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제8대 전반기 상임위 구성 마무리
작성일: 2018-07-19
더민주당 측 의원 불참으로 한국당 단독 처리로 독식
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5시 임시회를 열고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에 박수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총무위원장 신재화(자유한국당), 산업건설위원장에 이재운(자유한국당) 의원을 선출했다.
또, 운영위원회에는 박수자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두, 신재화, 이재운, 표주숙 의원 등 전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했고, 총무위원회는 자유한국당 신재화 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표주숙, 더불어민주당 심재수·최정환, 무소속 권재경 의원 등으로, 산업건설위원회는 이재운 위원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종두·박수자, 더불어민주당 김태경, 무소속 김향란 의원으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했다.
군의회는 애초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놓고 자유한국당 측 의원 7명(무소속 의원 1명 포함)과 민주당 측 의원 4명(무소속 의원 1명 포함)의 뜻이 엇갈려 민주당 측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한국당 측 의원 7명만 참석해 의장에 이홍희(한국당), 부의장에 김향란(무소속) 의원을 선출했었다.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해서도 임시회를 별도로 개최했으나 협상결렬로 민주당 측 의원 4명이 계속 불참하자 16일 한국당 의원 측 7명이 두 번 째 임시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세 자리를 독식했다.
민주당 측 의원들을 한국당 측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의도한대로 선출한 만큼 상임위원장 2자리를 요구했고, 한국당 측은 1자리만을 제의했었다.
이에 대해 이홍희 의장은 “군의회가 화합과 협치하는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상임위 구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상임위 구성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의원 측은 의장과 부의장 선출때를 비롯, 개원식과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현재 계속 불참하고 있고, 한국당 의원측 7명이 독단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있어 상당기간 정당간 소통과 협치로 군정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