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368)

작성일: 2022-02-24

국민일보 2022년 1월25일 화요일 33면
리더십은 입술을 지키는데서 시작 된다
대선후보의 욕설파문은 문화적으로 자제력을 잃어가는 사회의 단면 그대로 보여줘, 지도자가 바른말 모범 보여야 다음세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준다는, 대통령 선거를 턱밑에 둔 지금 후보를 둘러싼 놀란 이 끊이질 않는다. 무속에 이어 욕설도 쟁점이 되고 있다. “우리사회가 지켜야 할 윤리에는 개인집단 리더십의 윤리가 있다” “사회지도자는 윤리를 깨뜨리는 사람, 함량미달인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기사에 …
一言居士 왈 거두절미하고,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세월 호 사건 당시 해안경찰대를 박력 있게 전격 해체하는, 박력 있는 그 시점까지, 지지했었다. 한데 대통령의 장막 뒤에는 최순실 이라는 무속인의 멘토가 있다는 것을 알고선 아연실색했다. 대통령은 그림자 연극의 주인공 광대가 아니기에 조종 받아서도, 더욱이 사육되어 저서는 안 된다는 것이 거사의 기본 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