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자치단체 최초의 “Summer English Camp” 운영
작성일: 2005-08-01
거창군(군수 강석진)에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 세계인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인 영어를 좀더 저렴하고 가까운 곳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차별화된 영어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통해 새로운 문화의 체험과, 교실 밖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초·중학생들에게 꿈과 도전과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2005년 Summer English Camp』를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각각 나누어 실시한다고 말했다.
캠프는 1기와 2기로 나누어 거창군에 주소를 둔 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는 초등학생으로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제2기는 중학생으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구분하여 실시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100명(저 소득 학생 15명)과 중학생 100명(저 소득학생 8명)으로 중학생은 학년에 구분없이, 초등학생은 4, 5, 6학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신청접수는 인터넷과 팩스, 우편을 통하여 실시했으며, 참가비는 저 소득학생은 전액 지원, 그리고 일반학생에게는 25만원의 참가비 중 20만원은 지원되고 5만원은 본인이 부담토록 했다.
저 소득학생을 제외한 일반 학생 공모결과 초등학교는 78명 모집에 246명이 신청했으며, 중학생은 80명 모집에 143명이 신청하는 높은 경쟁률로 영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도를 나타냈다.
신청된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군청 4층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하여 선정하였는데 추첨은 참관한 학부모와 학생 중 추첨을 희망하는 10명을 뽑아 이들이 직접 추첨에 참가토록 하여 공정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캠프의 강사구성은 고려대학교 어학연수원 원어민 강사 7명과 일반영어 강사 7명이 15명씩 7개반을 편성하여 3박4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된 프로그램은 입소일 부터 개인별 입·퇴소식 카드를 영어로 작성하고, 그 밖에도 미니여권 만들기, 공항 출·입국 심사체험, 밤에 별자리를 영어로 소개하기, 영어 편지와 일기쓰기 등을 실시하고 원어로 된 에니메이션 보기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시하는 보드게임, 도미노게임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을 줄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한다.
강석진 거창군수는 『Summer English Camp』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원어민 강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영어캠프는 올해 군포시와 화성시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수도권 이남에는 우리 거창군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어캠프 공모결과 군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겨울방학을 통한 겨울영어 캠프계획을 검토하고, 일정도 3박4일이 아닌 1주일 정도로 늘릴 수 있도록 예산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석진 군수는 거창군이 이미 신 활력사업으로 국제화를 위한 영어강화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향후 3년 동안 21억원을 들여 영어캠프 운영은 물론이고, 각급학교의 기 자재지원과 어학실습실의 리모텔링,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여 전국최고의 평생교육도시, “교육의 메카 거창”을 위하여 “교육특구 지정”은 물론 100억원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 영어마을 유치, 학교의 환경개선사업 등의 여러 가지 사업으로 교육발전을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