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계정 산책로 제방법면이용 거창상징문구 조경

작성일: 200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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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의견 공모작 “사과의 고장 거창” 으로 이미지 부각

거창읍(읍장 이재권)에서는 건계정 산책로 하천 제방법면에 거창상징문구인 “사과의 고장 거창”을 회양목과 영산홍으로 조경하여 거창을 오고가는 관광객 및 내방객들에게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를 널리 홍보하고 조경을 통한 거창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다.
거창상징문구는 거창을 찾는 내방객에게 군의 특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구로 인터넷과 민원실에서 군민의견을 공모한 결과 총 122건의 상징문구중 지난 3월 읍 간부회의에서 김천리의 이중순씨가 제안한 “사과의 고장 거창”으로 확정하였다.
이번 거창읍의 강변 경사면 조성사업의 주된 목적은 거창군의 이미지를 외곽도로와 진입도로변에서 느낄 수 있도록 각인시켜주고 거창의 특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환경조성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을 시행함에 앞서 주변 경관이나 계절적 특성 및 근경과 원경등 타당성 조사를 하였고 거창읍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문가(거창전문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부교수 윤기환)의 검증을 거쳐 진행하는 절차로 시행되었다.
본 사업은 「사과의 고장 거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꽃으로 심었고 좌우에는 사과의 이미지를 강하게 나타나고자 두가지 패턴으로 사과의 단순화된 캐릭터로 표현하였다. 꽃이 피어있지 않는 시기에도 사과의 형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외곽라인을 투톤으로 강조하였다. 또한 주변공간 좌우에는 좌우대칭으로 원을 점층시켜 약진하는 거창! 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읍에서는 1일 2,000~ 3,000명정도의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건계정 산책로를 여름철 국제연극제와 함께하는 수승대, 북상계곡과 더불어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책로 조롱박터널 아동체험견학, 사진촬영전, 조롱박미술수업, 조롱박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책사업으로 추진함으로서 주민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열린 읍정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년도 농업경영인회에서 200m구간에 시범 설치한 조롱박 터널의 호응도가 좋음에 따라 금년도에는 2개소 600m 구간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특히 거열산 등산로 입구 170m 조롱박 터널에는 야간경관 점멸조명을 설치할 것으로 알려져 군민으로부터 사랑받은 건계정 산책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재권 읍장은 우리군의 특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거창상징문구 조경과 농촌환경과 어울리는 지난시절 향수를 자극하는데 착안해 설치한 전통테마 조롱박 터널에서 많은 주민이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아름다운 건계정 가꾸기에 대한 읍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