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감월마을에서 2024년 제3회 ‘자주만나장(場)’ 열어

작성일: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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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이동복지관’과 연계추진,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

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주영, 공공위원장 조정순)는 지난 13일 가북면 감월마을에서 지사협 위원 및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자주만나장(場)’을 열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은 가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공유냉장고의 접근성 확대를 통해 공유냉장고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으며, 지난해 중촌마을을 시작으로 몽석, 어인, 추동, 심방, 개금마을에 이어 감월마을에서 일곱 번째로 추진되었다.

이번 ‘자주만나장(場)’은 거창군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었다. 이혈, 이·미용 서비스, 세탁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주민들은 공유냉장고 속 식재료, 생필품 등을 나누며 이웃 간 나눔의 정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감월마을 한 주민은 “직접 찾아와서 장도 열어주고, 머리도 만져주고, 빨래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웃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여러 사람과 나누니 뿌듯하고 몸도 마음도 깨끗해지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아림골온봄공동체사업 및 공유냉장고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내 주민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관내 독거노인 40여 명을 선정해 ‘홀몸어르신 식료품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