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상남도 무형유산 축제는 10월 18일 토요일 삼문동 밀양강변 둔치 일원에서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가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무형유산 축제는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밀양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를 비롯해 거창일소리, 고성오광대, 함안화천농악 등 경남 전역의 무형유산이 모여 전통의 멋과 흥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의 정취를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감내게줄당기기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개회식에 이어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의 밀양아리랑,함안화천농악, 밀양법흥상원놀이, 거창일소리, 밀양백중놀이, 고성오광대 순으로 풍성한 전통 예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중 거창일소리는 27년 만에 경상남도에 대통령상을 안겨준 영예스러운 문화 유산으로써 나무꾼소리와 벼타작소리는 전국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귀중한 민요연구의 자료이다. 거창일소리의 내용은 부패한 양반을 비판하는 민중의식이 담긴 소리이다.

  이번 경상남도 무형유산 축제는 경남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전통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