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양파재배 농업기계과정 교육 추진
작성일: 2017-11-02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0월 30일 양파재배 농업인의 양파정식기 취급조작 능력을 향상시키고 농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신원면 원동들 양파재배지에서 양파정식기 시연회 및 현장이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파정식을 앞두고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기에 맞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했다. 신기종 농업기계 취급조작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양파 정식은 사람이 쪼그려 앉아 구멍이 뚫린 비닐에 손으로 하나씩 모종을 심고 흙을 덮어야 했다. 한 사람이 1,000㎡(300평)의 밭에 정식하는 데 50시간이 필요했지만 양파정식기로 작업 시 2시간으로 작업능률을 높이고 육체적인 노동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파재배에 기계화가 이뤄지면 “농가의 부족한 일손과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농기계교육 과정에 안전교육을 필수로 진행해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 이미지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