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405

작성일: 2023-09-07

중앙일보 2023년 9월 6일 수요일 25면
초등생동시에서 반려伴侶
강아지란 제목의 초등학생 작품은 강아지를 안으면 기분이 좋다. 는 아이와 강아지 사이에 오가는 좋은 기분은 ‘살랑살랑’과 ‘헤헤’라는 시어다. 강아지 짓는 소리 ‘뭉! 뭉!’이라는 대목에서 웃음이 났다. 란 기사에 …
一言居士 曰 큰집에서 외롭게 살자니 자연스럽게 반려 견을 키우게 됐다. 온종일 혼자 집을 지키는 것이 딱해서 작은 발바리를 더 키우게 됐다. 한 대 아랫집에서 발바리 짓는 소리에 잠을 설친 다기에 부득이 분양을 했다. 외로운 이에겐 듣기에 따라 멍! 멍! 이건 뭉! 뭉! 이든 타 악 소리처럼 듣기에 따라 음악의 한 장르로 여길 수도 있으련만! 공업共業이란, 의미는 공동으로 선악의 업을 고락한다는 말이다. 삭막한세상! 이웃과 반려건과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 시심처럼 공업공생하기가 어렵다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