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따라 지원가능 대학 3~5개 선정
작성일: 2005-06-07
지원전략 이렇게 짜라
학생부 성적 유리하면 적극지원
시사문제 정리해 심층면접 등 대비
첫째, 전형 요소별 강약을 확인해 지원 가능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한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경우는 세종대나 순천대처럼 학생부 비중이 큰 대학,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다면 고려대나 중앙대처럼 논술고사 비중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적성검사에 자신이 있다면 한양대나 아주대를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원을 할 때는 그동안 본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 어느 대학에 갈 수가 있느냐 하는 것을 따져볼 필요도 있다. 수능 성적으로 정시에 갈 수 있는 대학이 많다면 지나치게 하향 지원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둘째,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면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 성적으로 합격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지난해까지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에 자기 고등학교에서 몇등까지 합격했느냐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당연히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학생부 반영방법을 참조해야 한다.
셋째, 심층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대개의 대학들이 1단계에서 모집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심층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 이런 경우에는 면접·구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면접에서는 인성평가나 기본소양평가뿐 아니라 일부 대학은 토론식 면접도 하고 있다. 평소 시사문제에 대해 부모님이나 학교 친구들과 토론해 보는 것이 좋다.
심층면접에서는 영어 지문을 주고 그 지문 안에 나오는 내용을 물어보거나 해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인문계는 영어와 사회, 자연계는 수학 및 과학 교과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물어본다.
넷째,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성 및 가치관을 평가하는 기본소양 문항뿐 아니라 전공 소양을 측정하는 문항에서도 시사 문제가 면접 제재로 활용된다.
평소 인터넷 사이트의 쟁점토론이나 텔레비전의 토론 프로그램, 신문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 시사문제에 대한 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논술고사와 적성검사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가톨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은 논술고사를 경희대, 아주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적성검사를 시행한다.
논술고사는 지문을 국문만이 아니라 영문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고 수리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