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개인성과 누적관리 인사에 반영 중앙인사위, 성과관리카드 7월 도입
작성일: 2005-06-20
개별 공무원의 모든 업무성과를 한 눈에 파악해 인사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성과관리카드’가 도입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14일 공무원의 업무실적을 전자적으로 기록·관리하기 위한 성과관리카드시스템 구축을 완료,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과관리카드란 개인 신상과 경력 위주의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와 달리 공무원 개인의 주요 업무추진성과와 상사의 평가의견, 외부기관의 정책평가 및 감사결과 등을 카드에 종합적으로 기재, 재직기간 동안의 개인 성과를 전자적으로 누적 관리함으로써 인사에 적절히 반영하기 위한 제도라고 인사위는 설명했다.
중앙인사위는 각 부처에서 이 자료를 승진 및 보직관리, 교육훈련 등 각종 인사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5급 이상 공무원의 성과관리카드는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관리하고 향후 정무직 및 정부산하기관장 후보 심사자료 등에 다양하게 반영키로 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성과관리카드 도입으로 공무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성과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실적과 능력에 따른 인사운영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직무성과계약제와 근무성적평정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상에서 성과관리카드와 자동 연계해 인사관련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