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269

작성일: 2019-09-26

부산일보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1000년 거뜬한 ‘한지’ 기술 500살 다빈치 作살린다
伊 기록유산보존 연구소 ‘새 비행에 관한 코덱스’ 작품복원에 의령 産 사용했다. 서거 500주년을 맞는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귀중한 작품복원에 우리종이 한지韓紙 가사용된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한지의 내구성을 대변하는 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直指가 익히 증명하듯 명맥을 이은 의령산종이 닥나무한지의 수명은 보여준 바와 같이 길다. 세계가 놀란 인기절정인삼성의 접는 핸드폰 폴드 폰만 해도 접는 부위가 한지라서 일반종이보다 훨씬 질기고 튼튼한 특성을 고려한 그 기술은 오직 우리 장인정신에 입각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써 단연세계에 돋보이는 유일무이한 한지기술이 이웃 의령군 봉수면에서 그 명맥을 지탱하고 있기조차 어려운 것은 질에 비해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길이보존하기 위하여 국가적인 시설지원이 요청되고 한지단지를 조성해 주어 생업이 보장되어 기술전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