을가곤 재회의 기쁨 영영 나눌순 없지만 간간히 기별 주어 희열(喜悅)이 한량없다 매년 새봄이 도래하면 밀어(密語)로 얼룩진 그 강변 고운님 입술 같은 진달래꽃이 만발하면 나는 순희를 만나는 착각에 꽃한송이 꺽어들고 헤아릴수 없는 입맞춤으로 하루를 보낸다 연분홍 꽃 진달래는 순희의 化身이기에
중국을 깔보는 이유 내게 위대한 중국은 없다 로 써 중국과중국인을 제로0에 가깝다(approach)고 여겨 형편없는 인종이라 폄하한다. 왜냐 국민근성이, 일본보다도 더 음흉하고, 간교해서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범죄성이 농후한 천박하기가 이를 데 없는 악종들이기 때문이다. 약자를 사정없이 짓밟는 고약한 습성과, 돈 밖에 모르는 경제동물인가하면, 인구과열로 빚어진 인명경시의 악惡의 축軸인 문제 중의 문제인 나라가 중국인 까닭이다. 즉 인간의 도덕적 기준을 상실한 철학과도덕과 양심을 저버린 나라, 동냥을...
목련꽃 단상(短想) 한왕서래(寒往暑來)라 찬 서리도 가고 따스한 봄氣운이 감도니 울안 목련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허나 居昌은 목련이 필 무렵이면 꼭 한차례 추위가 닥쳐와 “봄이 와도 봄 온것 같지 않다”는 春來不似春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봄의 전령사(傳令使) 白목련은 봄을 가장 먼저 영접한다고 영춘화(迎春花)라 부르고 자(紫)목련은 봄의 끝자락에서 핀다고 망춘화(亡春花)라 한단다. “목련”하면 朴木月 작사 김순애 작曲의 노래가 저절로 입에서 맴돈다. 필자는 특히 木月의 詩중에 “잠이 오질 않는 밤이 많타, 이른 새벽에 ...
삶 속의 지혜(智慧) 사람들은 그때라고 지나버린 후회(後悔)스런 말을 자주 한다. 그때 참았더라면, 그때 잘 했더라면, 그때 알았더라면, 그때 조심했더라면, 훗날에 지금이 바로 그때가 될 텐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어리석게도 오늘도 자꾸 그때만을 찾고 있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 하는 사람에겐 희망(希望)이 따르지 않고, 간사(奸詐)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滿足)이 따르지 않...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학교가 입학과 개학을 연기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고심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감염위험을 최소화 하려는 정부조치엔 수긍하지만 한 달 넘게 아이들이 집에서만 지내야 하니 어른.애 모두 답답함이 말할 수가 없다. 정부에선 제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어디 까지나 권장상항 이다보니 회사가 이행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부모 각자가 돌봄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지만 가족 돌봄 휴가는 최대 10일만 사용 가능하고 가족 돌봄 비용 긴급지원은 5일만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현...
나는 서울에서 고향으로 온지가 30년이 됐다. 그 땐 차가 적어서 주차문제를 걱정할 일이 없었다. 그 후 내국산 자동차회사가 여럿 생겼고, 경제성장과 소득증대로 승용차와 짐차 두 대를 운영하는 농가가 늘어나 경운기시대를 벗어나는 꿈같은 현실을 맞이하기도 했다. 인구를 감안 서울 서초구 다음으로 거창군에 차가 많다고 들었다. 그만큼 생활의 향상으로 농촌이 풍요로 워 진 잣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주차난이 극심해 점포 앞에 차를 세운 뒤 20분 허용이 짧아서 허둥대게 된다. 일전에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구입하려고 어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
「“초혼(招魂)”」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이 시엔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김정식이란 이름의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가 3살 때, 김정식의 아버지는 일본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 이상자가 된다. 정식은 할아버지 집으로 옮겨져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성장했다. 이후 오산학교에 진학한 그는 3살 많은 누나 오순을 알게 된다. 정식은 종종 오순과 마을 폭포수에서 따로 만나며 마음을 의지했다...
코로나 폐렴이 번지는 초기에 나는 몸이 아파서 문 밖 출입을 안 했으니까, 제 자루 박지기로 일정기간 지나치게 되었다. 그 후 기승을 부릴 때도 꼭 히 해야 할 급한 한 일 외엔 사람만나기를 피하였다. 혼자 밥을 안 먹고, 놉을 해서 먹는 버릇을 잘 아는 서울친구가 “밥 먹고 대화하면서 침방울이 튀기어서 전염되고, 반찬을 젓가락으로 뒤적일 적에 묻어서 옮길 수 있다.”하여 매일 만나던 사람도 거리를 두게 되었다. 나 야 살 만큼 살아서 죽고 사는 일에 초월했다하여도, 내가 병균을 친히 지내던 사람에게 옮겨주어선 안 된...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선거구에 출마 할 정당별 공천자가 속속 정해지는 가운데 이제 28일 남았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27일 양일간이다. 사전투표가 오는 4월10~11일이고 본선 투표가 4월 15일이다. 사전 투표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 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은 3월말 안으로 결정 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현재 민주당 서필상(49) 통합당 강석진(60)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 되었으며 자유공화당 박영주(56) 민중당 전성기(57) 예비후보는 아직이다. 여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정옥(72) 허은철(57) ...
지난 4일 현재 거창군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확진 15명, 검사중인 사람이 43명,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이 171명이다. 지난 3~4일 웅양면에서 확진자가 4명이나 나왔다. 거창읍을 넘어 이제는 면단위까지 확산 되는 추세로 군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더해 가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군의 방역체계 개편 및 마스크의 구입과 배분에 군민들의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판매처 마다 길게 늘어선 줄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품절 안내 문구에도 군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 19의 1차적인 방역 무기인 마스크 공...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온통 전쟁터가 따로 없다. 확진환자 5,186명, 검사진행이 3만 5천이 넘고 사망자가 31명이란다(3월3일 기준). 코로나에 대한 의사협회 분석에 의하면 코로나 19는 “지금까지 인류가 알고 있던 어떤 바이러스보다도 영민한 바이러스이고 무증상 전파와 감염자를 통한 전파가 가능한 매우 상대하기 어려운 적“이라고 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미국을 전염병에서 보호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단칼에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비행노선을 끊었다. 그런데 우리정부는 ...
회화繪畫의 본뜻은 색을 칠하다 로 써 즉 그림을 그린다는 것의 구도는 아마 마음의 눈으로 보는 풍경에 나름의 색깔을 입히는 것이 아닐까 란 생각이다. 오래 전의 일로 그림에 재주를 타고난 친구아들 얘기다. 그는 그림책의 명화사진과 똑같이 모사한 그림을 주위에 보곤 천재라고들 칭찬이 자자藉藉했고, 참 보기가 좋았다. 내 말인즉 사진처럼 원본을 베끼는 것은 습작이다. 똑같이 복사하는 것이라 창의성이 없다고 일러줬다. 더구나 연습 일뿐 예술창작품이라 하지 않는다. 그로인해 친구아들을 폄하했다하여 주위로부터 따돌림을 받은 적이 있다....
4.15총선 미래통합당 소리없는 공천 전쟁? 미래통합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예비후보는 4명으로 강석진 현.국회의원, 신성범 전.의원, 김태호 전.경남지사, 권혜경(권익현 전.의원 딸) 4명이 신청 했다. 공관위는 지난 18~19일 양일간 경남 9개 지역구 후보자 3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공관위는 앞서 권역별로 컷오프, 즉 공천 배제 비율을 달리하기로 하면서 전통적인 강세 지역에서 조금 더 비율을 높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남권의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
식탐은 음식을 탐낸다는 말이다. 이말은 어쩐지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고, 식충이는 밥만 많이 먹고 하는 일없이 게으름을 피우는 것을 비하하는 말인 동의어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 나면서부터 먹거리는 부족했을 거다. 그래서 적게 먹을 수밖에 없는 지구 환경이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으며 하루에 한 끼니로 연명하다가 두 끼를 먹은 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이다. 수렵채취기를 벗어나 정착하여 농경사회로 진입함에도 배 고프기는 마찬가지였다. 종족이 늘어나고 기후변화와 경작미숙으로 흉년이들면, 늘 배고픔을 겪으며 인류는 오늘날 여기까지 ...
형제위수족(兄弟爲手足)이요 부부여의복(夫婦如衣服)이라 의복파시(衣服破時)갱득신(更得新)하나 수족단시 난재계(手足斷時 難再繼)라. (풀이) 중국선사 장자 왈 형제는 내 수족과 같고 아내는 내 의복과 같아서 옷은 헤지면 새 옷을 갈아입을 수 있지만 수족이 절단되면 다시 이을 수 없다 함이니 형제간의 소중함을 뜻한 말이요, 형제간 싸움은 곧 부모님을 욕되게 함이라. 요즈음 TV나 언론 매체를 보면 어린자식을 욕조 찬물에 넣고 죽였다거나 병든 부모님을 방치한 사건들이 비일 비제해 아! 동방예의지국이 왜 ...
중국에 진시황 시절 만리장성을 쌓을 계획을 세우고 기술자와 인부들을 모아 대 역사를 시작 했을 때이다. 어느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신혼생활 한 달여 만에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부역 장에 징용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징용이 되면 그 일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었다. 안부 정도는 인편을 통해서 알 수 있었지만 부역 장에 한번 들어가면 공사가 끝나기 전에는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그 신혼부부는 생이별을 하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아내는 아직 아이도 없는 터라 혼자서 살고 있었다. 남편을 부역 장에 보낸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