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4월 23일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영농자재지원 사업으로 양봉협회 거창군지부
(지부장 신우원)에 8톤 가량의 꿀벌 사양용 사료를 지원하였다.

이번 지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꽃 개화 시기 불안정과
밀원 부족 등으로 꿀벌의 활동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사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되었으며, 공급된 사료는 꿀벌의 자연 채밀이 어려운 시기에도 벌통 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정 수준의 생산 활동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의 조합장은 “양봉은 단순한 축산을 넘어 생태계 유지와 농작물 생산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라며, “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농가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축협은 앞으로도 양봉을 비롯한 지역 축산업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