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만들기 교실 토기부터 화병까지 인기리 수료식

작성일: 200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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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읍(읍장 이재권)에서 주관한 도자기 만들기 교실이 지난달 29일 인기리에 수료식을 가졌다.
도자기 만들기가 재미있고 실속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희망 신청자가 폭주하고, 각 방송매체로부터 취재요청이 뒤따르는 등 군민들의 폭발적인 인기속에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수강생들은 ‘처음 시작할 때에는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어렵고 서툴게만 느껴졌지만 지금은 웬만한 생활 도자기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수줍은 자랑을 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토기인형에서 시작하여 모빌, 종, 커피잔, 화분, 화병, 그릇 등 점차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고 유약을 입혀 가마에서 구운 후 예쁘게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직접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도 있어 수강생 모두가 크게 만족해 하였다.
또한 수강생들간에 깊은 동료애가 생겨 3개월내내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 수강하였으며, 특히 박재홍 지도강사(길목도예 원장)가 성심성의껏 열성적으로 지도하여 수강생들이 존경과 감사함을 전하기도 하였다. 도자기 만들기는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읍면에 대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거창읍 주관하에 길목도예에서 수강생 35명을 대상으로 주1회, 하루 2시간씩 3개월동안 무료로 실시 하였으며, 그동안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모아 7월말쯤 전시회를 가질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