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 “체감치안의 핵”인 절도사건 예방·검거를 위해 도난이용물품 “고유번호 회수제”

작성일: 2005-04-11

거창경찰서(서장 허남학)에서는 “체감치안의 핵”인 절도사건의 예방과 검거를 위해 도난이용물품 “고유번호 회수제”를 적극 시행하는 등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들어 생계형 절도범들이 돈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묘지의 석물이나 고서·그림 등 비지정 문화재나 쌀 등 농산물과 유류·농기계 등을 가리지 않고 절취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부족한 경찰 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군민의 절대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당부 사항을 보면 마을 주변을 서성이는 낯선 사람의 인상착의, 차량번호 등을 기록해 두고 의심이 가면 112로 신고하여 줄 것과 축사 및 창고 등에 반드시 견고한 시정조치를 하거나 기계경비 또는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자위방범 체제 구축과 노트북·오토바이·킥보드 등 현금화가 쉬운 물품에 대해서는 나만의 고유번호 기재(노트북·컴퓨터·캠코드 등 전자제품은 지우기 어려운 유성펜으로, 산악자전거·오토바이·킥보드 등은 숫자 펀치로 표시)를 당부하고 있다.
고유번호는 도난시 추적이 가능하고, 중고품 취급업소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 도난 물품 회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거창경찰서는 관내 절도 발생지역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주민 밀착형 순찰과 자율방범대원, 생활안전협의회, 여성명예파출소장 등 협력치안 강화로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품 회수 활동 등을 통하여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