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청각장애인 대상 시각 경보 감지기 보급
작성일: 2023-07-26
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청각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시각 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각장애인용 시각 경보 감지기 설치는 경남소방본부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안전+나눔 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화재 시 경보음을 듣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추진된다.
일반적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인식 시 경보음으로 알려주지만, 그동안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신속한 초기 대응 및 대피가 어려웠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소리뿐 아니라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투광봉이 추가된 맞춤형 시각 경보기를 보급함으로써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모두 화재를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진옥 서장은 “화재 사각지대에 노출돼있는 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