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295

작성일: 2020-08-29

중앙일보 2020년 8월 19일 34면 사설
전광훈 목사가 방역 협조해야 ‘제2신천지 사태’ 막는다
수도권 교회 발 감염자 급증해 2차대유행촉발 사랑제일교회인 모두검사 받고 자가 격리해야, 교인 4000명중 2500명이 검사를 받았고, 3200여명이 격리됐다. 거주지 미 확인자 590여명과 연락이 닿 지 않는 200여명 등 800여명에 대해서는 검사와 격리가 어려워 큰 문제다. 기사에…
一言居士 曰 우리일반인 종교를 안 믿는 비신자는 예수님 하면 기독교요, 부처님하면 불교로 통한다. 수많은 교파가 있는 것조차 이해가 안 델뿐더러, 더욱이 이단이란 말과 마귀란 말조차도 잘 모르기에 나완 거리가 먼 종교적 말이거니 여겼다. 한데 펜데믹(세계적인 유행병)대처에 종교인들이 앞장서서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도록 교단 차원에서 돕지는 못하더라도 정반대로 교인을 시켜서 고의적으로 병균이 퍼질 대로 퍼뜨려지도록 검진을 못 받도록 하는 등 비협조적 행위엔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종교인의 억하심정抑何心情일까싶다.
종교지도자가 그따위로 나쁜 심보를 가지고 천당 가기는 “바늘에 밧줄 뀌기보다 더 어렵다” 말과 같이 장담하건대 틀렸단 말이다. 마음이 그따위로 삐뚤어서야 모르긴 하지만 아마 “예배당 절간에 안가는 나를 하느님 부처님은 더 사랑하시는 것 같다” 는 기미가 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