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전문장례식장 들어선다.

작성일: 200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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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1,100여평, 건평 503평, 지상 3층 건물로 오는 20일 착공

거창 전문장례식장이 오랜 진통 끝에 마침내 들어서게 됐다.
지난해 거창읍 장팔리 17번지 일대에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한 이래 “혐오시설”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장팔리 일대 주민들과 김천동 숲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공사 진행을 미뤄오다 건축주들이 낸 행정소송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소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반대의 명분이 없어진데다 건축주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끈질긴 설득끝에 원만한 해결로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거창전문장례식장은 대지 1,100여평에 건평 503평으로 지상 3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며 오는 4월 20일 공사에 들어가 올해 10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거창전문장례식장이 들어서게 되면 거창은 물론 인근 함양, 합천, 무주 등지의 주민들이 이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명실상부한 서북부 경남 일원에 장례식장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학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이 지역에 전문장례식장이 없어 진주, 김천 등지의 장례식장을 이용함으로써 다방면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거창전문장례식장 건립으로 이같은 불편은 말끔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