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사는세상, 살맛나는 세상이란 슬로건아래 축제의 장 펼쳐
제24회 전국장애인의 날을 맞아 거창군이 주최하고 경상남도 장애인연합회주관, 거창군의회, 거창경찰서, 적십자거창군지부협의회후원으로 제9회 거창군 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김태호 군수를 비롯 각급 기관장 및 경상남도 장애인연합회 거창군지회 임원 및 소속회원, 장애인 가족 등 약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20(화)오전 11시 거창공설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한편, 이날 가진 행사에서 경상남도 장애인연합회 거창군지회 이현오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장애인 여러분은 주위에서 누가 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시설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나 아직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인근 타지역에 비해 장애인 시설에 대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김태호군수는 인사말에서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장애인 행사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문을 연 뒤 본 대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장애인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향후 장애인 여러분들도 희망과 화합과 믿음을 가지고 각자 맡은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장애인들에 대한 여러기관 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거창군에서도 작년 10월 장애인 전담팀을 구성하여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장애인을 위한 특별룸 구성과 점자도서관 등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 17대국회에 장애인 4~5명이 당선되어 원내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장애인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이와 함께 이날 가진 행사는 더불어 사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장애인기수의 장애인기(旗)입장과 함께 행사는 진행됐으며 이어 표창장 수여 및 감사패 전달식이 함께 있었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1부행사는 끝이나고 이어 2부행사에 들어가 장애인 한마당 행사로 이어졌다.
2부행사는 MC성민의 사회로 오르간(유수준)연주에 맞춰 국악인 강숙희 외 4명의 민요와 장구춤으로 행사에 흥을 돋구었으며 인기가수 조성호의 열창으로 이날 참석한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KBS인생극장에 출연한 바 있는 각설이 난쟁이 “한심해"의 각설이 타령공연은 장내를 순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가진 행사에서 출연자전원에게 기념품증정과 함께 경품권추첨도 함께 있었으며 불편함 때문에 몸부림친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고 남에게 뒤지지 않겠다는 강렬한 의지와 함께 하고 함께 웃자는 간절한 소망을 엿볼 수 있는 행사였다.

제24회 장애인의 날(제9회 거창군장애인복지증진대회)을 맞아 표창 및 감사패 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표창 : 지체장애인협회거창군지회 부회장 김갑석/시각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자원봉사자 김은주(가조초등학교 조리사)
▶군수표창 : 지체장애인협회거창군지회 운영위원 문길희/시각쟝애인협회거창군지회 부회장 최종대/시각장애인협회거창군 자원봉사자 (청소년문화의 집 사무국장)
▶감사패 (사)지체장애인협회경남도협회 감사패 거창군청 사회복지과 최정제/(사)지체장애인협회경남협회거창군지회감사패-읍사무소 복지사 박순정/지체장애인협회경남협회감사패-한국일보거창지국장 이지원/(사)시각장애인협회경남지부거창군지회 감사패-시각장애인협회거창군지회 후원회일동
▶ 지체장애인협회후원회장 강충학 장학금 : 진주산업대학교(토목공학)3년 신민호 5십만원/거창산업과학고등학교 2년 유재국 3십만원/거창여고 2년 유유리 3십만원/거창대성고 1년 오유택 3십만원/가조중학교가북분교 1년 장민희 2십만원/가조중학교 1학년 정호섭 2십만원/마리중학교 3학년 오재성 2십만원
▶시각협회거창군지회 장애인복지회 장학금 : 서울맹학교 중등부 1학년 장은실 장학금 2십만원/청주맹학교 중등부 1학년 이분순 2십만원
▶시각장애인거창군지회후원회장장학금(후원회장 김성근) : 거창군 마리면 하고리 고창마을 이상찬 2십만원
이형진 기자
hyeongj2@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