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가북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한여름날의 꿈’이라는 부제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가북면에서 열린 적 없었던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프로그램 수강생 70명을 비롯해 타 읍면 주민자치회장, 관내 이장, 기관단체장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식과 개회사, 축사로 시작된 발표회는 그간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신명 나는 풍물 공연과 활기찬 라인댄스 공연이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웃음치료 강연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서예와 꽃그림수채화 작품을 전시해 발표회의 풍성함을 더했고, 참석자들은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성과에 감탄했다.
김태연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발표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가북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이니만큼 주민화합과 소통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단순히 취미 활동을 넘어, 주민 교류와 가북면 공동체 의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가북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돼, 프로그램의 성과와 공동체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