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우핵군 육종연구회 세미나 개최
작성일: 2005-07-18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비롯 전국 각 단체장 참석 눈길
관내 한우 사육농가등 500여명 대거 참석, 행사의 중요성 반영
한우 번식농가를 중심으로 브랜드 송아지 생산과 선진기술을 습득, 한우 개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개최된 2005. 한우핵군육종 연구회 세미나가 한국 종축개량협회,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주관하고 한우핵군육종연구회, 거창군 주최 전국한우협회, 거창축협 후원으로 지난 15일(금)오전 11시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비롯 강석진 군수, 학술세미나 참석관계자, 한우사육농가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있었다.
이날 가진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한우핵군육종연국회 세미나”와 “한우산업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비롯 정부관계자와 남국영 전국한우협회 회장 최영렬 대한 양돈협회회장, 도축산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써 전국 규모의 행사를 방불케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우 핵군육종연구회 김상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오늘 갖는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WTO출범으로 우리 축산업계도 국가경쟁력에 살아남기 위해 농가 스스로가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우수한 정보를 수집해 소사육에 있어 유전능력이 있는 우수한 혈통을 선정 관리자료를 통해 고품질 생산에 주력할 때라고 전제하고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도시 거창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대해 생각하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 한우산업은 밝다고 확신한다고 덧붙혔다.
또한 자신은 장관이 되기전 한농연(한국농업경영인 연합회)회장을 역임하며 농민운동에 적극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82년도 군 제대후 농촌에 들어가 소를 키웠던 경험이 있는 만큼 오늘 이 자리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거듭 밝히고 이제는 우리 축산이 양적인 면을 지나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고 따라서 품질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등 축산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개방화의 파고를 슬기롭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축산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한 후 앞으로 농촌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정부·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등 상호 각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농촌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석진 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갖는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준 한우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농업군이라 할 수 있는 거창의 행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오늘 이 자리는 영광스러운 자리이자 거창은 작은 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농정의 최고 책임자를 모시게 된 것은 우리 농업이 제대로 된 농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지역에는 그동안 한우협회와 애우협회로 이원화 돼 있었지만 지금은 통합을 한 상태로 지역의 축산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군에서도 이 분야에 적극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아울러 밝히고 날로 험악해져 가고 있는 국제 무역질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우를 개량하는 한편 차별화된 고품질 쇠고기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한우육종연구회와 한우 사육농가가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후 행사에 들어가 축산연구소 최성복 박사의 “한우핵군육종연구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근기 영남대 명예교수의 “웰빙고객을 위한 최고의 쇠고기 생산”이란 주제의 발표가 있었고, 일본 효고현 북부농업기술센터의 후쿠시마 모리유기 연구원의 “효율적인 종모우의 선발과 현장검증에 관하여”라는 내용으로 세미나 발표가 있었으며, 발표시간내내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맞춤 한우생산을 위한 전략과 향후 한우산업은 생산·유통·소비문화·종모우·육용우에 대한 심층적인 세미나를 열었다. 또한 이날 고제면 궁항마을의 최영렬(양돈협회중앙회장)씨의 농장을 둘러 본 후 도내 양돈협회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돈협회에서는 축산물 분뇨에 대한 전처리화 시설의 국비지원을 건의했고, 농협과 양돈협회간에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박 장관 일행은 바쁜 일정을 마치고 오후3시경 귀경길에 올랐다. 한편 강석진 군수는 이날 거창을 찾은 박홍수 농림부 장관에게 거창의 축산특화 브랜드인 애우, 애도니의 명품육성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이의 전문점 설치비용으로 국비 12억원과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모델 개발의 일원으로써 월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70억원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