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자체 사업인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을 위한 첫걸음으로, 몽석리 일원에서 배추 모종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23명이 함께 참여해 나눔 실천에 정성을 모았다.
가북면 주민자치회는 매년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태연 주민자치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작은 모종 하나하나가 자라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8월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 설치를 마친 LED 마을표지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11월 개최 예정인 자매결연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 일정을 논의하며,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