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첫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를 담은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한반도 냉전 종식과 세계 평화 기여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 과정에서 세 차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특히 북한을 향한 유화 메시지에 큰 호응이 이어졌고, 연설에서 가장 많이 외친 단어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사법부 수장인 조희대 대법원장을 국회가 부른 것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거세졌습니다. 민주당 강경파는 고발과 탄핵까지 언급했고, 국민의힘은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정기국회가 본격화하면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여야의 첨예한 기 싸움이 이어졌습니다. 목요일 본회의를 앞두고 지도부가 다시 만났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역대 정부 최초로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 등 주요 국정운영경비를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지금까지 약 4억6천만 원이 집행됐으며, 향후에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을 두고 민주당은 정교 분리 원칙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특정 종교 탄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 추가 기소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재판 직후 보석 심문도 예정돼 있어 본인이 직접 석방 필요성을 주장할 전망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의 첫 공판기일이 오늘(24일) 열립니다. 법원이 재판 중계를 허용해 법정에 선 모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이 국제 분쟁 해결에 무능하다고 비판하며 유럽에 러시아 에너지 구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뉴욕 유엔 총회에서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단상을 치며 호통을 치거나 사진을 제시하는 등 강한 메시지가 잇따랐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 위험을 높인다’는 발언이 유럽에서도 논란을 낳았습니다. 유럽의약품청과 영국 보건당국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고, WHO도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 시행 이후 최고 형량으로, 재판부는 다수 사망 사건에서 가벼운 형은 입법 취지를 훼손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KT의 자체 서버 침해 정황 신고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는 2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호남선은 고속열차 배치 비율이 낮아 주말마다 예매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증편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서장·파출소장·당직 팀장이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담수사팀은 참고인 조사를 거의 마무리했고, 곧 피의자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립니다. 아침부터 낮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며, 서쪽 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