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여성단체도재래시장 살리기 동참
작성일: 2005-04-11
여성단체협의회 캠페인 후 재래시장 돌며 체험활동
불황에 빠져있는 거창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직접 발벗고 나섰다.
거창군 여성단체 협의회는 지난 4월 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거창읍 시가지 일원과 거창시장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여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거창군 여성단체 협의회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여성단체협의회원, (사)거창시장번영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가두행진과 함께 리플릿을 배부하였으며 주정차질서 확립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날 캠페인에 참가한 강석진 거창군수를 비롯한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들은 「재래시장을 살립시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만나는 주민들에게 거창군과 (사)거창시장번영회에서 제작한 리플릿을 나눠주며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거창의 재래시장 활성화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으며, 여성단체 협의회 변영교 회장은 “재래시장에 하루 손님이 얼마나 오느냐, 빈 점포는 얼마나 되는가”에 관심을 보이고 “우리 거창의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옛날의 향수와 인정을 느낄 수 있고, 어머니의 손길 같은 먹거리가 있기 때문에 많은 군민들이 재래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강 군수는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고 특별법에 의해서 추진하는 환경개선사업이 완공되면 더욱 편리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과의 대화에서는 시장상인들의 경영 마인드 혁신과 도로점유 노점상 자율적 정비 등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거창시장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된 장바구니와 카트기를 이용하여 시장골목의 점포를 방문하면서 각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필수품과 저녁반찬거리를 구입하는 시장이용 체험활동을 펼쳤으며 강군수도 부인과 함께 시장에서 생선과 봄나물을 직접 구입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