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활성화 및 분위기 쇄신으로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거창군 보건소(소장 이동순)에서는 지난 5월 2일(월)자, 거창군 보건진료원 18명 전원에 대한 근무지 이동을 실시했다.

2011년 1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한 이동순 보건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면서 거창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추진배경으로는 동일 근무지에서 장기근무(최고 25년이상)로 인한 미래지향적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근무지 순환이동으로 조직활성화 및 분위기 쇄신의 필요성과 거주의무 완화(종전 관할구역내에서 일상 생활권역으로 확대)를 통한 보건진료원의 근무환경 변화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민서비스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리, 순환주기 등 근무여건의 균등한 기회제공을 위한 필요성의 인식과 1980년 12월 31일『취약지 농어촌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제정당시 보건 진료기능에서 30년이 지난 지금, 농촌지역의 급변하는 생활환경 변화와 보건진료소의 기능변화(진료중심에서 예방차원의 건강증진사업, 맞춤형 보건사업의 복지인력 확충, 노인장기요양제도 도입 등)로 인해 의료취약지역 감소와 1차 진료기능의 필요성이 약화되고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자체 인사지침을 마련하여 대대적인 순환이동이 실시된 데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질병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기능으로의 전환, 결원된 진료원 신규채용 배치 등으로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과 진료원의 불가피한 불만도 표출되기도 했지만, 이번 보건진료원 근무지 이동으로 인해 조직의 분위기 쇄신 및 조직의 활력과 오래된 관행적 업무행태의 개선, 군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거창군 보건소 담당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보건진료원과의 대화 및 교육을 실시하여, 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