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술ㆍ도우미 찾지 마세요

작성일: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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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퇴폐 영업 거창에서 사라지는 계기가 되어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이 될 것으로 기대

전국의 노래방 운영자들이 술과 도우미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이용자들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노래연습장 불법·퇴폐영업 추방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이 추방대회에서 채택할 결의문은 주류제공 금지, 음란영상물 추방, 접대부 등 퇴폐영업 금지, 청소년 선도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래방 운영자들은 앞으로 이용자들이 술이나 도우미를 요구해도 단호히 거절하고, 자체 감시단 요원을 활용하여 상호 감시할 계획이다.
자체감시단은 시군 지부별 3명씩으로 구성해 지역내 노래방을 순회 점검하며, 불법 운영을 발견하면 자율계도와 관계당국에 신고 등을 하게 된다.
문화관광부는 노래방이 건전한 놀이문화공간으로 되기 위해서는 운영주들의 자율적인 준법운영 노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경우 자율감시단 활동의 지원 등을 통해 건전운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