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거창평화 인권예술제 개최(문화)
작성일: 2005-06-13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에 걸쳐 펼쳐질 전망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거창평화인권예술제 집행위원회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거창지부주관, 거창군, 경남도,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민족문학작가회의, 거창민중연대, 아림예술제위원회, 지리산 생명평화결사, 거창사암연합회, 천주교 거창성당, 원불교거창교당, 전국유족협의회,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 새사회연대, 거창민주평통자문회의 후원, (주)화성종합건설, 거창농협협찬으로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될 제17회 거창평화인권예술제가 오는 15일(수)~25일(토)까지 11일간에 걸쳐 다양한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이번 개최될 거창평화인권예술제는 학술제를 비롯 전시회, 반전평화인권영화상영, 청소년 퀴즈마당, 평화인권의 밤 콘스트, 추모제, 문학과 콘스터가 열릴 예정이며 역사의 진실과 화해라는 주제로 열릴 학술제는 5월3일 17대 국회에서 한국전쟁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과 관련한 진실화해 기본법이 제정이 됨에 따라 진정한 국민통합과 민족통일을 열어가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제로 이날 발표자로 나설 이규배(제주 4·3연구소장)의 ‘제주도 4·3특별 무엇이 문제인가’를 놓고 이날 토론자로 나설 조익현(거창대성환경정보고교사)씨와 김운섭(사)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전회장의 ‘거창사건 특별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발표에 대해 백신종(거창평화인권예술제 상임대표)씨의 토론과 이창수(새사회연대대표)의 새로 만들어진 진실과 화해 기본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엄창주(거창유족회장)씨와의 열띤토론이 예상되며 이날 사회는 이성열(전교조 거창지회장)씨가 맡을 예정이다.
전시행사로는 미술-반전평화 그림 공모전이 열릴예정이며 거창지역 유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공모전을 열어 반전 평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평화 인권설치전을 통해 거창일원을 시각적으로 반전평화 축제의 장으로 거창평화인권예술제를 알려나간 난타 USA공연과 평화인권사진전, 그림공장 초대전을 통해 올바른 과거사 청산과 관련된 사진과 북녘사진전을 통하여 역사의 진실과 진정한 화해를 이루며 민족동질성 회복과 평화통일의 길을 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인권의 징을 쳐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평화인권의 밤 콘스터를 1부와 2부로 나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1부-광복60주년 기념 6·15공동선언실천 통일가요제, 2부 행사인 마당극 공연이 펼쳐지고 광주신명아트센터후원으로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2005 상생평화 공존을 위한 거창문학축전 행사인 문학과 콘스터 행사를 끝으로 10일간에 걸친 행사는 모두 끝이 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제17회 거창평화인권예술제를 기존의 3일간에 걸쳐 가졌던 행사와는 달리 다양한 행사와 함께 11일간에 걸쳐 행사가 진행됨으로서 내용과 질면에서도 한층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