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5시 군청 4층 소회의실에서는 공직사회 개혁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거창군과 공무원노조 거창군지부간의 「2005년도 단체교섭 1차 상견례」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기관측 실무교섭단 6명(이준화 부군수, 배상규 기획감사실장, 윤생이 행정과장, 윤용식 재무과장, 송재명 사회복지과장, 이태우 산림환경과장)과 공무원노조 거창군지부 실무교섭단 5명(이병주 남부지부장, 김근호 회계감사위원장, 김호승 상설위원장, 임영준 사무국장, 김춘미 여성부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단체담당(곽재용)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1차 상견례는 기념사진 촬영과 그간 단체교섭 추진 경과사항 설명, 실무교섭단 소개, 실무교섭단장 인사말씀, 향후 실무교섭에 따른 절차 등 세부안건 협의 및 단체교섭요구안 낭독과 보충설명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실무교섭에 따른 절차 등 세부안건 협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항으로는 양측 실무교섭단에 대한 호칭 통일문제와 회의록 작성, 회의진행 사회권, 실무교섭 공개여부 및 참관인 배석, 향후 교섭일정과 기타 교섭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논의가 있었다.
1차 상견례의 중점 협의사항 결과 상호 실무교섭단에 대한 호칭문제에 있어서는 각각 “교섭단장” 과 “교섭위원”으로 칭하기로 하였고, 회의록 작성은 향후 단체협약의 해석을 둘러싼 중요한 근거가 되는 사항임을 감안하여 형평성있게 전문속기사를 선임하여 회무기록을 담당키로 하였으며, 이후부터 진행될 실무교섭의 사회진행에 있어서는 공무원단체담당주사가 맡아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실무교섭의 공개 및 참관인 배석여부에 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양측 공개하기로 사전합의시 외부인을 배제한 청내 직원에 한해서 공개토록 하였으며, 향후 실무교섭 일정에 관하여는 실무교섭창구를 마련하여 상호협의 조정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양측 실무교섭단은 신의에 따라 성실히 교섭에 임하여 원만한 합의를 이룰수 있도록 하고 신명나는 직장, 더불어 군정발전이라는 대전제하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