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합동설계반 편성운영
작성일: 2005-02-28
설계용역비 2억1천여만원 절감,공사 조기발주 및 부실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거창군(군수 강석진)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 합동설계사무실을 설치하고 군 및 읍면 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편성하여 설계에 들어갔다.
거창군이 2005년도 각종 공사의 조기발주와 예산절감, 부실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합동설계는 건설과장이 총괄하여 2개의 행정·기술 지원반과 4개조 19명으로 운영하게 되며, 주민숙원사업과 합천댐지원사업 등 총182건 42억 2천만원의 물량에 대하여 합동 설계를 하게 된다.
현지 실정에 맞는 설계 작성을 위해 마을대표와 사업장위치, 구조 등 현지조사를 거친 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2. 25일까지 현지 측량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설계도서와 내역서를 작성하여 합동설계를 마무리 하게 된다.
합동설계로 금년도 거창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여 농번기전에 마무리함으로써 공사시공에 따른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동설계반을 편성하여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함으로써 2억1천만원의 설계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또한 현지여건을 충분히 숙지한 설계공무원이 공사감독을 하게 되어 시공 상의 민원을 사전에 반영하여 완벽한 시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더불어 경력이 적은 공무원과 경력이 많은 공무원이 함께 설계에 참여함으로써 기술직 공무원 상호간의 기술습득과 정보교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각종 건설공사의 부실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