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작성일: 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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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봄을 몰고 거창에 오다

유리시안 필하모닉 초청

거창군(군수 강석진)은 봄의 문턱인 4월을 맞이하여 거창문화센터에서 군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드리고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미난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을 초청하여 『금난새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오는 4월 9일(토) 오후 4시에 공연한다.
거창군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유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적 지휘자로 칭송받는 금난새의 열정적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금난새는 클래식 음악회는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중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어내며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는 장본인으로서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들여 지휘봉을 넘기기도 하는 깜짝 음악회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청중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게 하고 있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97년 서울국제음악제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벤처 오케스트라'라는 모토 아래 지난해 110여 회의 연주회를 가지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날 첫 연주곡은 공전의 히트작 비발디(1678-1741)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 E장조, ‘여름’ G장조를 선사한다. 때로 느슨하고 때로 공격적으로 리듬을 운용한 이 곡들은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진솔한 인간의 생활상과 변화하는 자연의 풍광을 출중하게 묘사 한다
또 멘델스존(1809~1847)의 교향곡 4번 A장조 “이탈리아”는 훨씬 풍부한 선율, 경쾌한 리듬, 간결한 관현악법 등이 명쾌한 울림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연시간은 120분이며, 입장료는 일반 15,000원, 단체 12,000원, 예술가족 10,000원, 학생·청소년 8,000원이다.
입장권 예매처로서는 로엠걸즈, 화인패션, 홍익서점, 제일레코드사, 하루방제과, 경희디자인, 이스턴영어학원, 읍사무소, 복지관 등에서 예매를 한다. 그리고 공연장의 질서유지를 위해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이 불가함을 유념하여야 하며, 기타문의사항은 거창문화센터 (☏ 940-306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