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자궁경부암(HPV) 예방접종 확대 지원

작성일: 2022-03-10

만13세~17세, 저소득층 만18세~26세까지 무료 접종

거창군은 만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4일부터 만13세∼17세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만18세∼26세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HPV 예방접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여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하여 암으로부터 예방률을 높이고자 함이다.

이번 확대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13세∼17세 여성 청소년(2004. 1. 1.∼2008. 12. 31. 출생자) △만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1995. 1. 1.∼ 2003. 12. 31. 출생자)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하며,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첫 접종 나이 및 과거 접종 내역에 따라 HPV 2가(서바릭스) 또는 HPV 4가(가다실)을 2∼3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창군보건소 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인 △서경병원 △거창적십자병원 △중앙메디컬병원 △신앤속내과의원 △봄소아청소년과의원 △김소아청소년과의원 △최창수외과의원에 방문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궁경부암은 적기의 HPV 예방접종 및 검진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접종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접종을 완료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