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 거창대학 통합관련 8개 요구사항 발표
작성일: 2024-11-11
더 나은 거창대학을 위한 거창군범군민사회단체 대표자 연대(범사련)는 거창대학 통합추진에 대해 8개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통합실행계획에 선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거창지역 8개 사회단체 대표자 연대인 범사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경남도와 창원대학 측의 일방적인 거창대학 통합 추진에 우려하며, 통합 후 거창캠퍼스 정원 유지 약속 등 더 나은 거창대학을 위한 지역주민으로부터 수렴한 요구사항을 정리해 8개 항으로 요약 발표했다.
범사련 김칠성 상임집행위원장은 “거창대학의 구체적 발전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창원대학 위주의 통합에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라며 “거창대학이 통합 후에도 경쟁력을 갖고 지속해서 발전할 방안을 글로컬 실행계획에 포함해 담아달라는 우리의 요구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내용이 반드시 담겨야만 통합 후에도 거창대학이 지속적 유지 발전이 가능하다”라며 “글로컬 대학, 국립대 전환 거창한 홍보에 취할 것이 아니라 냉정한 시각으로 거창교육의 미래와 실익을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나은 거창대학을 위한 요구
1. 통합 후 거창캠퍼스 정원은 현행 인가 재학생정원(897명) 유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지원자 미달할 때에도 인가 정원은 축소치 않고 학과 재조정 등으로 유지.
2. 창원대 간호학과(정원35명)를 거창대 간호학과(정원75명)로 흡수통합 시켜 통합대학 출범 시 150명으로 증원.
*교육부 인가 정원 안의 범위에서 학과 재조정 방식.
3. 통합 후 거창캠퍼스에 각 입학정원 50명으로 하는 방사선학과(4년제) 치위생과(3년제) 물리치료과 병리검사과 보건행정과 등 신설을 통한 보건 분야 특성화. *교육부 인가 현행 정원 안의 범위에서 학과 재조정 방식.
4. 통합 후 장래 거창캠퍼스 폐교 또는 학과 철수 시 관련 일체의 자산은 거창군으로 귀속. *귀속 담보 조건 적용사례: 거창폴리텍대(노동부)→지자체(거창군)→승강기대학교재단(폐교 시 지자체 귀속)
5. 통합시 출범대학의 교명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작명.
*통합 교명 사례: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학교 통합사례가 되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 간의 통합 교명 ‘국립경국대학교’(25.3)
6. 통합대학 학내 예산편성과 운영을 관장하는 대학 기구(재정위원회 등) 구성은 창원대, 거창대, 남해대 각 40:30:30 비율 유지.
7. 아림고 만학도반 학생과 만학 주민에 대한 입합 특례 및 장학제도 유지.
8. 거창대학 기숙사 신 증축(현행 4인 1실→ 2인 1실) 추진.
위 8개 항의 주민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이를 글로컬 실행계획서에 담아 교육부에 수정 제출하고 이행을 보장하라.
2024. 11. 11.
더 나은 거창대학을 위한 거창군범군민사회단체 대표자 연대
거창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사)거창포럼, 대한삼락회거창군지회, 거창군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거창지회, 거창초등사우회, 거창의용소방대여성연합회, 거창미래발전연구소(참가단체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