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 이제는 은행에서
작성일: 2018-03-09
거창군, 장난감 은행 설치로 엄마 아빠 부담 덜어준다.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장난감은행을 설치하여 3월 6일부터 4월 4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장난감 은행에는 장난감 및 도서 1,000여점이 비치되어 있고, 놀이시설, 부모 휴게실 및 프로그램실, 수유실, 장난감소독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양육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하고 월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만 5세 미만 아동의 놀이공간이자 육아정보 나눔의 장이 될 장난감은행은 미취학 자녀를 둔 거창군민이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1~3급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법상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셋째아 이상 가정의 경우 연회비가 면제된다. 장난감 대여일은 14일이며 장난감 구입가에 따라 1,000원~5,000원의 대여료가 있고 연체 시 연체료가 발생한다.
세부프로그램 구성과 보완을 위한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개관은 4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장난감 대여 뿐 아니라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놀이교육과 부모교육을 함께 운영할 계획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거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