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열교 교량 확장, 소통 원활 기대
작성일: 2005-03-21
거창군(군수 강석진)은 거열교 교량 부근의 교통 병목현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원활한 소통과 올 연말 부분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관광호텔앞 마리~송정간 이면도로 개통과 함께 이부근을 지나게 될 차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 총 사업비 35억여원을 투입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 말경 완공예정으로 한창 공사 진행중에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사를 맡은 이번 공사는 거열교 교량 확장공사와 상동 신도시 방향의 도로와 교량이 맞닿는 지점인 총 길이 110m일부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 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4차선 확장 도로공사는 공사에 앞서 해당구간의 일부 농지 지주의 동의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지만 절차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공사를 진행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부근은 인근 상동신도시 방향에서 서경병원 앞 도로로 차량 진입시 원활한 소통이 되질 않아 잦은 병목현상이 있어 왔고 특히 하절기 피서철과 맞물려 국제연극제 기간 동안 끝이 없는 피서객들의 차량 행렬로 극심한 정체 현상으로 몸살을 앓기 일쑤였다.
또한 최근 들어 상동신도시를 관통하는 도로망 확충으로 대형화물차 등이 이곳을 운행하는 일이 부쩍 늘어난 원인도 있지만 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각종 차량들로 하여금 이부근 교통 병목 현상을 더욱 가중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한편, 이번 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6월말 이후부터는 이 부근의 교통 병목현상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이어져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근 수승대를 비롯 거창군 관내의 관광지 등을 찾게 될 피서차량들의 무거운 짐을 일정부분 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외부 관광객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 질 것으로 예상돼 관광거창의 위상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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