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골프장과 가조 골프장 주민들과 마찰속에 환경보전이냐 지역경제 활성화를 놓고 갈등!

최근 군관내의 골프장 조성사업을 놓고 해당지역 주민과 행정, 사업주측의 상호 이해관계에 얽힌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 그동안 줄기차게 거론돼 온 감악산 골프장과 가조골프장 두곳의 경우를 살펴보자.
우선 감악산 골프장조성사업의 경우를 보면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 제안서 접수 검토중에 있으며 향후 제안서 입안여부 및 토지적성평가등 군계획위원회에 자문을 얻어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골프장 조성사업은 관련법에 의한 인허가 및 각종 영향평가등으로 많은 시일을 요하는 사업으로 골프장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입안 과정에서 지역주민, 군의회, 군계획위원회등의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치면서 해당사업을 추진할 것과 도시계획시설 인가시 환경, 교통, 재해등 영향 평가 및 농지, 산림형질 변경허가등의 절차과정에서 충분한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최대한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조 종합 관광휴양지(골프장포함)조성사업은 현재 제2종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중에 있고 가조 종합관광휴양단지내에 골프장은 물론 기업 연수원, 실버텔, 콘도미니엄등을 유치하기 위한 종합관광휴양지 조성사업으로 특히 골프장 조성은 지구지정, 고시후 개별법에 의하여 절차를 이행할 계획으로 향후 투자자 공모, 환경영향평가, 관광지지정등 사업시행시 폭넓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이 유치될 경우 장단점이 있게 마련인데 우선 장점을 살펴보면 관광활성화와 고용창출의 효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들 수 있고 단점으로는 수질오염과 환경생태계 파괴등을 들 수 있다.
이와관련 얼마전 골프장 유치를 한 전남담양군의 경우 골프장이 들어서게 될 주변 일대 주민들의 생활식수원을 사업주측에서 해결해 주는 것과 친환경적으로 개발한다는 조건으로 사업허가가 나 현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골프장공사가 마무리되면 향후 군 자체적 재정자립도가 급속도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거창 감악산 골프장 및 가조 골프장 조성사업을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이 맞선 가운데 향후 이 문제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형진 기자 hyeongj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