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와이엘이와 투자협약 체결

작성일: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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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엘이, 거창군에 15억 원 투자... 신규 공장 및 기숙사 신축

거창군은 지난 14일 선박 구성 부분품 전문 제조업체 ㈜와이엘이(대표 배종국)와 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와이엘이는 거창일반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함양군에 공장 2동을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조선소와 25년 이상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선박용 부품 제작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를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장의 업무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 해소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작업 공간 확대를 위해 결정됐다. ㈜와이엘이는 약 15억 원을 투입해 거창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에 공장 2동과 기숙사 1동을 신축하고, 이를 통해 1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배종국 대표는 “전 임직원이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 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앞으로 거창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려준 배종국 대표와 ㈜와이엘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와이엘이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2년 4월 자치법규를 개정해 관내 기업에 대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공장을 3년 이상 가동하고 상시 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신축 및 시설 설치 시 투자금액의 10%, 기존 사업장 시설 증설 시 5% 이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