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은 8월 28일 ‘원학골 사랑나눔터’ 공유냉장고 운영과 연계해 ‘자주만나장 나눔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일곱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유냉장고를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거창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8명과 사회복지사 2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안부 확인과 말벗 활동 등 정서적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뜻깊었다.
행사에 사용된 물품은 위천면 금곡양계장, 위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거창군 푸드뱅크 등에서 공유냉장고에 기부한 것으로, 이날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33가구에 지원됐다.
신종호 위천면장은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공유냉장고 운영과 자주만나장 나눔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